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새벽.. 그러니까 금요일 저녁에 알려드릴 수 있었는데..
지금에나마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최근 약 1달 전쯤에 스펙터와 고리쉬퀸에 대한 강화패치를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단순히 데미지가 조금 아프더라는 수중동굴의 보스몹과 딱정벌레던전의 보스몹이라는 인식에서..
광역 웹과 광역 디스펠, 고리쉬퀸 경우에는 광역 독 ( 프로즌 클라우드로 추정 )을 패치했더랬죠.
그래도 어느정도 공략을 가능했었습니다.
강화패치가 이루어진 당일 날 저희 직장인연합에서는 스펙터를 4번정도 잡아봤습니다.
2번은 정말 심하게 누워가면서;;;; 잡아봤고..
2번은 그냥 단순하게 보스몹들 잡을때처럼 해서 잡아봤죠.
방법은 이랬습니다.
우선 스펙터의 경우 5층에서 스펙터와 주변 몹이 뜨는 큰 방으로 가기 전에..
입구에서부터 큰 방 까지 가는 골목에는 몹이 않나오는것을 아실겁니다.
참고삼아 말씀드리지만 이 방법은 4~5층을 내려갓다 올라갔다 하며 서로 몸빵을 전담시키고 잡는 방법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1. 기사와 레인져( 5검이상 렙 45이상 ) 합쳐서 7~10명정도와 엘프( 디스펠가능 ) 1~2명정도.
2. 전부다 올라가는 모든 유져가 풀 말갱이상태. 기사는 120+여개정도. 도합 더해서 800여개 정도면 됩니다.
3. 방어와 레벨이 좋은 유져가 기본 몸빵을 담당합니다.
가지고 올라간 말갱이는 그 큰 방과 입구 사이의 통로에 30~40개씩의 묶음으로 둥그럽게 퍼트려놓습니다.
기사와 레인져는 그 물약들의 중앙에 자리를 잡습니다.
4. 몸빵을 담당한 기사가 스펙터를 치고 주변의 물약들 위로 원을 그리며 뜁니다.
스펙터가 광역웹을 할 경우 대기하고 있던 엘프 1~2명이 몸빵 기사에게 디스펠을 걸어줍니다. 그럼 웹이 풀리죠.
엘프가 2명일 경우에는 다른 한명이 헤이를 넣어주고 몸빵 기사는 용기만 빨고 다시 돌면 됩니다.
주변에 떨어진 30~40여개의 말갱이를 계속 집어 먹으면서..
5.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순간 죽어있는 스펙터를 볼수 있죠..ㅇ_ㅇ;;
후...
이 방법으로 어느정도 텔레포트를 이용해서 내려갔다 올라왔다 하는 방법이 아닌..
일종의 정석적인 방법대로 좀.. 잡아오기는 했습니다.
다만.. 좀 약간의 무리가 있었고.. 위험한 구석이 없잖아 있었지요.
스펙터의 몸이 워낙에 커서 디스펠을 해주는 엘프가 몸빵 기사를 클릭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뭐 렉등.. 기타등등.. 여러 위험요소가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공략을 해왔었습니다.
아 그리고 스펙터와 고리쉬퀸의 경우 처음에는 엄청난 광역웹과 광역디스펠등을 남발하지만..
약 광역웹 6~9번정도와 광역디스펠 5번정도를 하고나면 더이상 마법을 않쓰더군요.
그 이후에는 한 5분정도에 한번씩 마법을 쓰는 것을 봐서 ' 아! 보스몹도 유져들처럼 엠의 한계가 있구나! '
라고 생각을 했고.. 초반에만 위험을 잘 넘기면 그 이후에는 수월히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난주 토요일 새벽에 다시 한번 시도를 하러갔었습니다.
디스펠을 담당한 엘프로는 소울의 총지휘관 뿌우와 ( 햇밤 40개 준비 ) 몸빵은 제가..
그리고 소울과 저희 직장인연합의 인원 다해서 레인져1명과 기사 8명정도가 올라갔지요.
장장 20여분간 후두려 맞았습니다..ㅡ_ㅡ;;
그동안 정확히 광역디스펠 24번과 광역웹 16번을 맞았더랬죠..-_-;
제가 가지고 있던 촐기와 용기가 15개씩이었고.. 중간에 떨어져서 다른 기사와 레인져에게 얻은 촐기가 7개 용기가 5개.
뿌우가 디스펠 후에 햇밤을 먹어가면서 넣어준 헤이스트도 3~5번정도가 되었습니다.
데미지가 들어오는 것은.. 오우거메이지 정도의 데미지 정도입니다.
말갱이 빨면서 촐기, 용기 조합빨로 도망가면서 맞으면 피는 유지가 되는 정도이죠.
가장 무서운 웹은 엘프의 디스펠로 풀고......
암튼 그러던 와중에 저 상황을 겪고 나니..ㅡ_ㅡ;
이건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무한 엠통이란 말입니까..;;;;;
게임사의 의도는 그렇다면 웹을 맞고 디스펠을 맞고도 당당히 붙어서 싸울 수있는 보스몹같은 유져가 나타나야..
이 던전의 보스몹인 스펙터와 고리쉬퀸을 잡으라는 것인지.. 의도 자체를 모르겠습니다.
뭐 강해야!.. 그만큼의 좋은 아이템을 주니까!
충분한 이유 일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이건.. 정말이지...... 너무한거 아닙니까..ㅠ_ㅠ
뭔가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해야.. 게임을 즐기는 유져로서 무모하지만 들이데보기라도 하는 것인데..
저렇게 당하고 나니 도무지 어이만 상실하게 되네요.
.... 그리고 정말 단 한가지 바램이지만 잠수함패치 말고 공개적으로 좀 해주면 어디가 덧난답니까;;
유져들이 찾아가서 겪어보고 대안책을 마련하라는 그 의도는 여태까지 잘 알고는 있었지만..
일명 포탈타기의 방법으로 잡으면 돼지 않느냐 라는 대안책을 제시하시는 유져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런데 종종 이런 경우가 생깁니다.
포탈 타기로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면서 스펙터, 고리쉬퀸과 싸울경우..
상당히 팀플이 잘 맞는 팀이라면 수월하게 가능하게 됩니다.
허나 정말 간혹 자기가 몸빵이 되고 내려가야 하는 타이밍인데 정말 재수없게;;
그 타이밍에 광역 웹이 날라와서 포탈 바로 앞에서 못내려가고 맞을때도 있다는거지요;;
예전에는 그 나마 초반에만 조심하면 피할수가있었는데..
이제는 아주 죽어라 언제 웹이 날라올지 모르는 긴장감속에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흠......
분명 이 방법보다 더 나은 좋은 방법으로 스펙터와 고리쉬퀸을 점령하시는 분들이 앞으로 계실 줄로 압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 죽는게 나을정도로 힘들때가 있더군요..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