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 포고 인생 가장 병신 같은 일

오늘 디아루가 마지막날이라 그런가 엄청 뜨길래

포케지니로 레이드 주최를 엄청 했음

근데 주최 대기열이 400이 넘어서 한 판 시작하려면 10분 걸리는 지경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레이드 클리어하고 잡기 전에 잠깐 나가서 그 다음걸 미리 열어 놓은 걸 생각했음

해보니까 대기열 100개 정도 이득이라 계속 했음

그러다가 이 친구를 만났음 그리고 엄청 기뻐하는 동시에

습관적으로 도망치기를 눌렀음

그리고 필드 화면으로 넘어온 순간 잘못된 걸 깨달음

내가 레이드한 체육관에 디아루가는 온데간데 없고 망할 체육관 지키미들이 있는거

맞음 내가 이미 나왔을땐 레이드 시간이 끝나서 나오면 다시 입장이 불가했음

씨ㅂ

그렇게 길에서 머리 부여잡고 아..아.. 이러면서 애꿎은 체육관만 겁나 누르다가

정신차리고 내가 그냥 참여를 해서 빨리 이만한걸 다시 잡고 싶었음

그렇게 네판째 중국에서 온 레이드 인원이 부족해서 다같이 나갔음

그리고 다음 방에 입장해서 친추보내고 ‘친구요청을 보냈습니다’ 대신 또 병신같이 나가기를 누름

방금 전판 인원부족으로 인해 바로 나가서 그런가 30분 페널티를 주더라ㅋㅋㅋㅋ..

현타 오지게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