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암다 간지럽히기ㅋㅋ)
전승시스템이 나오기전 아니 2차캐릭이 나오기전부터 라그를 해왔었지만 늘 무자본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다캐릭증후군-> 로그캐릭 다수 생성
스토커 만렙까지 무한 앵벌-> 주요 앵벌 사냥터에서 매크로들에 섞여 무한 사냥하다가 정신력이 무너짐 -> 접음
항상 이 과정을 거쳤었지만 이상하게 뭔가 힘든일이 있거나 여유가 있을때마다
라그를 다시 하면서 힘든일을 잊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던것 같습니다.
이번에 점핑시즌에 복귀하면서 예전에 하나둘씩 맞춰놓았던 장비들..라모 천유 스피매리셋 엔션갑 등등 여러장비들과 제니가 전부 해킹당하고 없어져있었습니다. 언제 해킹당한지도 모르겠어서 아까웠지만 그냥 쿨하게 잊고 첨부터 다시 시작하기로마음먹었습니다. 근데 해커가 굉장히 라그를 잘아는 유져였습니다. 정확하게 쓸만한템들만 쏙쏙 가져가고 망작템들은 그냥 그대로 다 놔두고 갔더라구요..ㄷㄷ
이번에 복귀하면서 해킹당한 허무함도 있고 한번이라도 맘편하게 고렙까지 가보고싶어서 제니를 지르고 시작했습니다..
하나하나 사다보니 어느새 페니+블리츠+12대클이 제 캐릭에 장착돼 있더라는...--;;;
호왕모는 호랑이 변신하는순간 무빙이안돼고 경직되는게 답답해서 다시 팔아버렸습니다..
블리츠 12대클은 거의 졸업직전에 구한거고, 페니는 정말 라그 최고 효율 템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잘썼습니다...
빠른속도로 만렙찍는걸 목표로한다면 투자 어느정도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접기전에 꼭 되파세요 해킹당해요.;;;
제 졸업 스텟입니다... 무게의 압박이 짜증나서 아무도 안찍는 힘 찍었습니다..ㅋㅋㅋ
무캐에스도 되고 공속 193평타도 되고 만피도 어느정도 되고 회피도 어느정도 되고
시계탑원킬도 되고.. 이것저것 하면서 재밌게 놀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레인져 전직후의 육성경로 적어보겠습니다..
<1.레인져~115렙>
애스사냥 초반에 사냥터에 어느정도 적응될때까지는 생명수 소형+중형 사용을 추천
어느정도 적응되면 생명수 따위 필요없음.. "어 피없네 엠없네 더 많이 몰아야겠다" <-요렇게 됨
레인져 전직후 애로우스톰 1레벨 찍을때까지 마그마링에서 사냥 애로우스톰1레벨찍고
얼음던젼 앞마당 데저트 울프밭에서 애로우스톰10레벨 찍을때까지 사냥
애스마스터후 일낙퀘 돌구 노그로드입성 110렙까지 사냥
110렙되면 길던1층 열리면 길던에서 사냥하고 안열리면 그냥 노그에서 사냥
길던1층에서 침묵걸리면 만능약 먹거나 귀찮으면 피어리스작된 모자 끼면됨...
하지만 나는 110~115까지 유페로스에서 생명수먹고 사냥했음.......
<115렙~130렙>
이 구간에 참 힘들었음... 노그는 잘 안오르고 길던은 몹보다 사람이 많고,
낙퀘도 해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결국엔 용막(어비스 레이크 호수동굴)에서 115~130까지 말뚝박음..
아마 레인져 렙업 구간에서 용막 사냥이 제일 하드코어하고 어려웠음
엠 무지하게 딸리고 맞으면 픽픽 죽고 수십번 죽고 어느정도 카무를 이용한 몰이기술이 생기고 쌍음파원킬이 가능해진 순간부터 광렙의 길이 열렸음...
흰날셋에 한짝음파로 하면 컨트롤이 어렵지만 어쨌든 다른 어떤 곳보다 잘오름...
요즘엔 125렙정도 되면 라자냐입성해서 각팟하면 잘오름...
<130~135>
이 구간이 잘 기억이 안나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면
길던 라자냐2층 스카라바 왔다갔다 했었는데 라자냐가 제일 잘오르고 접근성도 쉽고 사냥도 쉬움...
그리고 낙퀘돌다 암걸림 좌절 많이함... 낙퀘그냥 돌지마세여
<135~140>
라자냐 3층 여기가 최고잘오름...
<140~150>
판타퀘+악몽의지터벅+일반고성던전+니드호그던전 돌고
남는시간 라자냐 3층에서 사냥
찰스턴은 그냥 연료통만 캐고 나오던지 귀찮으면 안감
<150~졸업>
그대로 판타퀘+지터벅(후반엔 안감)+일고+니드호그+3보스(후반에 죽을까봐 안감)
시계탑 던전
던전은 돈벌러 가고 실질적인 렙업은 거의 시계탑에서 함...
시계탑은 경험치셋 풀로차고 각팟하면 경험치 쭉쭉오름
하지만 난 이때쯤 돈이 없어서 경험치셋 한개도 없이 졸업함...
140이후부터는 심심하고 지루할때 만만한 보스들 잡고다니면 재밌음...
처음 다크로드 잡았을때의 그 쾌감은 잊지못함.. 복수성공 키키
그러고 다니다가 흑사왕 카드 먹어서 장비값에 좀 보탰음..
그옛날 스토커로 몇달 노가다하는것보다 흑사왕카드 한장먹은게 더 많이 번듯..뭐이런.......................
바람난 여친이랑 아주 안좋게 헤어지고 안좋은 마음 떨쳐내려고
라그에 집중하면서 많이 떨쳐내고 다시 좋아졌네요
그토록 오랫동안 바래왔던 만렙도 한번 찍어보고^^
저는 이제 라그는 틈틈이 즐기기만하고 다시 일상에 집중하렵니다~~
즐라하세요 예비 갓렌져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