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자개입니다.
일이 있어서 작성이 조금 늦었네요.
그란돈과 가이오가, 2주간의 이벤트가 끝나고 펄기아의 소식이 전해졌네요.
펄기아는 4세대의 메인전설입니다. 포켓몬 세계관의 창조신인 '아르세우스' 가 디아루가, 기라티나와 함께 창조한 포켓몬이죠. 공간의 신으로 공간과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시간의 신인 디아루가와 대비됩니다.
독특한 타입이라 방어상성이 끝내줘서 물타입으로서의 활용성을 기대해봤으나 물 퀵무브가 없네요...
일부러 안줬나 하고 본가 기술폭을 봤는데 물타입 기술폭이 무지하게 좁습니다. 본가에서 펄기아가 배우는 몇 안되는 물 타입 기술은 포켓몬고에서는 전부 차징기술입니다. 펄기아가 배울 수 있는 물타입 스킬이 남아있지가 않네요.
차후 본가에서 뭔가 손을 봐주는게 아닌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드래곤타입으로서 활용하는 방법뿐인데, 메이저급 드래곤들을 넘는 능력치를 지녔지만 용성군이라는게 아쉬울 따름이죠. 역린을 줬다면 기존 드래곤들이 다 관짝행이라 그건 그거나름대로 문제입니다만...
종합적으로는 망나뇽쪽에 가깝습니다. 실전딜은 레쿠쟈보다 낮은데 내구는 레쿠쟈보다 높아요.
계속 엎치락뒤치락 하는 이런 모양새를 보여줍니다.
다만 펄기아가 기존 드래곤들과 다른 점은 방어상성이 좀 다르다는 부분이겠죠.
레쿠쟈나 기라티나의 원시의힘이 1배 상성이라는 부분과 얼음에 약점을 찔리지 않는다는 특수성을 살려볼 수 있죠.
어쨌든 육성가치는 있는 몬입니다.
레이드의 경우... 가장 염려되는건 아무래도 용성군이죠.
용성군일 경우 깡공+자속+1차징의 강력한 데미지와, 펄기아 잡으려고 들고온 드래곤타입을 아주 제대로 저격한다는 점... 현시점 내구 가장 높은 드래곤인 어나더폼 기라티나도 용성군 1방+드테 1방이면 죽습니다. 얘가 이정도면 나머지 드래곤은 용성군 앞에서 평등하게 한방이라는 소리죠.
드래곤테일 데미지도 만만치 않아서 레쿠쟈 풀강해도 드테 8방에 갑니다.
드래곤타입 뺴고 보면 70%정도의 가디안, 토게키스(잠재파워 드래곤일 경우, 에어슬래시 기준 60%정도)
그리고 66%정도의 드래곤테일/지진 그란돈이 남습니다.
그냥 드래곤타입으로 너죽고 나죽자 하고 물량빨 밀어붙이는게 더 나아보이긴 하네요. 보만다는 차징 한번도 못쓰고 죽을 확률이 높겠고, 망나뇽이나 레쿠쟈 위주가 좋아보입니다.
가디안의 경우도 모래 쓰기엔 애매한 몹이고, 토게키스 잠재파워 드래곤 띄우는 난이도도 상당하고, 그란돈도 이거 하나 잡자고 드테로 돌리긴 좀 아까우니까...
페어리타입 퀵무브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요구 계정수의 경우 최소인원은 2인플 가능할듯 싶습니다 얘보다 내구 높은 기라티나나 라티아스, 심지어 눈보라 가이오가도 2인플 있는 마당에 얘가 안될것같진 않고...
일반적으로는 용성군 제외한 라인업은 3~5명 선에서 정리할듯 싶고, 용성군은 좀 더 필요해보입니다.
이번이 첫시즌이라 볼 던지는 노하우에 관한 정보는 드릴수가 없네요.
드래곤타입 없는 신규, 복귀 유저분들에게는 드래곤타입 라인업을 구성할 좋은 찬스가 되니, 많이들 잡으세요.
이상입니다.
* 공유는 자유롭게 하셔도 됩니다. 단 2차가공은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