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내가 하는 짓이 다 그렇지.. ㅅㅂ

그 동안 열심히 앵벌질해서 모으고 사냥하고 줍고 팔고 인내를 참고 모았습니다..
남들 다 하는 그 흔한 러쉬.. 오직 3자마까지.. 안전하게.. 그리고 어찌어찌 실버를 모으며 4자마사고
5자마사고.. 열심히 사냥하는데.. 글을 보니.. 자마는 +6을 가야 써는 느낌이라나..
그 말을 들으니.. 이거 원 갑자기 몹이 쎄진건지 자마에 이빨이 간건지..

갈등.. 5일.. 지르자.. 지롤하지말고.. 지르자.. 지롤하지말고..
내적 갈등을 심히 느꼈고.. 결국 4자마를 샀습니다..
본장비를 건드리면 안 된다는 여러분들의 말씀에..
창고에 있는 걍데이를 꺼내고.. 심호흡.. 후우~~

4자마..
딱딱(더블클릭).. 쓰윽.. 쓩~~~
이런 ㅅㅂ... ㅠ.ㅠ
결국 있는 실버 다 끄내서 다시 4자마를 사고
딱딱.. 쓰윽.. 쑹~~
이런 ㅅㅂㅂ.. ㅠ.ㅠ
아 제물이 없으니 그렇구나.. 역시..
그래서 베이상담.. 실버로 3쌍두개를 샀습니다.. 왠지.. 제물이 같은 무기류여야 될꺼 같아서..

3쌍+데이
딱딱.. 쓰윽.. 쑹~~(그래 이건 제물이니까 뜨길 바라지도 않는다.. ㅋㅋ)
3쌍+데이
딱딱.. 쓰윽.. 쑹~~(제물이지만.. 내심 뜨길 조낸 바랬는데.. ㅠ.ㅠ)

이제 왔다..
5자마(분수앞에서 기도한번하고.. )
딱딱.. 쓰윽..
도저히 못 보겠어 가지고.. 스피커 끄고.. 쪼이길 10여분..
허걱..
쑹~~~ 아 ㅅㅂㅂㅂㅂㅂㅂ~~~~~

결국 홧김에 먹고있던 과일들을 주먹으로 부쉬고(오렌지.. ㅠ.ㅠ)
끈적거리는 손으로 힘없이 모니터를 껐습니다.. 방구 지를까도 했지만..
오직 6자마가 목표였기에..
몇 일만 쉬고 복귀할지 고민해야 겠네요.. 1섭입니다..
머 6-7쌍 지르는 분들에겐 겨우 그것가지고 하겠지만..
오늘까지 하루종일 기분 꿀꿀하군요.. 8쌍지르는 분들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