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번개 타격과 번개 화살이랑 거의 같네요

번타가 유사 밀리라는 건 알고 있었고 테스트로 써본 적은 있지만 직접 키워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 이벤에서 트릭스터 ci번타를 하니 알겠더라고요. 이번 밀리가 아니라 레인지였네요. 

맨첨에 번타 쓸 때엔 몹 클릭하면 몹까지 걸어가서 때린다거나 성소, 금고를 할 때 

수십 마리의 몹에 둘러쌓여서 바로 앞의 몹이 아닌 약간이라도 뒤쪽의 몹에 마우스를 대고

스킬을 쓰면 스킬이 안나가서 바둥대는 게, 역시나 불편한 밀리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유튭에서는 설명을 못 들었던 것 같은, 제자리 공격을 체크하고 쓰니까 

그냥 두꺼운 번개 화살이더라고요. 단, 탱은 상당히 튼튼한? 

라샷은 아주 재밌게 했었는데 번타는 별로 재미가 없네요. 딜은 비슷하고 더 튼튼하긴 하지만

이속은 약간 느린(그래도 엄청 빠르죠), 뭔가 좀 아닌 듯한? 투사체 쏘는 맛이 없더라고요.

차라리 변환 전의 권착지가 더 재밌었습니다. 

poe2에서도 밀리는 나중에 해봐야겠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수십 마리에 계속 둘러쌓이니까

계속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러다가 아주 미친 놈 만나서 펑~ 터져 죽으면 깜짝 놀라고요.

(라샷과 달리 번타는 샷건 때문에 쎈놈 만나면 좀 붙어서 때려야 합니다)

역시 원거리 취향인 제 성향과 poe는 잘 맞네요. poe2도 밀리 혐오일런지? 뭐 나랑은 상관 없는 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