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피닉스의혼입니다..
오늘은 많이 추웠쪄... 다들 감기 조심하세여... 전 2주째 감기로 고생중이랍니다..
병원가서 주사한방 마즈라는데 가기가 귀차나여... 절대 무서워서 그런건 아니랍니다....
오늘의 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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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아르바이트를 끝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일어난 이야기다.
피투성이에 머리가 긴 여자 ...... 같은 것은 아쉽게도 나오지 않지만, 나에겐 꽤 무서운 경험이었다.
그때는 아직 운전 면허가 없어서, 자전거를 타고 아르바이트까지 다니고 있었다.
아직 젊은이라고해도, 수업 후 한밤중까지 아르바이트를 다니는 꽤 힘든 것이있다.
잘되는 음식점에서 일해 더 바빴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
일이 끝난 후에는 빨리 집으로 갔다.
가게를 나와 몇 분 거리에 지역에서 약간의 소문이 있는 지하도가 있었는데,
집까지의 지름길은 지하도를 통과하는 것이었다.
나는 특히 영감이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다지 신경도하지 않고,
매일 그 길을 사용해서 집에 돌아오곤 했다.
그 지하도는 상당히 길이가 길고 약간 구부러져 있기 때문에 반대편 출입구가 보이지 않는다.
낡기도 하고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 사고도 가끔 일었났었다.
거기다 더더욱 무서운 소문이 있었던 것 같다.
어느날, 평소 끝나는 시간보다 많이 늦었을 때의 일.
자전거를 타려고 앉으니 자전거 앞뒤 타이어가 펑크가 난것을 깨달았다.
귀찮았지만 자전거를 끌고 돌아 가기로했다.
비싼 자전거였고, 잃어버리는 것이 걱정 이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그 긴 지하도를 지나지 않으면 안되는 건 전혀 머리에 없었다.
가뜩이나 피곤데, 이런 일을 당하게 하다니 ...... 생각하며 투덜대고 있을때,
어느새 주위의 공기가 차분해지고 차가워져 있는것을 느꼈다.
한여름의 한밤중이라도 무더울 텐데 ... 라고 생각하며 지하도 입구까지 왔던것 같다.
언제나 자전거 빠르게 몰아 집에 빨리 돌아가 목욕하고 싶은 마음뿐이었으므로
단지 공기의 차이라고 밖에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 확실히 서늘 했었있다.
아무튼, 일단은 지나자 생각하여 ... 그리고 철저히 둔한 나는 지하도 안에 들어갔다.
매일 다니데, 걸어보니 또 자전거를 타고 갈때와 또 다른 모습이었다.
긴 통로를 중간 근처까지 왔을 때,
반대쪽에서 자전거 타고오는 여자가 보였다.
자신 이외에도 이런 심야에이 지하도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것에 은근히 안심했다.
자전거를탄 여자가 지나갈때, 자전거를 끄는 나를보고 약간 의야스러운 것 같은 얼굴을 한 것 같다.
하긴, 한밤중에 이런 지하도에서 질질 자전거를 끌고가는 사람이 이상하게 보일 수밖에 ....
나는 조금 동요지만 다시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하도 출구까지 이렇게 길었나라고 생각할 때,
캉! !
카 캉캉! ! !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지하도 가득 들렸다.
내가 걸어온 방향에서 들리는 것 같았다.
혹시, 지금 아까 지나간 여자, 사고를 당한 것일지도 ...! ?
한순간에 식은 땀이 났다. 나는 자전거를 그 자리에 놓고 그여자를 도와주러 왔던길을 돌아갔다.
무슨일이 있다면 도와줘야해라는 생각으로 내딴에는 상당히 빨리 달렸다.
커브길을 돌아 내 눈에 들어온 것은 텅 빈 통로였다.
...... 아무것도 ..........
거기에는 자동차도 자전거도 나와 엇갈린 그 여자도 어쨌든 아무것도, 아무도 없었다.
갑자기는 아무것도 없으니, 순간 멍해졌다.
무섭다기보다 신기했다.
내가 너무 피곤해서 들리는 환청 이었나 ...라고 생각하려 했지만,
단언하건데 너무 생생한 정도의 충돌음이었다.
물론 사고도 아무것도 없어서 좋긴 했는데 ... 왠지 여우에게 홀린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그 여자는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지하도를 빠져 나간 것일까 ....
방금 엇갈려 지나갔는데.
큰 소리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간 여자의 일도 이해할 수 없었다.
걸으면서 점점 무서워졌다.
내 자전거를 가지고 지금까지보다 빠른 걸음으로 출구를 향해 걷기 시작해,
겨우 지하도의 끝에서 넓은 도로로 나오려고하는 순간 뒷머리를 누군가 땡기는 것 같은 느김이 들었다.
짧은 머리를 하고 있었지만, 그 머리카락을 땡기는 느낌이 들정도로 강한 힘. 목덜미 근처에 으시시 한기가 느껴졌다.
나는 뒤를 전혀 돌아 보지 않고, 어쨌든 빠른 걸음으로 묵묵히 걸었다.
이 둔한 나라도 무서워서 견딜 수 없었으니까 .......
... 집에는 무사히 도착했지만, 지금 일어난 일을 냉정하게 생각해 봐도 역시 기분 때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날의 체험이후 나는 지하도를 피해 다른 경로를 사용하게되었다.
아르바이트를 그만 둔 지금, 그 지하도에 근처엔 가지 않지만
걷지 않고, 차를 타고 있었다고 해도, 다시는 그 지하도는 가고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