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12골렘 엘리 트신토는 3.25까지의 헥블지 보다 훨씬 쎄고 강력하고 튼튼하고 쾌적하고
가격까지도 저렴한 빌드이지만 닌자에 없죠. 유일한 제 캐릭은 닌자에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고요.
이번 시즌은 용병 덕분에 싸고 강력하지만 저처럼 혼자만 하는 빌드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제 빌드가 좋은 줄은 알았는데 복제된 영토를 돌아보니 예전에 했었던 헥블지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편안하더라고요. 헥블지는 보스 만나면 긴장하고 요리조리 피해야 했거든요? 그러다 가끔 죽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번엔 막라에서 보스 두 마리에게 얻어 맞아도 피도 얼마 안 닳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서 하나씩
유인해서 3초, 5초씩도 안 되어서 금새 잡았습니다.
영토를 돌아보니 확실하게 헥블지 보다 딜도 많이 쎄고 탱도 말할 것 없이 강한 걸 알겠더라고요.
돈은 한 200딥 들었나... 20딥만 들여도 헥블지 보다는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뉴비에게 설명해주는 건 제 실력으로는 불가능해서 빌드 소개를 못하네요.
닌자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중고급자 분들을 위해 팁게에 대략 적었지만 그것만 해도 시간이 너무 걸리고
어렵네요. 그리고 어짜피 따라하는 사람도 없어서 뭐.... 그냥 기록용.
그런데 이런 빌드는 이번 시즌에 꽤 많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금단 셀캐가 유행하고 있지만
사실 셀캐는 피곤하죠. 소환이 젤 편하고 그 담엔 토템이 편하죠. 금단 보다 편의성 좋고 같은 값이면
딜도 더 좋고 탱은 잘 모르겠네요. 원래 토템은 본체 탱이 안 좋은 편이어도 맞을 일이 적어서 맵을 잘 도는데
이건 탱까지 튼튼해서... 피 출렁이면서 도는 셀캐와는 굳이 비교할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트신도 셀캐하면 또 엄청 쎕니다. 변성 rf덕에 금단보다 더 쎄고 빠른, 무지막지한 캐스팅 스피드. 재미도 있죠.
1초에 12번 나가고, 나갔다가 돌아오기도해서 1초에 24번 타격하는 미친 스피드. 번쩍번쩍번쩍번쩍번쩍!
어디선가 시폭을 좀 챙기면 아주 훌륭한 빌드가 될 것 같네요.
암튼 이번 시즌은 자기만의 빌드로 이것저것 해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