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키우다가 심심해서 씁니다.
대부분의 공략을 보게 되면 실제로 그 사냥터에 갔을때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어디가 좋더라... 해도 실제로 거기가 좋으려면 좋을만큼의 아템빨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음.... 하나씩 거지의 기준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아, 기준으로 일단 공중딜리터 갑옷 수준의 장비는 있다고 가정하고 포션이 최대한 안드는것을 기준으로 잡겠습니다.
1. 헌터플라이 카드 노가다(게펜1층) :
일단 헌터플라이 어질 / 덱스가 렙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렙 63인 헌터플라이와 동렙 또는 약간 높은 렙에 간다고 하더라도 실제 난이도는 더 높습니다. 헌플 공속이 빨라서 회피가 90% 맞춰진다 하여도 꽤 맞는 편이며, 공딜갑 하나로 버티기는 힘든 곳이죠. 주위에 포이즌 스포아가 많기 때문에 몰리면 은근 피가 많이 빠집니다.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또한 헌플은 풍속성인데, 구지 어스다마를 헌플을 위해 구입하는것은 돈낭비 같습니다.(제가 사봤기 때문에 이점은 돈낭비가 맞습니다. ㅜ)
만약 노가다를 한다면 렙 75 이상이 되어서는 할만 하겠군요.
2. 세비지 노가다 :
그나마 잡을만한 곳이고 포션없이 사냥은 가능하나 극악의 데미지에 한숨이 나올것입니다. 왜냐하면 세비지는 방어가 높고 대형몹이기때문이죠.. 주는 갈기털은 분명 돈이 될 수 있겠으나, 개인적인 견해는 세비지존은 빨리 탈출하는것에 한표를 드리고 싶네요. 낙원단 무기 / 속성다마로는 사실 세비지에게 큰 데미지는 기대하기 힘들고, 한마리 잡는데 시간이 상당합니다.
이미 송곳을 구비하고 계시다면 거지가 아니므로 패스하겠습니다.
3. 모스코비아(고래섬) 노가다 :
고래섬에서 렙 78~85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한다는점... 알아두셔야 합니다. 일단 이곳은 사람이 없어서인지 몹이 꽤 몰리는 편입니다. 몰리지 않더라도 은근히 피가 빠지기 때문에 바바야가가 드랍하는 각종 포션류(돈되는 조각케이크는 제외)로 체력을 충당하더라도 공중딜리터 갑옷 하나로는 약간 벅찬감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돈을 꾸역꾸역 모아서 좀슬부츠까지 장만하여 렙 83.. 정도가 되니 포션없이 사냥 가능했고, 그나마 현재는 다른 사냥터로 옮겼습니다. 이유는...
드랍율이 극악입니다. 아주 안되지는 않지만, 마정드랍은 마브카 위주로 잡아도 힘들고, 여기서 가장 비싼 잡템들을 떨어뜨리는 마브카의 경우 덱스 75기준 가중치 +9 로도 스네쳐가 잘 안됩니다. 수동스틸로 뽑아내야 하는데, 마나관리도 영 힘들고 글쌔요.. 로그라면 비추천, 스토커라면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돈이 안됩니다. 전 나중에 5송곳 어질9작으로 바꿔서 그나마 버틸만 했으나, 이정도 무기 조차도 사실 천만단위의 고가템이라서 단단히 준비를 하셔야 할것입니다.
4. 슬리퍼 노가다 :
슬리퍼는 상당히 괜찮은 그레이드네이쳐를 드랍하는 몹입니다. 몹자체도 만만하죠.. 포션없이 사냥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는 있지만 단점이라면 그네가 매우 무겁습니다. 만약에 캐릭터가 헬스장이용권 캐쉬아이템을 지르지 않았다면 비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요즘 그네를 제외한 잡템은 잘 안사거든요. 물론 요세 이벤트로인해 고운모래가루가 팔리고는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벤트니까요.
5. 생도목 노가다 :
음... 혈호접이 두렵지 않으시다면 가셔도 되지만... 아마 절대 안가시는게 나을겁니다.
6. 바소리 노가다 :
시계탑 지하 4층의 바소리 노가다를 위해 보통 바소리갑을 끼는데요. 바소리갑을 착용한다는 의미는 포션을 지참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열쇠는 50000~100000선으로 노점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비싸고, 실제로 바소리와 조커가 섞여 나오는데, 조커는 렙 85기준으로도 명중률이 60%가 안됩니다.;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만약 노가다를 위해 바소리존을 오셨다면 적어도 공딜갑 + 좀슬부츠로 흡혈을 각오해도 피관리 되는 옵션과 렙 85는 되야 원활하실 듯 합니다. 그 전까지는 슬리퍼존이 훨씬 나아요. 게다가 바소리가 암속성이라 헬로우드 그라디우스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딱히 쓰일일이 없고, 역시나 송곳이 있고없고 차이가 많이 나겠네요. 사냥하다보면 생각외로 높은 장벽을 실감하실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인 사냥터 루트는 슬리퍼 - > 고래섬 -> 바소리 입니다. 좋지 않은 아이템들로는 사실 노가다도 쉽지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장 노가다 다운 노가다는 렙 75 이후에 헌터플라이만 줄창 잡는게 아닐런지... 생각은 합니다만
드럽게 지루한건 감수 하셔야 하겠습니다. -_-;;
스텔라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