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원/혓바닥 vs 검은별/진격의토끼 길드의 로덴성 중립쟁에 대한 포인트를 못잡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군요.
그래서 할 것도 별로 없고 구경만 하는 입장에서 정리 해 봤습니다.
우선 이 글은 중립쟁 참여중인 친구의 이야기를 토대로 제 생각을 중심으로 쓴 글이니 잘 못된 부분이 있거나
요점이 어긋난 부분이 있다면 태클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검은별 연합의 입장.
검은별 연합이 로덴성을 들어간 상황이 어부지리인 상황은 맞는 것 같지만 영원과 쟁이 터지기 전 까지 나름 나머지
중립들을 위한 보탐 참여에 힘을 쓴 부분은 인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창을 통한 보탐 모임 공지라던가, 상던 퀘스트
진행등을 봤을때 여기까지는 크게 무리 없이 잘 흘러 갈 수 있었죠. 물론 그 당시 영원이 라스와 쟁 중이었던 상황이니
중립끼리 보탐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검은별 연합의 무리수.
영원이 로덴성 각인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고, 지금 결과 적으로 봤을 때도 검은별 연합에 밀리지 않는 전력을
보유 하고 있었음에도 로덴성을 각인하지 않은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검은별이 로덴성을 각인했다는 이유로 중립 보탐 통제
아닌 통제를 외치고 나선 부분이죠. 검은별이 중립 보탐을 자신들의 통제하에 진행하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검은별이 보탐 모임을 자신들의 이득을 위한 (상던 입장) 모임으로 끌고 가겠다는 식으로 다른 중립 길드에게 비춰지는
것을 인지 하지 못한데서 이번 쟁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로덴성이 언제부터 중립을 위한 보탐의 장이 되었냐는 말 들이 많은데 현 흐름에 맞춰 사견을 내고 있는 것이니 이해바랍니다.) 일단 검은별의 생각이 어찌 되었든 그들이 통제를 외치고 나선 부분에서 그들의 욕심이 드러난 부분이라 판단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원연합의 입장.
성에 원래 부터 욕심이 없었고(이는 현 로덴성 세금이 0인 것을 바탕으로 추측한 것입니다.) 현 중립 (자신들을 포함한 검은별 연합 외 스팟 각인한 나머지 길드들)이 성에 들어갈 만한 능력이 되는 길드가 없다는 판단에 로덴성을 비워 놓고
동등한 입장에서 중립 보탐 자유 딜전을 생각한 영원은 검은별의 중립보탐 통제라는 통보에 반발하여 현 중립쟁을 이끌어
간 것으로 판단 됩니다.
여기서 중립들의 태도.
검은별 연합이 통제하는 중립 보탐에서도 자신들이 취할 수 있는 이득은 한계가 있어 보이고, 영원이랑 딜전으로 가자니
딜전에서도 밀릴 것 같으니 자신들이 가져갈 수 있는 이득은 없어 보임. 그냥 손 놓고 중립쟁 지켜보며 열심히
미네랄 캐며 업에 몰두중.
인벤러들의 논점.
어차피 능력 안되는 중립이 보탐을 욕심내는 것이 웃긴다. 능력 안되면 능력을 키워서 딜전하면 딜전으로 이길 생각하고
검은별 처럼 모임준다고 하면 어느누구보다 더 빨리 보탐 장소에 가서 능력껏 모임 받아서 보탐해라. 어차피 중립에겐 떨어지지도 않는 보탐 시켜주니 말만 많은거 아니냐.
라는 것이 현 중립쟁 상황 처럼 보입니다.
제 의견을 더한 중립쟁에 대한 생각은. 영원이나 검은별이나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쟁에 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명분쪽에서 보면 영원측이 조금 더 앞선다고 생각됩니다. 괜한 성부심에 무리수를 둔 검은별이 현 상황에서 밀리고 있고
그간의 이미지 관리 부족이 검은별 연합에 손을 내밀어 주는 중립 또한 보이지 않는 상황을 종합해 보면 안타까운
현실...
양 길드 매너쟁, 안전벨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