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이틀 동안, 총 4시간 넘게 으스스한 덩굴 지역에서만 약 40번 정도 사망했습니다.
워리어로 플레이하면서 이렇게 어이없는 상황은 지금까지 처음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거의 멘탈이 나갈 정도였네요.
그래서 혹시 방법이 있을까 싶어 드루이드를 키워볼까 고민하다가,
“부적을 끼우고 하면 좀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워리어를 다시 생성한 뒤 드루이드 부적을 장착하고 플레이를 진행해 봤습니다.
그런데 진행하면서 전체적으로 뭔가 괴기스럽고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 시도
워리어로 캐릭터를 생성한 뒤, 드루이드 방식으로 플레이하며 와이번을 사용해 2장까지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딜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심연 쫄들을 대충 몰아버린 것이었는데
결국 몬스터들에게 완전히 둘러싸여 린치를 당하듯 갇힌 채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 시도
두 번째로 워리어를 다시 생성해 늑대인간 형태의 드루이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큼 딜이 좋다는 체감은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변화
그러다 스킬 젬 10레벨에서 ‘십자베기’를 배우고 난 뒤,
완전히 다른 게임을 하는 것처럼 신세계가 열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전까지의 답답함이 한 번에 해소된 기분이었습니다.

은빛주먹은 잡긴 잡았는데,
그때는 아직
십자베기가 없는 상태라서 처치하는 데
약 2분이나 걸렸습니다.계속
구르고 또 구르면서 겨우 잡았네요 ㅜㅜ
키메라는 십자베기를 사용하니 정말 순식간에 정리됐습니다.
평타 딜 10번 정도,
급습 5번,
십자베기 5번 정도 넣으니
그 사이에 키메라는 이미 쓰러져 있더군요.
체감상 십자베기는
워리어에게는 ‘완벽한 타격’ 같은 스킬이고,
아마존에게는 ‘피의 사냥’에 해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결론은 그냥 십자베기 비중이 90% 급습 10%인듯요.
https://youtube.com/shorts/gp-WjKqvAYs?si=WoiC4p1r5Mi42waf
12월 29일날 올라온 영상인데
정기 구독 결제 하고 저 빌드좀 가지고 와서 써먹을까 고민이네요.
결론 십자베기 배우니까 그냥 게임이 사기적인 느낌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