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 때부터 10년 넘게 법계를 주구장창 팠던 영혼까지 법사인 유저입니다. 그냥 잠깐 스치듯 하다가 실망해서 징징대는 사람 아닙니다. 나름 법계에 라그 시간을 바쳐서 오래 했습니다 ㅠㅠ
제가 워록에게 느끼는 불만을 써볼까 해요. 왜냐면 요즘 시계 입성해서 사냥 중인데 워록의 딜링이 땅을 뚫고 행성 반대편으로 빠져나가는 것 같아서 속이 상하거든요.
솔직히 언젠간 좋아지겠지 하고 법계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이제 인내심이 바닥났습니다;; 2002년부터 쭉 지켜봤는데 법계는 전성기보다 암흑기가 많은 클래스였죠. 법계 천하는 스플래쉬 네이팜, 무한중첩파필, 무캐 가스펠 마증스톰 등등이 중간 중간 성행한 정말 잠시간이었고... 암흑기는 길고 길었습니다.
요즘 제가 돌리는 워록은 시간당 데미지뿐만 아니라 유일한 보루였던 한방마저도 타 직업에 밀리니 진짜 할 맛이 안 나요-_- 남들은 총으로 싸우는데 혼자 칼로 싸우는 기분입니다.
여기서 마공 더 올리려면 마타천에 히밤과 크놋헨 따위를 부어야 하는데 답이 안 나옵니다 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워록은 스킬의 데미지 공식 자체가 문제인 것 같아요. 다른 문제들도 많지만 무엇보다 증뎀률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가령 크림즌 록이 2800%가 아니라 워록이 업뎃되던 첫날(3시간만에 칼질 했지만)처럼 3600%였으면 지금 이 지경까진 안되지 않았을까요?
아직 152레벨인 탓도 있지만 빅벨한테 휘케 터뜨리고 마증 리코그 걸고 크록을 쏴도 7만대 중반 뜨고 말아요.
그런데 옆에서 누가 슉 팡팡팡하면 9만, 12만, 심지어 25만(이건 타기인 것 같지만)!! 누가 후우욱 펑 하면 8만, 9만, 누가 휘리리릭 돌면 잔뜩 달라붙은 몹이 3초만에 다 녹고 이러는걸 보면...
그야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그 직업들의 강함보다도 워록의 약함에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져요. 타 직업 끌어들이는거 웬만하면 싫어서 안 하지만 그 직업들이 사기란 소리가 아니라 워록이 약하단 소리입니다. 눈에 보이는 차이가 해도 너무 해요.
데미지 공식 그런거 계산을 잘 못하는 평범한 사람이 봐도 황당할 정도의 차이에요.
성/암속성은 잡는 것 자체가 일인데다 캐스팅도 길고 후딜도 짜증나는 마법이 뎀딜이 안 나온다니 이게 무슨 농담인지 싶어요.
그나마 광역공격이라는 밥줄 하나로 버텨왔는데 요즘 그것까지 빼앗기니 애정으로 붙잡고 있는 캐릭이 된 것 같아요.
하아...
쌍 엘비아를 써보고 '우왕 체라가 쎄졌다' 가 아니라 '이제야 원래 체라 데미지를 돌려받았다' 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원래부터 마법 데미지가 그 정도는 했어야 하지 않았냐는 느낌...
뭐 체라 하나만큼은 확실히 쓸만한데 그것도 세팅의 힘이란 게 슬플 따름이죠. 덕분에 크록질보다 체라질을 더 자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규 카드 패치 때도 덱스 당 원거리 공격이 1%씩 올라가서 13%까지 올리는 카드가 나왔는데 법계는 똑같은 부위지만 인트 120에 고작 마공 60이더군요. 울며 겨자먹기로 그거라도 쓰고 있지만 생각할수록 괘씸합니다.
리히테른은 무려 9제련이나 해서 특정 속성마법 하나만 달랑 10% 올려주는 계륵같은 카드... 9제련씩이나 필요하면 좀 더 높게 해줘도 좋을텐데 9제련 때려 박아서 10%는 정말 애매하더군요.
언제나 그렇듯 아직도 마법에 유난히 인색한 중력사를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마법 옵션을 획기적으로 높여도 워록이 살아날까 말까한 판국에 아직도 마법이 강하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걸까요?
그래서 붕어님이 그라사 방문했을 때 분노를 담아 적은 워록의 개선사항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했었죠. 그 중에 고쳐진 하나가 체라 셀렉. 이건 정말 건의한 보람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체라 마증 전타 적용은 안 고쳐주더군요 이 살암들이 ㅠㅠ
이 자리를 빌어 붕어씨 고마워요! 덕분에 체라가 고쳐졌어요. 나머지 상향 패치는 해줄지 안해줄지 모르지만-_-;;
.....
커미트 좀 어떻게 해달라고 중력사들아...;;
너무 한탄글만 적은거 같아서 시계나메에서 빅벨 사냥 얘기를 좀 하면... 다 각팟에서 버프받은 기준이고요...
