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탈 지루한 거 꾹 참고 거의 일주일 간 해서 겨우 만렙 찍었는데도 재미가 없네요.
만렙 찍으면 재밌어질까 싶었는데 별 거 없네요.
이 게임 디렉터가 한국인인지 자랑스런 K과금이더만요. 와 무슨 과금 강요를 액트 하나 깰 때마다
하나씩 내놓는지 돈에 미친 것 같아요. 액트 1 깨면 1200원 짜리 800%의 엄청난 효율! 꼭 사세요!
라는 광고가 뜹니다. 액2 깨면 2000원 600% 효율! 액3깨면 4000원, 액4 깨면 7000원 이런 식으로
가다가 마지막엔 25000원, 37000원 정도 까지 액트 깰 때마다 나옵니다. 다 사면 9만원 좀 넘고
거의 필수인 배틀 패스 사면 10만원을 액트 깨는데에 써야죠. 이후 월정액 같은 거까지 겜사의 기본
추천 현질이 14만원쯤 되더군요.
왠만한 패키지 게임 2-3배 가격인데 중요한 건 재미가 없어요. 언디셈버는 그래도 액트 밀 땐
재밌어서 욕하면서 창고를 질렀는데 이건 재미가 없어서 무과금으로 했습니다. 다행히 언디셈버 같은
악질 과금 게임은 아니라서 무과금으로도 액트는 다 밀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순한 맛 k-과금이긴 하네요. 무과금으로 찍먹을 해볼 수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디렉터가 한국인이 아닐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렇게 재미없는 게임에 창고 같은 걸로
장난쳐서 현질을 초반부터 강요했으면 저는 일찍 접었을 것 같습니다.
하고 나니 시간 아깝네요. 일주일이나 패오엑도 빌드업 하다말고 접속 안했는데 오늘 좀 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디모탈이 궁금하면 무과금으로 천천히 액트 밀어봐도 될 것 같습니다. 분명 편의성은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게임성이 별로라 그렇죠. 보통 재밌는 게임은 처음에 하면 몰두해서 하게 되는데
이건 하다말다하다말다 재미가 없어서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패오엑 스트리머들은 이딴 게임을
재밌다고 하는 것 같은데 약 파는 것 같기도하고 정말 재밌는지 묻고 싶더라고요. 패오엑 열심히
해봤던 게이머라면 디모탈이 재밌을리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