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래되고 있는 시세가 있음에도 상식이하의 가격에 템을 구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혹시나 템값이 오르진 않을까하여 서둘러 템을 구입하는 것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이번 이벤트에 1인당 몇개의 계정을 이용해서 참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주변에선 6인분 30계정...즉, 강줌서 90장으로 참여한 분까지는 봄..그 이상도 많다고 생각)
그냥 주민번호 하나당 가입 가능한 5개의 계정만을 사용했다고 치자면....
갑옷이벤트때는 1인당 갑옷이 3~5개, 투구이벤트때는 1인당 투구가 3~5개 정도 생성됐겠지요.
(물론, 안전인첸까지만 띄워서 판 분들도 있겠지만...)
현재 거래가 되고 있는 템들은 아직 강화에 실패하지 않은 템들입니다..
이 얘기는 그 수많은 템들 중에 살아남은 소수의 템이란 얘기죠.
순차적으로 복구템들이 귀속이 풀리면...
그 수량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수 X 약 3~5배가 된다는 겁니다.
(그 이상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
그리고 간과해서는 안 될 귀속되어있는 섭통전의 기존템들까지하면.....어마무시....
1. 템을 맞추는 시점
수요보다 훨씬 많이 공급된 템들은 3가지로 선택됩니다.
'떨이 . 러쉬 . 봉인'
이벤트를 통해 이미 어느 정도의 장비를 맞추신 분들도 있지만,
세팅이 부족하신 분이나 늦게 합류하신 분들은 이 때 떨이로 나온 템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참고] 5/7 기존템의 귀속해제 및 이벤트 무기 귀속해제
5/14 이벤트 갑옷 귀속해제
5/21 이벤트 투구 귀속해제
5/28 이벤트 장갑 귀속해제
6/4 이벤트 부츠 귀속해제
귀속해제 시점에 맞춰 원하시는 템을 구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2. 예외인 장비 (보조장비 & 망토)
이번 강화 이벤트에 보조장비 및 망토는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
위 템들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템 + 5월7일 귀속이 풀리는 기존템이 전부입니다.
그렇기에 타 부위의 템들보다 가격 하락의 폭은 그리 크지는 않을 듯 합니다.
지금 거래되고 있는 가격에서 조금 하락한 정도로 예상.
만약 지금 보조장비 및 망토를 구하신다면, 현재 저렴한 매물이 있다면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고,
룬작된 템을 원하시면 5월 7일 이후에 구하시면 될 듯 합니다.
3. 악세 및 매터리얼
많은 분들의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버린 매터리얼 이벤트...
하지만 이 이벤트는 매터리얼 공급 상승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아무리 계정당 한 개의 매터리얼 강화 실패에 대한 복구를 해준다고 한들...
대부분의 유저들이 각 부위별로 1개씩...한세트만을 사용중일테니 말입니다.
더욱이 복귀 유저및 신규유저가 많아 강화시도를 해볼만한 매터리얼도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웹젠측에선 2주동안 베이스 낑겨주기 이벤트를 진행하지만,
이 이벤트 베이스를 구매하는 유저 역시 극 소수입니다.
신섭에서의 이러한 이벤트는 다량의 메터리얼을 생산해내겠지만,
참여가 부진한 서버에서의 이러한 이벤트 효과는 미비하겠죠.
또한, 메터리얼의 꽃은 강화가 아니라 진화인데...진화실패에 대해선 복구가 되지 않습니다...
2랩5강, 3랩5강의 매터리얼은 이벤트 참여 자체가 불가한 것이죠.
추가적으로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복귀 및 신규유저들이 5월 7일 이후에 매터리얼을 구하려고 하는데,
이 이벤트로 인해 상당수의 매터리얼이 다시금 귀속템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이벤트에 참여한 매터리얼들이 전부 귀속이 풀리기 전까진 저렴하게 구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 6/11 이벤트 수호 귀속해제
6/18 이벤트 파괴 귀속해제 (추측)
6/25 이벤트 숙련 귀속해제 (추측)
7/2 이벤트 생명 귀속해제 (추측)
7/9 이벤트 영혼 귀속해제 (추측)
악세는 귀속이 풀리는 5월 7일 이후부터 한동안 꽤 비싼 매물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팔리면 좋고 안팔리면 말지' 라는 판매자의 심리와 '아 기다렸던 악세 빨리 맞추고 싶다' 라는 구매자의 심리가 맞딱들이면 생각보다 비싸게도 거래될 듯 싶네요..
