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제] 천제 밸패 후기

달 천제

일단 천성 너프가 생각보다 너무 심합니다.

기존에도 달은 천성이 주딜이고 달은 보조하는 정도였는데
천성이 나락감과 동시에 달도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텔 -> 천성 매크로를 의식하고 너프한거 같은데
진짜 이제 매크로 천제는 보기 힘들거구요.

지금 달천제는 "다음 밸패때 무조건 상향되겠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황이 안좋아요.

생존, 유틸기가 전무한 천제는 그동안
천성 드레인빨로 부족한 유지력을 채워 왔었는데

천성 너프로 이젠 그게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천성을 안쓰는게 나아요. 
타수, 공속, 범위 너프로 드레인도 잘 안되고
마나 소모량 증가로 마나만 엄청 빨리거든요.

당연히 타수+공속 너프로 기적도 터트리기 힘들어졌습니다.

논타겟 광역 스킬이라 사냥이 편하긴한데 

그런 스킬이 달천제만 있는건 아니죠...

현재 달천제는 정말 다른 직업에 비해 좋은점이 하나도 없어요.

더 좋은 직업 많습니다.

태양 천제
확실히 증오 딜이 줄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허수아비 딜이 180m -> 130m 정도로 떨어졌는데
파이팅 계수 증가로 일반 몹 상대로는 딜이 더 잘나오게 됐습니다.

증오몹과 일반몹 데미지 편차가 줄어서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패치인데

고점이 이전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딜만보면 상위 직업 중 하나입니다.
투자하는만큼 딜 오르는게 눈에 보이구요.

개인적으로 최상위 사냥터를 목표로 삼으신다면 

아직도 괜찮은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거처럼 천성 너프로
사냥 유지력은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기존 구2에서 천성 드레인빨로
방스하나만 먹고 사냥이 됐었다면
지금은 마나수랑 생명수 하나정돈 빨아야하구요.

근데 이건 너프전 천성 드레인 효율이 너무 좋았던거라
저도 어떤 방향으로든 너프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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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라비티가 이번에
천성 너프를 너무 생각없이 한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크로나 바르문트 날먹을 견제할꺼였으면 
천성 딜을 대폭 줄이고 sp소모량을 늘리면 됐을텐데

공속+ 타수+ 범위+ sp소모까지 모조리 너프해버려서 

정말 쓸 이유가 없는 스킬이 되버렸습니다.

공속+ 타수+ 범위를 그대로 뒀다면 사냥 유지력이 부족한 천제가
드레인 유틸기로 사용이라도 했을텐데요..

대신 sp소모량을 늘려 드레인을 견제하고
딜을 대폭 줄이면 발문 날먹이나 텔->천성 매크로 견제도 됐을텐데 참..

정말 천제로 단 30분이라도 사냥을 해봤는지
밸패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일하는지 모르겠네요.

 
천제 조금이라도 해보신분들이라면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