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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5년 만에 라그 복귀한 이야기

아이콘 막산님
댓글: 39 개
조회: 5157
추천: 16
2025-06-04 12:58:22


안녕하세요 평소에는 정보글만 검색 하지만 오늘은 글을 한번 써 봅니다. 

2009년 이었나요? 10년이었나요.. 3차가 막 나오고 레벨에 따른 드롭율 경험치율이 패치되었던 그때 쯤 라그를 접었습니다. 

그 후로 근 15년간 추억으로만 묻고 지내다 올해 2월 말..급 라그가 땡겨서 혼자 시작을 했는데요

채팅게임이던 시절에 라그를 해서 그런지 혼자 하니까 심심했습니다.


그래서 20년전 같이 라그 하던 사람들에게 미끼를 던져 보았습니다.


 

오잉? 놀랍게도 이분 역시 라그를 못 잊고 계셔서 바로 같이 하게됩니다.

그로부터 5일후.. 또 누구 꼬실 사람 없나 생각 하다 다른 분에게 카톡을 보내봅니다.








안부 따윈 안 묻는 사이라 본론부터 얘기했는데 진짜 시작 했습니다.

셋이서 하게 되면서 길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옛날 다 같이 있었던 길드로 만들었습니다.

재밌긴 재밌는데... 사람은 많을수록 더 재밌으니 누구 꼬실 사람 없나 생각하다가..

한 10년 가까이 연락 안 했지만 연락처는 있는 분이 있어서 냅다 던졌습니다.








연락 안 한지 오래되어 예의상 안부 인사 해주고 바로 본론 날렸습니다.

타이밍이 적절했는지 마침 라그 추억에 빠져있었던 터라 바로 시작했습니다.

이 분은 요새 에피 밀다 현타 왔는지 접속율이 저조해서.. 접을까봐 조마조마 하네요




이 외에 2명에게는 까이고 4월에 한명을 더 꼬셔서 5명이서 길팟으로 종종 다니고 있습니다.

5명 모여서 하게 된 것도 신기하고 하다가 재미 없으면 금방 접을려고 했는데 다 같이 채팅 하면서 하니 재미가 붙어 벌써 시작한지 세 달이 넘었네요.

다들 비프모 맨땅 헤딩이고 3500원짜리 프리미엄 버프만 쓰는 무과금에 가까운 소과금 이지만 그 옛날 1시간에 1%씩 올리던 시절에 했던 사람들이라 다 같이 하니 재미 있습니다...................... 만 

솔직히 150렙 부터 180까지는 마냥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들 낙원단 장비라 5명 다같이 다니며 꾸역꾸역 몹 잡고 상급교범 먹어서 겨우 넘겼지 저 혼자 했으면 100% 접었을거 같네요ㅋㅋㅋㅋ





↑노그3층 낙단퀘 중 누군가가 안 먹고 간 '옷' 아이템을 먹으려고 경쟁중인 길원들 모습(일상임)





↑ 아이리스 서버 시절 길터를 찾아가서 찍어보았습니다. 



저희는 아이리스 서버에 있던 엘프 길드 입니다.

모두 엘프 길드 사람들이고 바포서버에서 다시 만들어서 활동 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엘프 분이 계시다면 꼭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게임에서 귓 주시려면 헬카네스ㆀ 로 주시거나 저녁 8~11시 게펜 카프라 근처에 엠블 달고 있는 캐릭 한 두개 정도 보일텐데 그 캐릭에게 귓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본의 아니게 카톡 유출된 길원들 죄송

이상 저의 복귀 & 길원들 복귀 이야기 였습니다. 긴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Lv71 막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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