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광고 글도 아니고 갠적인 생각과 느낌을 말해봅니다.
저도 8년 전까지 본섭에서만 하다가 테섭이 생긴 이후로 어쩌다 테섭에 대한 재미가 있어서 지금껏 테섭에서만
놀던 유저였습니다. 첨 테섭을 할 땐 아템도 팍팍 잘 떨어지고 빠르게 업도 할 수가 있었고 본섭보단 훨씬 잼 나더라구요.
전 현질러입니다. 매차마다 한건 아니지만 어쩌다 테섭을 하게 되면 기본 몇백씩은 투자하고 놀았더랬죠. 근데 머랄까
3개월만 지나가면 내가 현질했던 돈들이 허공에 뿌려지는 느낌이었고.. 그렇다고 제 성격엔 조금이라도 강해질려는
성격이 있어서 현질을 안할 수도 없고.. 그냥 3개월 정도 잘? 놀았다 생각하면서 계속 테섭만 했었죠. 길드원들이랑
톡하면서도 본섭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간다. 그 아템도 안나오고 먼 재미로 겜하냐? 너나 나나 다 그런 말들 뿐이었어요.
근데 항상 3개월이 지나고 겜을 접을 땐 흠..내가 왜 테섭을 하고 있지?.. 3개월 논다고 돈 500이상을 투자 할 가치가 있었
나? 음...그 돈으로 여친 옷이나 가방이나 아님 나를 위해 발전하기 위해서 돈을 쓰면 되지 않을까? 스트레스 받아가며
담패 쭉쭉 피며 수많은 작장들한테 돈을 줘가며 실버 사며. 내가 왜 이 허튼 짓을 하고 있을까? 여튼 생각이 복잡했습니다.
그래도!! 테섭하는 사람들은 테섭만 한다는 진리~ 저도 어쩔 수가 없더군요.. 테섭을 왜 하냐 물어보면 짧고 굵게 즐긴다
라고 다들 말씀들을 하세요.. 저도 그건 인정합니다.
그러다 전전차부터 강화이벤트를 하기 시작했죠.. 그때부터 너무 재미가 없더군요. 물론 잼있게 겜들 하는 사람들도 있지
만 R2란 겜은 쟁도 재미의 요소이고 아템파밍도 재미의 요소잖아요. 와~ 근데 오직 주문서만 먹어야 된다는 그런 허망한
R2가 되어버리더라구요. 주문서 잘 나오는 곳은 작장과 일반유저와 오토와의 치열한 싸움.. 다른 아템을 먹어도 아무런
흥미가 없고. 내가 와~갑옷 득했네 무기 득했네~ 좋아라~~ 이런건 아예 없고. 오직 주문서만.. 하~
갈등이 되더라고요.. 전차도 500넘게 뿌리고 했는데.. 문득 예전 부터 느꼇던 찝찝함이 이젠 확 와 닿더군요.
그래서 접었습니다. 접고 난 뒤에 R2는 하고 싶고 본섭에서는 안한지 너무 오래되었고. 내가 해본 곳은 테섭밖에 없는데
다시 테섭해서 작장들 돈 벌어주기 싫고. 사냥하자니 오직 주문서만 먹어야 하고. 참 애메하더라고요.. 계속 하던 테섭
형들 동생들도 더이상 왜 겜안하냐 말을 안하더라고요.. 자기들도 이젠 알고 있었겠죠..
그러다 갈등을 하다가 아~그래 본섭가서 해보자 해서 고르다 고르다 넵튠섭을 하게 되었죠. 9검 5셋 준다길래 현의 대한
부담도 없고 해서 살살 놀아볼려고 했는데.. ㅎㅎ
지금은 장비 천만원치 가까이 맞췄네요.. 왜냐고요. 너무 잼있어요..아템은 정말 안나오는데. 그 하나 나왔을 때 희열감?
이라해야하나? 그리고 길드원들도 오래오래 보다보니 테섭보다 더한 정과 끈기가 있는거 같고요. 쟁도 너무 재미가 있구
요.. 무엇보다 내가 들어간 돈들이 계속 유지가 되고 그 부분에 신경쓸 일이 전혀없고. 언젠가는 조금씩 떨어지겠지만.
한참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꺼 같구요.. 아템 하나하나에 너무 값어치가 있다보니 득하는 재미가 테섭에 몇배는 되네요
그래도 테섭만 했던 유저다 보니 항상 들어와 봅니다. 오늘은 테섭에서 무슨일이 있었을까? 미련이 아직 남아있는거겠죠.
근데 이번차도 오픈이나 오리지날 테섭은 또 강화이벤트를 하는군요..
그래서 제가 느꼈던 부분을 말하고 싶었어요.. 테섭에 빠진 분들은 제말이 그냥 흘려듣겠지만.. 이왕 즐길꺼 오래 즐기고
아템 하나 먹는 재미에 오랫동안 보는 길원들의 정도 크고 한 본섭으로 가셔서 한번 겜을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꺼라 생각
합니다.. 테섭에 현질을 엄청해대고. 어딜 가나 작장에 오토에 치이는 유저님들 생각하니 테섭을 했던 유저로써 참 안타
까운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본섭 정말 재미있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제가 그렇다고 님들도 똑같아란 법은 절대
없습니다.. 알투 역사상 2년 된 본섭이 시세가 엄청나게 오르는건 첨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축섭이란 소리겠죠?그 섭이
넵튠섭입니다. 저도 참잘골라서 온거 같아요. 고민 많이 했는데.. 제가 넵튠섭에 들어올 때 천만당 시세가 75000원 이었어
요.. 최근에 최고 천만당 13만원까지 찍었습니다.. 아템을 더 구해야 하는데 장비값들이 하늘 모르고 치솟고 있네요.ㅠ
진작에 좀 싸게 사놓을껄.. 암튼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섭에서 하는 사람들은 본섭에서 겜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간다 그 먼 재미로 겜할까? 합니다
PS2: 하는 사람들은 테섭 그거 3개월 지나면 끝나는거 머한다고 거기에다가 돈지랄 해가며 그돈 다 없어지는거 먼
재미로 하는지 모르겠다. 합니다.ㅋ
갠적인 취향들이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