세팅은 공황갑 + 휘케 + 고마력작 인탠지블 10디스 + 쌍 엘비아 마엘 + 시지부 + 인텔리(훼손된 고서) + 아리아 중단 차고 다닙니다. 휘케 터지고 마증 걸면 크록이 7만 중반, 어스가 8만 후반까지 나와서 소서의 반 정도 속도로는 어떻게든 사냥이 되더군요 ㅠㅠ
크림즌 록-
시계 몹들이 피가 많고 공격력도 아파서 애써 모아놓은 몹 진형을 흩어놓는 크록은 역적 같습니다. 스카까지는 크록신과 영접했는데 나메 오면 점점 안 쓰게 되더군요. 전 주로 다른 스킬로 뎀딜하는 중간에 적당히 섞어주거나 소울 드레인을 위해 막타로 써요. 밥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없으면 허전한 스킬. 하지만 몹을 보자마자 크록부터 날리는 건 시계에선 비추합니다.
체인 라이트닝-
크림즌 록의 후계자로 발탁된 밥줄 스킬입니다. 엘비아 덕택에 휘케 터지면 체라 한타에 4만 후반~5만까지도 가는 데미지가 박혀서 체라 한번에 시계친구들이 원킬 납니다. 휘케 안 걸려서 원킬 안 나도 써놓고 요리조리 도망칠 수 있어서 전 빅벨 보이면 모으거나 아니면 체라부터 거는 편이에요. 휘케가 안 터져도 잭프로 얼린 상태에서는 노멀 상태에서 휘케 터진 것보다 높은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몹 숫자가 적당하다 싶으면 잭프로 얼리고 체라를 써주는 게 의외로 꿀잼.
잭 프로스트-
체라와 결혼한 사이기도 하고 그게 아니라도 잭프는 전방위 동빙이라 아주 훌륭한 생존 스킬입니다. 아차 싶을 땐 바로 써줘서 무조건 달려드는 빅벨과 대화의 장을 열어봅시다. 일단 얼려 놓으면 숨도 돌릴 수 있고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죠. 미스티랑 함께 써서 주력 뎀딜로 써도 괜찮긴 한데, 잭프가 유피처럼 후딜이 없는 스킬이라 캐스팅만 빠르면 마구잡이 난사가 됩니다. 그래서 이론상으론 잭프가 좋은 스킬이지만 문제는 미스티 확률이 그라비티 같다는데 있죠-_- 미스티 써도 빙결이 안 걸릴 때가 너무 많음;; 한번 걸어봐서 잘 걸리면 신나게 잭프를 써주시고 한번에 안 걸리면 차라리 다른 스킬로 잡는 게 나은 듯 합니다.
어스 스트레인-
시계탑 와서 완소되는 스킬인 것 같아요. 몹이 너무 많을 땐 체라는 효율이 떨어지고 크림즌 록은 몹을 흩어서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땐 파월로 예쁘게 정렬해서 마증어스 한방 날리고 릴리즈로 빠르게 어스 두방 날리면 정리되더군요. 여기서 기이한 점이 어스가 크림즌 록보다 데미지가 높아요. 스킬 설명에는 크림즌 록이 더 데미지가 높지만 실제로 써보면 어스가 훼이크다 이 병x들아!! 를 시전합니다. 어스가 더 쎕니다. 그래서 쿨이 왔다 싶으면 몹을 흩어버리지 않고 더 높은 데미지를 주는 어스가 좋아요.
테트라 볼텍스-
한마리씩 원킬하기엔 좋지만... 범위가 아닌 모든 스킬이 그렇듯이 효율이 별로입니다. 장인정신으로 몹을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잡을 계획이 없다면 그냥 다른 스킬이 낫습니다.
헬 인페르노-
테트라 스킬트리로나 쓰이는 얼간이 같은 스킬이지만 시계나메에서 막타용으로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몹들이 무속성이라 소익을 못 쓰거든요. 그 자리에 헬인페를 대신 넣는다고 보면 됩니다. 빅벨이 피가 많다보니 실피 남기고 아주 저렴한 막타가 필요한 상황이 자주 생기더군요. 큰 마법을 다시 쓰면 손해보는 것 같고 그럴때 넣어주면 마무리로 엠 회수도 되고 쏠쏠해요. 물론 드레 찍으신 분들은 드레가 65539배는 더 좋습니다. 하지만 전 드레를 안 찍었을 뿐이고...
헬 인페르노 없애버리고 그 트리자리에 드레인 라이프를 대신 넣으면 사랑 받을텐데.
그래도 데미지가 암울한 건 변하지 않더군요. 폭마작 시지부 구해서 써봐야 겠어요 흐엉
내가 생각하는 죽은 워록 심폐소생술 해주기-
체인 라이트닝 마증 전타 적용되게 수정
커미트, 테트라 레벨증뎀 적용되게 수정 및 커미트 패널티 완화
화이트 임프리즌, 프로스트 미스티, 시에나 엑서크레이트 확률상승
헬 인페르노에 걸린 적을 일정시간 화속성으로 변환(필드 한정)
서몬볼 소환 중이면 해당 속성마법을 쓸 때 보너스 효과 부여(서몬볼 레벨 따라 증뎀)
라디우스 고캐감소 효과 장비와 중첩되게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