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접었다가... 2년 만에
정신 차리고(?) 복귀를 했습니다.을마나 재미있냐면... 라그로 꿈을 꿨습니다...-_-;;
복귀해서 생각나는거 몇개 써보겠습니다.
1. 직장에서 취미 얘기가 나와서, 최근에 라그나로크라는 20년 넘은 게임을 한다 했더니
같이 근무하는 누님께서, 자기 남동생이 라그를 아직도 한다고 하시더군요.
주말에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을 팽겨쳐놓고 하시는 분이시면 왠지 그분일 것 같습니다.
2. 길원 한 분이 접지 않고 남아계셔서 경치셋도 빌리고, 중간 장비도 빌리고 그동안 못 키웠던 프모 7개를 250 찍찍었습니다. 열쇠 까서 그 덕분에 게이로브셋도 맞추고 라선탈달융도 돌게 되었습니다.
케릭이 10개인데 2~3개 돌면 지쳐서 못하겠습니다.
3. 중간레벨 헌팅셋을 길원분이 주셨습니다. 그런데 메가 프모 케릭이라 오토매틱도 써봤는데 오토매틱이 좀 더 강하더군요.
열쇠를 까다보니 카츄아에 컨버터블 매지컬 윙이랑 갑옷이 나오길래
각각 9 제련을 해서 카드 박으니까 헌팅셋보다 딜이 60%는 더 쌨습니다.
요약하자면 헌팅셋 > 11 오토매틱 > 99 컨버터블 세트입니다.
(마공 기준 헌팅세트보다 오토매틱이 50%는 더 쎄고, 오토매틱보다 컨버터블이 20% 더 강하네요.)
역시 좋은 템은 캐시로 풀어주는 그라비티..... 끝내주는 것 같습니다.
9 9 있어서 앞으로 나올 프모 키울 때, 오토매틱에 인챈트를 할 필요가 없어진 것 같아서 좋습니다.
4. 별의 지혜 인챈을 했습니다.
대충 총명 4렙 가는데 2.5억정도 들었습니다. 요즘 정말 싸게 맞출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내용이 있어 외창을 했더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hazyforest.com/enchants:stellar_seal_accessories
여기 홈페이지에서 보니 마력 3 나올 확률이 10.05%고 4 나올 확률이 1.75%
그리고 마력별 4, 5가 나올 확률이 각각 0.25%, 0.05% 인걸 보고
그냥 3,4 소켓은 마력만 나오면 그만하자 했는데, 마력3, 3이 떠줘서 그냥 총명 인챈 확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2소켓에 총명 레벨 1-2 는 2번 만에 , 2-3과 3-4는 각각 한 방에 해결했습니다. 참 기분이 좋네요.
참고로 기존 게이악세랑 딜을 비교해보니, 최종 딜에서 약 5.5% 상승했습니다. (숍은 딜이 왔다갔다해서 악메로 확인했습니다.)
다음에 4-5도 한 방에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참고로 악세만 2.5억은 들었네요.
암튼, 복귀해서 너무 재미있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