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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야동이니 치러간다느니 매너 좀 지킵시다

믐믕
댓글: 20 개
조회: 3658
추천: 22
2017-09-05 03:43:16

 

전후 사정 빼먹지 않고 대화 내용 다 올립니다.

 

 

 

어제 새벽 마링 각팟 중에 근육 바*란 기사분이 뜬금없이 야동 얘길 시작하더군요.

 

파팃말 하지 않고 사냥하는 편이라 웬만해선 대화에 안 끼는데

 

자기가 야동을 보든 말든 상관없는 남까지 싸잡아서 야동 보는 인간들 취급하는 게 기분 나쁘더라구요.

 

그만했으면 해서 이상한 소리한다고 한마디 했는데

 

다른 파티원 분들도 근육 바*의 말에 좋게좋게 받아치시기에

 

저도 더 자극적인 단어 사용하지 않으면 걍 넘기려 했습니다.

 

 

 

파티원 중 한 분이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자 <치러 간다>고 하기에

 

보는 저도 기분이 나쁘고 근육 바*가 너무 예의도 없고

 

돌려 말하면 못 알아듣는 사람 같아서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다시 얘기했더니

 

<재미없다>, <님 여자냐>, <보수적이다>, <남자는 이런 거 좋아한다>에

 

<미안하다 아다를 생각 못했다>고 하더군요.

 

바보가 아닌 이상 저 말을 사과할 의도로 하지 않았다는 건 알죠.

 

저는 이상한 소리 그만하라고 했지, 제게 사과하라고 한 적도 없구요.

 

 

 

 

RPG 게임하면서 성적인 얘기 하지 말라고 하면 근육 바* 생각엔 아다인가봅니다.

 

건강한 성생활 하는 분들은 게임하면서 야동이니 치러간다느니 그런 말 안 합니다.

 

야동이 그렇게 야심한 시간에 당연하게 보는 거면 왜 거러긴지 버러진지 하는 폴더에 숨겨놓고 보나요?

 

야동이 좋으면 야동 커뮤니티에 가서 풀고, 생판 모르는 남한테 저런 얘기하지 마세요.

 

각팟원은 렙업을 같이 하는 거지 친분이 있는 게 아니잖아요.

 

 

 

아무리 아재게임이라고 해도 12세 이용가 게임이구요,

 

저런 얘기는 기본적으로 친구나 길원이나 주위 친한 사람들에게나 하세요.

 

의식의 밑바닥에서 남자면 남들도 다 자기 같다는 생각은 좀 그만하고 사는 게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Lv48 믐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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