2025년 1분기 신작 아메쿠 타카오의 추리 카르테입니다. 제가 기대헀던 신작이기도 하고, 1~2화가 동시 방영되었다는 점이 맘에 드네요.
캐릭터 디자인은 스즈미야 하루히와 작안의 샤나 등으로 유명한 이토 노이지. 감독은 사랑은 세계 정복 후에 / 루프 7회차 악역 영애는 적국에서 자유로운 신부 생활을 만끽한다를 감독한 이와타 카즈야입니다. 감독 커리어는 짧지만, 연출쪽에서는 4월은 너의 거짓말 / 다이아몬드 에이스 / GARO 베니싱 라인 / 청춘 돼지는 꿈꾸는 소녀의 꿈을 꾸지 않는다 / 카게구루이 등 경력이 깁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을 많이 연출&감독 했기 때문에 제 취향에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우진이 정말 화려합니다. 미즈키 나나와 사와시로 미유키 등 당대의 여성우들은 물론 타치키 후미히코, 스와베 준이치 같은 남성우진도 빵빵합니다. 주인공역에는 사쿠라 아야네가 붙어 있고, 이와미 마나카도 있습니다.
불안 요소로는 애니 제작 스튜디오가 다소 망작들이 많은 project No.9이라는 건데...뭐 이건 감안하고 봐야할 것 같네요.
1~2화의 전체적인 감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눈이 즐거울만한 엄청난 작화나 연출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추리물에 걸맞는 전개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셜록과 홈즈라는 탐정 추리물의 기본 서사에 맞는 캐릭터 분배로 다소 클리셰적인 부분이 많긴 하지만 그만큼 재미는 보장합니다.
제작비 문제인지 2화에서부터 벌써 작붕스러운 모습이 보이고, 움직임에서도 작화 매수를 아낀듯한 흔적이 보여서 조금은 아쉽지만, 추리물이기 때문에 연출에 큰 흠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올드한 연출과 코드가 많이 들어간 작품이니, 도파민 뿜뿜 나오는 작품을 찾는다면 안맞을 듯.
물론 전 할배라 이런 올드한 연출이 취향에 맞아서 쭉 볼 것 같네요. 추천!
Nar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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