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사냥시매매창 사용 금지 (절대 주의)

아이콘 신의축복이
댓글: 20 개
조회: 2092
추천: 2
2011-09-05 18:33:02


 알투의 매력은 쟁도 있겠지만 타격감 그 타격감의 맛은 하루 종일 회사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엔 충분할 정도로 매력적인것 같다.

 

 그 타격감을 위해 오늘도 난 사냥을 한다.

 나이트의 엔듀런스와 버서크 그리고 스팟의 크리물약과 영웅폭죽을 쓰면

 크리가 증가하여 타격감은 배가 되는것 같다. 팍 ~~ 파팍 하고 터질때의 그 통쾌함...!

 
 항상 알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자신의 검과 방어구가 아무리 좋아도
 만족하는것이 없는것 같다. 

 처음에 목표는 5강셋이였다가 조금더 하다보면 6강셋을 입고 싶고, 6강셋을

 입으면 7강셋을 입고 싶다.

 필자도 7강셋은 엄두를 못내기에 그냥 부러울 따름이다.

 
 아! 사실은 이 말을 할려고 했던것이 아닌데... 말이 헛돈다.

 우리서버에서의 대방은 굉장히 귀한편이다. 5대방만 해도 일주일에 마을에 한개 팔까
 
 말까한 템이다. 하물며 6대방은 구할수나 있을련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매창에 "6대방 삽니다."를 외치고 사냥을 한다.

 

 사냥중 메세지를 날릴경우 튕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물약을 사는 중이나 안전한 장소에서 매매창에 뭐뭐뭐 삽니다. 라고 적는다.

 

 전체창에 매매를 올리는건 매너있는 나로써는 아주 가끔 애용을 하기도 하지만

 매매는 매매창에 라는 공식이 머릿속에 박혀있는 내겐 매매창은 사냥하면서

 필요한 물건을 팔고 사는 수단이다.

 

 하지만 여기엔 무서운 함정이 도사리고 있었다.

 

 사냥 장소는 매테탑! 

 물약을 사며 6대방 삽니다.를 외친 나는 열심히 몹잡는 소리와

 하드히트를 찍으며 사냥을 한다.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미스릴중갑의 소리를 듣기위해

 온몸의 촉각을 곤두세우며 사냥을 한다.

 

약 5분여가 경과 후

 

 그러던 중 ~~ 갑자기 퉹~ 하는 소리와 함께 멈추는 화면... alt+4를 눌러도 응답이 없어

 잽싸게 랜선을 뽑고 본체전원을 끈다.

 

 한편으로 제발 죽지 않았기를 기도를 하면서...

 

 마음속 한편으로  여긴 오픈서버인데 내가 수호참을 5개를 갖고 다니는데 설마

 아이템을 드랍하진 않았겠지?

 기나긴 로딩 시간을 기다리면 다시 알투에 접속을 한다.

 

 

 배고픔의 표시는 0이 되어 있는 화면 ...

 탭키를 눌러 방어구 상태를 본다... 비어있는 망토!!!

 유로템을 보니 수호참도 깨져 있다. 아 ! +5방망이 떨어졌다.

 

 초신속을 빨며 탑으로 달려간 나는 망토없이 온 몹을 잡으며 제발 망토가 있기를

 기도한다.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나의 소중한 망토~~!~

 빵구난 인벤토리를 보며 한숨에 젖는다. 내가 5방망을 띄우기 위에 날린실버가 얼마인데...

 이때 부터 저주가 시작된다. 그 동안 모아왔던 실버로 망토를 산다.

 

 3방망 2개 ... 4짜리 망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3방망 실패 3방망 실패 다시 여러가지 템을 산다... 제발 떠주길 바라면서

 4강투 실패 4강부 4대방 실패 ....

 

 여기서 화가난 나는 분신과 같은 본 장비의 착용을 해제한다.

 5대형방패 4미스릴 중갑...  제발 한개만 떠주기를 기도하면서...

 
 +5대형방패 <----- 기도하는 심정으로 축젤에 손가락을 꼽고 여자 가슴을 터치하듯

 아주 조심스럽게 클릭을 한다.

 

 끄르르릉 쾅 ~ 하는 소리와함께 사라지는 5대형방패...

 

 가슴은 두근 두근 ... 어떤 말도 들려오지 않는다.

 

 절대 5대방은 러쉬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나였는데...

 

 하지만 이미 눈이 뒤집혀진나는 +4미스릴 중갑의 착용을 해제한다.

 

 "4미스릴중갑" 이게 +5미스릴중갑만 되어도 괜찮아!

 

 뜰꺼야.!! 제발 !!!! 제발!!! 을 외치며 축젤에 손가락을 대고 4미스릴 중갑에 손을댄다.

 다시 한번 검붉은 색으로 퍼지며 나오는 "끄르르릉 쾅 ~ " 소리와 함께 없어지는

 4미스릴 중갑....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를 고민하며 다른템에도 찍을까 생각을 하다가.., 이대로 멈추기로

 한다.

 

 한숨이 나오고!! 할말이 없다.! 한편으로 영자가 일부러 그런것은 아닐까? 도 생각을 해본다.


 위의 예기에서 매매창에 뭐뭐뭐 삽니다를 외치고 사냥을 했을 경우 10분 이내에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은근 길드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다는 말을 들을수 있었다.

 

 이건 나의 잘못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버그 또는 오류인것이다.

 나 한사람만 이런 증상을 경험한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게임사에서 그 오류에 대한

 패치와 함께 그아이템에 대한 복구를 해주어야 하는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란 생각이다.

 
 하지만 운영자는 과연 그 말을 믿을수 있을까? 단순히 컴퓨터의 사양탓이라고 하기엔
 내 컴퓨터의 사양은 권장사양 이상으로 높기만 하다.


 아무튼 절대 사냥할때는 매매창에 글은 쓰면 안된다는것... 될수있으면 전체창에도

 글을 쓰면 오류가 날수 있고... 특히 복사 붙여 넣기는 하지 않기를 유저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

 

 또한 몹에게 죽을 경우 템의 드랍이 한개가 아니라 2개 이상이 드랍될 수 있다는걸....

 

 꼭 명심하며 나와 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

 

 

 

Lv64 신의축복이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