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쿠닌자가 그날의 밸런스패치를 안했을 때가 가장 나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송곳옵션 미적용(명궁송곳 가지고 계셧던분은 망함)
=> 데미지공식패치(레벨에 의한 데미지증가 추가)로 인해서 저렙땐 약해졌으나
고렙이 되면 안드로메다 데미지(아주 한때의 지존)
=> 레벨에 의한 데미지증가 약화패치(좋다 말았음)
=> 범위 3*3으로 변경 (완전망할패치)
이러고 나서 굳어졌습니다.
송곳과 데미지까진 참아볼려고 했는데 의외였던 3*3 패치가 되고나서 접고있으면 재패치가 되겠지
생각하고 잠시 접었지만 그걸로 끝이었군요.
그럼 둘중 하나겠죠. 접든가 아님 어떻게든 계속 해보던가.
저는 접는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꾸준히 연구를 해서 어떻게든 키우고 있으신 분이 보기엔
안좋아보일 수도 있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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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보시는 분의 부류를 생각해봤습니다.
망패치때문에 접었다가 요샌 뭐 달라진거 있나 하고 오신분,
망패치는 알고있으나 어떻게든 닌자를 계속 키워볼려고 육성법을 자세히 보시는분,
닌자를 새로 키워보시려는 분,
최근에 폭쿠닌자가 살아남는 법을 보니 결국 맞고 버텨야 된다 가 되는군요.
(좁은 3*3범위를 맞추기 위해서는 몹이 완전히 멈춰있어야 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맞고 버티기 위해 폭쿠의 장점이었던 쌍단검을 포기하고 방패를 껴야 하고
그림투스도 방어력저하 옵션 때문에 쓰면 안되고 다른 단검에 작업해야 되고,
모자른 방어력을 충당하려고 9원더링배낭을 끼고
(제가 그지라 그런진 몰라도 어떤 육성법을 봐도 9배낭육성법은 반감이 좀 있었고, 신급이나 보카 이야기는 그냥
흘려보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글을 읽고나서 느끼는게, 아... 이런 방법을 쓰면 그런데로 괜찮구나
그런 느낌이 아니고 뭐랄까... 슈퍼노비스 육성법 같은 그런 걸 보는 느낌이랄까 -_-;;
어떻게든 키워볼려면 돈을 무쟈게 때려박아야 겨우 가능한 그런 느낌이군요.
애초에 구라비티가 패치를 왠만큼 적당한 선에 맞춰줬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송곳 못쓰게 되고, 명궁그림도 못쓰게 되고, 단검 새로 작업해야되고, 방패 구해야되고, 9원더링배낭 구해야되고 _-_;;
괜찮은 캐릭을 키우는 것이 아니고 똥캐릭을 돈발라서 억지로 키우는 식이 되어버렸으니...
뭐 억지로 키우시는 분을 까려는 글은 아닙니다.
구라비티가 패치를 븅딱같이 했는데 왜 유저가 이렇게 되도 않는 노력과 힘을 들여야 되나 그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데 게임회사에서 배짱 튕기면서 유저가 당연한 요구를 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유저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그 게임에 돈을 안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게임회사의 규칙이 유저한테 불리한 부분은 엄청나게 많지만 어째서인지 게임에 관해선 회사가 불공정거래법에
제재를 당했다는 말을 거의 듣도 보도 하질 못했습니다.
게임유저 끼리도 꼬우면 하지마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 그런 말들을 합니다.
한국이란 나라가 참 게임에 관해서 인식이 더러워서 게임하는 사람들을 폐인 정신병자 폭력집단 살인자 등으로
몰아가기나 하지 게임에 돈쓰는 사람도 엄연히 고객이란 인식이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별거 없죠... 돈 안써주는 수밖에.
이야기가 점점 삼천포로 빠지는 데 아무튼
닌자가 슈퍼노비스처럼 구린걸 감안하고 키우는 게 아닌 이상은 열내면서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요구가 안먹히면 안해야 바뀌지 돈 써가면서 열심히 하면서 살방법을 찾은 다음에
바꿔달라고 하면 전혀 달라질 게 없을 것 같군요.
글을 보시고 ' 3*3 패치 이후에 전혀 안해보고 글을 쓴거 같은데 할만하다 해보고 얘기해라' 그럴 수도
있는데 그에 대해선 할 말이 없습니다...
해골마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