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날도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모든 라그 유저분들 항상 건강 조심하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예전에 한창 라그를 재밋게하다가 다시 복귀 한지 1달 정도 된 "레인저피콜로" 라는 아이디를 쓰고 있는 유저입니다.
복귀 후에 저는 너무도 재밋는 라그 생활을 했습니다. 라그 관련 카카오톡방, 길드 , 그리고 파티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복귀 유저라고 다들 너무 잘들 알려주시고 도움도 엄청 많이 주셨습니다.
라그 복귀를 참 잘했다고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케릭은 무럭무럭 자라며 4차도 하고 230대 레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12월 7일 4~5시 경 연구소 2층 에서 파티 사냥을 하던 도중에 파티장 에게 귓말이 왔습니다
" 피콜로님 혹시 언리밋 샤프 데미지 48만 정도 밖에 안나오세요? 제보가 들어와서요"
저는 조금 당황하였고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닙니다ㅎ. 언리밋 쓰면 3200K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48만을 본건 그 여우같은 몹이 디펜더 써서 그 모습을 모신거같습니다"
그렇게 뭔가 오해를 푼거 같아 기분좋게 다시 게임을 하려고했습니다.
하지만 그 제보하신분이 조금 이상하다고 계속 뭔가를 말했던거 같습니다. 너무 약하다 약하다. 그래서 제보자인지는 모르겠지만 파티원중 한분이 제가 물어보시더군요
"언리밋 안쓰시면 데미지 몇나오세요? 화살은 어떤거 쓰세요?"
솔직히 좀 약하다고 뭐라 하는거 같아 기분도 나뻣지만 반대로 제가 잘 모르는 템셋팅 혹은 속성셋팅이 있을수도 있으니 말씀을 드렸습니다.
"언리밋 안썼을때는 샤프 데미지가 방당 50~100만 정도 나오고, 화살은 은화살 쓰고있습니다"
그리고는 대충 그냥 제가 약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근데 거기서 어느분이 조금 멸시하듯한 말투로
" 아 그래도 레인저가 그정도면 너무 약한거에요"
순간적으로 너무 기분이 나쁘고 울컥했습니다. 복귀 후에 이런 상황이 있었던 적이없어서 너무 당황했고 근데 약한 것도 사실이고 파티 분위기도 깨기 싫어서 그냥 열심히 한다고 하였습니다.
"참 ㅋㅋ, 아 예,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열심히 사냥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거기서 어느 분이
"?, 상식적으로 말투 이해 안되는데요, 남들 적게 몇만원부터 몇백까지 투자해서 원투킬 사낭햐는데 참ㅋㅋ?"
이라고 아주 공격적으로 나오셨습니다.
저는 너무 기분이 나쁘고 이게 격팟에 스팩 기준이 있었던 것인가? 그냥 열심히 사냥만하면 되는거 아니였나? 여태까지 파티 들은 뭐라고 아무도 안했었는데 왜 오늘 그분은 그랬을까...
의문점을 남기며 제가 그분에게 그러면 제가 인벤에 올려서 제가 잘못한건지 한번 올려보겠다고 말했더니
엄청 비웃듯 올릴테면 올려봐라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몇몇 파티원분들 께선 말리시고, 결국에 그분은 자기 화에 못이기셔서 파티를 나가 셨습니다.
좀 더 세세한 상황이 있었지만 일단은 이렇게 적어 봅니다.
글이 매우 길었습니다. 긴글 읽으시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요약을 좀하겠습니다.
1. 거의 무자본 프모셋 236 짜리 윈드호크 가 연구실 2층에서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2.파티장 께서 제보가 들어왔는데 얼리밋 데미지가 48만이라더라 이게 맞냐? 귓속말이옴
3.파티장에게 아닙니다 얼리밋 켜면 2000K~3200K 정도 나옵니다 해명
4.근데 제보자가 또 신고 한것 처럼 보임 그래서 파티창으로 저한테 대놓고 왜이리 약하냐 함
5.알겠다 죄송하다 열심히 사냥하겠다 말함
6.그런데도 계속 뭐라고 함 무자본은 파티 들어오면 안된다는 식으로
7.파티원들이 말림, 저도 너무 분해서 이거 인벤에 올려본다고함 내가 잘못된건지
8.코웃음을 치며 해봐라 무시함
제가 글쓰는 능력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아서 좀 뒤죽박죽인거같습니다. 그런점은 정말로 죄송합니다.
정말 퇴근하고 하루하루 라그하는 재미가 정말 있었는데, 오늘 정말 슬프네요.....
장비없다고 파티에서 놀림받고.... 이게 맞냐고 인벤에 올릴거라고 하니까 코웃음 치고....
각팟에서 조건 스팩이 있으면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 스팩이 안되면 어디서 사냥해야하는지도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