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3컨벤션에서 알투 간담회가 열렷습니다
오후2~6시까지였는데 도착해보니 2시30분...
알투7년째 하면서 간담회는 또 첨이라 어떻게 진행하는지 궁금했는데..
뭐 생각보단 준비를 많이 한거 같더군요
이미 홀 안에는 먼저오신 유저들 2~30명과
알투관계자들과 스탭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리버스 업데이트 설명과 향후 알투의 정책방향 등등을 설명하고 나서
유저들과의 대화가 시작됐습니다
역시나 많은분들이 얘기했던 전리품 문제부터 시작해서
기간제아이템이 미접속시에도 시간이 흘러가는문제
각종 밸런스문제 패치문제 여러가지 얘기들이 오고갔고
이벤트로 캐쉬상품권 및 마우스 주유권 27인치모니터 아이폰패드? 등등
막 뿌리더군요
아참 그와중에 최고의 득템은 치아양님이 획득한 7아폴이 아니었나 싶네요
저녁으로 출장뷔페를 불렀는지 몇가지 뷔페와 바베큐를 먹고
6시쯤 되서 끝났네요
캐쉬템 오토에 대한 문제도 많이 얘기하고 했는데
뭐 그사람들은 오토도 매일 250계정씩 블럭먹이고 있고
캐쉬템도 부담안가게 조절하고
리버스 패치도 이대로 본섭에 패치할지 더 두고봐야한다고 하는데
제가 봤을땐 시간문제일뿐이지 전부 본섭으로 넘어올거 같구요
이번에도 리버스 패치 하고나면 접는분들 많아지겠네요
정말 답이 안나오는 간담회였습니다
더 웃긴건 영자들도 인벤을 자주보고 직접 플레이한다고 하는데
정말 웃기려고 하는소린지 그냥 개소린지
아니 설령 인벤을 보고 직접 게임을 해본다고 쳐도
그사람들은 그냥 유저들 피 빨아먹고 내버리면 그만이라는 마인드인거 같았습니다
유저들이 큰목소리로 리버스 업데이트 절대 안된다고 하는데도
본섭에 그대로 패치되는순간
많이들 접고 남은분들은 또 열심히 캐쉬질 해가면서 캐릭을 강하게 만들겠지요
지금은 피통이지만 앞으로 엠 무게 수호 숙련 파괴 ...
얼마나 더 해야 할까요?
금일 간담회 내용중에 가장 웃겼던 말은
운영팀장이라는 사람이 했던 말이었습니다...
운영팀이 3년동안 적응하느라 부실했던건 사실입니다만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하루에도 수십개의 게임들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이바닥에서
3년간 적응만 하고 있었던 운영팀...
앞으로도 쭈~~욱 적응만 하다가 알투 망하면 다른직장 찾아보시길
하루 13시간씩 일한다고 당당하게 대답하던 운영팀장님
제가 그랬죠
제가 매일 1시간씩만 일해도 그거보단 잘하겠다고
대체 3년간 매일 13시간씩 무슨일을 하길래 게임상에선 코빼기 한번 안보이고
서버다운되도 대처도 느리고 공지하나 올리는데 한참이고
고객상담센터는 연락도힘들고 메크로답변뿐인건지
앞으로 알투라는 게임에게 뭘 바라는건 의미가 없는거 같네요
지친사람들은 조용히 접고 떠나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