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그렇게 생각하고있어도
이유를 설명해보라고 하면
말문이 막히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래서 엄청 긴 글 써봅니다.
사람을 해치면 왜 안되는거야?
'법이 그래 ㅇㅇ' 혹은
'니가 죽는다고 역지사지로 생각해봐'
이렇게 대답하시면 안됩니다.
이런 대답은 심지어 답변하는 자기 자신도
왜 이게 왜 나쁜거였는지 의문을 품게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완전체가 내세우는 개논리에
대항하는 명분을 얻지 못합니다.
여기서 완전체란 완벽한 인간을 말하는게 아니라
오래전 인터넷상에서 거론됬적 있던 인간 군상타입으로,
자기 자신에게 빠져있는 나르시즘을 기반 삼아서
자신의 생각은 지고지순하다고 믿으며
모든 외부 입장을 완벽히 무효화 시키는 사람을 말합니다.
사이코패스랑 약간 비슷한 면이 있지요?
이런 사람에게는 행동과 생각에 선을 그어주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하지 않고 그냥 나두는 것에서 나오는 비효율은
이런 부류의 사람에게 납득하기 가장 어려운 일이거든요.
콜오브듀티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어느 게임이나 마찬가지지만 이 곳에도 핵이 난무했고
결국은 핵방지 프로그램이 나왔어요.
그러자 중국인 핵툴 배포/판매자가 서버를 다운시키며
'우린 핵으로 게임을 즐길 권리가 있다'며
서버를 볼모로 핵방지 프로그램의 무효화를
요구했습니다.
충분히 중국인스러운 행동이죠?
자유? 효율?
그것은 다른 사람이 모두 룰을 지킬때
소수인 본인만이 일탈행위를 해서 얻을 수 있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이익입니다.
배그하고 있는데 너도 나도 경공술을 쓰는 무림고수에
탄착군이 머리로 자동으로 가있는 세계를 떠올려보십시오
그러니 '꼬우면 너도 해'.
'이게 무슨 영향이 있다고 징징거리는거냐' 등으로 비웃곤 하는것에 대해
아래와 같은 논리로 이야기 하십시오.
네가 얻고있는 이득은 공정성을 해쳐서 얻는 이득일뿐이므로 모두가 너와 같이 한다면
종국엔 실질적으로 지금 네가 얻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득은
0에 수렴하는 무의미한 행동인데
너는 지금 너의 알량한 이득을 무효화 시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금 이렇게 사람들에게 너와 같기를 종용하고 부추기는 바보짓을 하고 있을뿐이다 라고요.
효율을 중시하는 완전체에게 있어서
바보이자 병신으로 단정해줘버리는 것이야 말로
참을수없는 모욕입니다.
왜냐면 자기는 꼰대들과 달리
굉장히 실리적이며 직접 노동을 하지 않는 우아한 존재인데
머리가 나빠서 몸이 고생하는 아둔한 것들에게 모욕당한거거든요
그때부터 이 완전체는 분노하며 손에 잡히는 모든것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기 시작할겁니다.
하지만 세상이 rule로 돌아가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정상인이 다수이기 때문입니다.
그 다수를 설득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겁니다.
학자들이 말하길 인격의 완성은 17세라고 합니다.
라그 유저의 연령평균은 이미 그 두배를 넘었기 때문에
죽음 정도의 충격적인 계기 없이는
개개인을 변화시킬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왜 라는 의문을 정상인들도
스스로 해봐야하는 이유는,
공정한 결과를 얻을수 없다면
인간은 얼마든지 자신의 행동정도는
본인의 사상과 다르게도 바꿀 수 있는 존재이기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동사냥이 왜 나쁜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1.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공정성을 해친다- 겠죠
시간과 노력 혹은 어떤 경우에는 재능까지도 요할수도 있는
어떤 세계에서 그 모든것을 무효화하는 행위입니다.
가상경제 시스템을 망가트리게 되며
당신이 어떤것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해서 성취한바를
다른이는 별 의미없게 생산 해낸다면
이는 회의감으로 인한 유저이탈을 불러와서
서비스 종료를 유도할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게임으로 갈아타면 되지 왜 정을 주나ㅋ'
이런 경우도 할말 있는게,
게임은 문화컨텐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인데
이 산업은 몰입을 대가로 비생산성 행위를 요구하는 특징이 있는 산업입니다.
근데 거기서 생산성을 찾고있는 모순을 갖고있는 주제에
그것을 부정해버리고 다른 게임으로
간다한들 거기서는 깨끗하겠습니까?
자신이 아둔한 자들과 다르게 현명하고 고고한 학이 아니며
암적인 존재이기에 이를 다른곳에 전이시킬 운명을 갖고있는 존재라는것을 증명하는겁니다.
2. 개발 구상의 범위가 감당불가능해진다.
개발이 일반적인 유저의 패턴으로 구상된다면
아마 재화의 가치는 자동사냥으로 인해 곤두박질 치게 될겁니다.
굳이 노력할 의미가 없어지겠죠.
그래서 슬라이드를 상향으로 땡겨 잡을수밖에 없어집니다.
근데 이를 위해 더 많은 재화가 필요해진만큼
감당키 어려운 요구치로 인해
자동사냥의 가상재화는 종전보다 더욱 더 가치있어집니다.
역시나 노력의 의미는 상대적으로 약해지겠죠.
이렇게 되면 모든유저층이 무력증을 보일겁니다.
게임은 엔터테인먼트이며, 컨텐츠소모자에겐 사실상
비생산적인 산업이라고 이미 말씀드렸죠?
최저시급도 보장받지 못하던 미련한 행동의 결과물은
돈 몇장으로 가치가 매겨지는 순간 의미가 바래집니다.
근데 자동사냥과 악어와 악어새 관계인
현질한 유저는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긴 시점에서
토끼공듀가 빙의되어 할거없는 망겜일뿐이라
개발사에게 계속 엇박자로 빠르게 새로운것을 독촉합니다.
개발사는 이 계층의 요구를 절대 절대 무시하지 못합니다.
네. 더 빠른 가치 하락이 가속화됩니다.
3. 게임지속성이 줄어듭니다.
라그는 현재도 아이템 레벨(착용레벨이 아님)이 존재하지 않는
게임이며 캐릭터 레벨별 파워밸런스의 밀집도가 높은 지라 진입 재진입에 있어 외부적 요소의 도움(프모, 현질)이 없으면 플레이 곤란을 넘어 불가에 가까울정도의
장벽이 있는데
사실상 이렇게 문단 나누어봤자 의미없을정도로
서로 골고루 디시너지를 주는 요인으로 인해
당연히 모든 유저의 바람은 잠재적 상위컨텐츠희망자임에도
매몰비용에 빨려 들어가거나 혹은 의욕을 상실하기 쉽습니다.
이 모든것을 자동사냥과 현질이 유도하고있기에
이것은 나쁜것이며
따라서 방관하거나 동조하라고하는 자가 있으면
뚝배기를 깨놔야한다는 것입니다.
누누히, 그리고 또 말하지만
이것은 완전체 상대용 논지가 아닙니다.
완전체를 상대해야하는 여러분에게 말하는 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