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랑스러운 아가씨를 어찌하면 좋을까'
좋은 의미로 극장에서 보기에 걸맞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휴되자마자 짬내서 용산 아이맥스 가서 보고 왔네요. 최근에 봤던 귀멸의 칼날도 똑같이 아이맥스로 보긴 했지만, 그쪽은 아이맥스 전용 필름으로 촬영된게 아니라서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체인소맨은 처음부터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되어서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엄청난 스케일의 박력과 영상미를 그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레제 성우인 우에다 레이나의 사랑스러운 보이스와 요망함으로 진행되는 달달한 전반부와 정체를 드러내며 전투를 하는 후반부 모두 편집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액션 장면의 작화는 요 몇 년간 본 것중에 가장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네요. 원작에는 없던 오리지널 장면들도 상당히 추가되어서 마파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신은 레제와 덴지의 키스신(원작에 비해 좀 더 고어스럽게 연출해서 임팩트가 상당했음) 이후 반전하는 압도적인 표정과 분위기의 레제였고, 두 번째로 미친 속도감을 보여준 1~2차 전투신들입니다. 1차 전투신에서는 폭력의 마인과 코베니가 신 스틸러였네요. 덴지가 각성하면서 차 위에서 레제랑 같이 둘 다 광기에 차서 전투 시작할때 정말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더라고요.
사운드 효과도 출중했는데, 정말 극장 가서 보는게 돈이 아까운 것을 논할 것이 아니라 사운드 빵빵한 극장가를 필수로 찾는것을 추천할 정도입니다. 전투 시퀸스의 몰아치는 BGM과 미친 폭발 작화는 정말 웅장했음. 갈때 가더라도 원없이 폭발시키고 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파워도 마지막에 나와서 귀여움 폭발시키고 갔습니다.
여담이지만 작중 수영장 신에서 홀딱 벗는(!) 신에서 조금 움찔했습니다. 예고편에서는 물에 잠긴채로 상반신만 드러내길래 아 저정도구나 했는데, 애니에서도 아예 다 깔줄은 몰랐음 ㅋㅋㅋ 물론 ㄲㅈ가 나온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아,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크레딧 후에 쿠키 영상있습니다.
https://youtu.be/qYcU41ew_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