허나 현재 메오섭에 돌아다니는 악세 물량만 봐도, 시세는 금방 하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4. 돈 좀 될만한 템은?
수요보다 공급이 몇배가 되는 타이밍에 많은 분들이 러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연히 인기가 있게 될 템은 '강화주문서'
현재 축젤 가격도 만만치 않기에 사재기를 하면서 까지 모아둘 필요는 없겠지만,
차후에도 가격 하락은 쉽지 않을 것 같으니, 급하게 팔지 마시고 모아두셔도 좋을 듯 합니다.
5. 아레스섭이 살아나려면?
다음주 신발 강화 이벤트가 끝나면,
아레스서버 동접 유저의 수의 급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서버의 가장 큰 문제는
첫째, 득템에 대한 기대감 상실입니다.
현재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라 템들이 비싸게 거래되고 있지만, 이벤트가 끝난 시점에선 과연 얼마에 거래가 될까요?
100만 실버가 넘는 강투를 사시겠습니까?
대부분의 강셋도 상점행이 될것이며, 소소한 득템의 재미 또한 급락하겠죠.
의견 - 사냥에서 재미를 못 느끼는 섭이라면, 살아날 방법은 전투특화섭으로의 전향밖에 없습니다.
고인첸 장비들이 대거 풀리며 쟁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유저들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캐릭다이시 무조건 1개 이상의 템을 드랍하는 등의 전투 친화적인 패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복사섭이 가지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웹젠은 기존 오리섭들을 하나의 서버로 통합하며,
무제한 서버인 '메오'와 시간제 서버인 '아레스' 로 서버를 복사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유저들에게 둘 중 하나의 서버를 선택하게 만든겁니다.
섭통의 취지는 죽어가는 서버와 활발한 서버를 한데 묶어 다 같이 활발한 서버로 만드는 것인데,
웹젠은 '어느섭이 더 재밌을 것 같아?' 라며 유저들에게 선택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대부분의 기존유저들은 '메오'서버를 선택하게 되었죠.
'아레스' 서버는 시작부터가 조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의견 - 기존유저들이 선택하지 않은 서버라면 복귀&신규유저들이 선택하는 서버가 되게 만들어야합니다.
복귀&신규 유저들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여 유저 유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야합니다.
셋째, 같은 시간제서버인 '넵툰'과는 다르다?
'넵툰'같은 경우 요단을 구입하면 변카나 드카를 껴줍니다.
시간제서버에 대한 일종의 보상인거죠.
또한, 만랩은 70랩이고 신규유저도 11랩에 9검5셋을 지급받습니다.
늦게 시작한들 크게 뒤쳐진 느낌을 못 받습니다.
허나 '아레스'의 경우 기존유저들은 90랩이 넘어가는데 신규유저들은 점핑캐릭을 받았다해도 70랩 밖에 안됩니다.
점핑캐릭 또한 1주일밖에 시행하지 않아 많은 분들이 1랩부터 키우고 있습니다.
더욱이 '넵툰'처럼 시간제서버에 대한 보상도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존유저와의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에 떨어져 나갈 신규,복귀 유저들이 눈에 선합니다.
의견 - 고랩의 기존유저와 저랩의 신규유저의 벽을 허무는 방법으로는 '캐릭이전'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점핑캐릭 이벤트를 장기적으로 시행하고, 경험치룬을 지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아레스'도 시간제서버이므로 기간제 아이템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합니다.
(아레스 서버만의 팀랭 도입도 유저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P.S
게임사가 진짜 개OO들이 아니라면 일을 벌였으면, 수습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버를 똑같이 복사했으면, 관리도 똑같이 이루어져야지..
'메오'에는 GM이 상주하며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아레스'에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막장이벤트를 한다고 운영도 막장으로 하는건가요?''
완소PD
완소P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