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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ROS 후기 (아쉬운 점 좋은 점)

가자미포링
댓글: 8 개
조회: 602
추천: 5
2026-08-30 17:04:23
안녕하세요 

라그나로크 제로의 '묘르닐서버' 

머머리패황권 길드의 열혈포링입니다




작년에 이어서 2026년에도 ROS 대회를 참여할 수 있게되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는 당초 제가 소속되어있는 길드 외에

라그 제로 라린이 방
https://open.kakao.com/o/gx8Q4cJ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컨덴츠로

올해 ROS를 계획했었습니다


이는 ROS를 하나의 길드나
개개인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서버 전체의 인원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저의 바램이 전달된 것인지
아니면 ROS 홍보가 잘되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올해는 제로 '묘르닐서버' 에서 참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반가운 얼굴들도 만나고 
보고 싶던 분들도 처음 만나게 되면서

인상 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새벽 5시 기차를 탔었는데

올해는 동대문으로 장소가 변경되는 관계로 


지방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져서

6시 20분 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는 꼭두새벽에 나와야하니까

하루 일정이 너무 빡빡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역에 도착해서 역을 빠져나가는 일도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이렇게 사람이 많은 동네에서 어떻게 살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선수 대기실 외 방청객 석인데

제로 분들이 많이오셨습니다

사진보다 훨씬 많이요

일일히 인사나누고  아주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던

머머리 대전도 성공적으로 잘 이뤄졌고

장시간 이어진 대 혈투로 

1승 1패의 성적을 나눠가지고

최종전을 거쳐서

2승 1패로 머머리패황권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머머리패황권 팀은 16강에서 본섭에서 올라온 강팀

흑요석 팀과 만나서 명승부 끝에

2승으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둡니다

제로에서 아주 빛나는 성과를 거둔 역사적인 순간이었죠


아쉽게 8강에서 그라비티1팀과 만나 패배하긴 했지만

저희로서는 아주 의미있는 행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준비했던 50개의 팔찌가 부족할 정도로 제로에 분들이 많이와주셨습니다


다음에는 80개를 준비해가야 할 것 같군요 ㅋㅋㅋ




자 그럼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을  나눠봐야겠죠



1. 아쉬웠던 점
 1. 연습 컴퓨터 수량이 선수와 팀의 숫자보다 부족해서 연습을 할 수 없는 팀이 발생함
-  이 부분은 그라비티 대회 운영 측에서 조금 더 신경을 써주면 좋았을 내용이었습니다
대관한 장소이니만큼  모든 출전선수가 모든 컴퓨터에서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것이 사실인 만큼
그렇다면 각 팀별로 컴퓨터 사용을 제한을 둬야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한 팀에 4대정도만 해도 모든 팀이 다 연습에 참여하고 세팅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미리 한 사람의 인력을 통해서 컴퓨터 별로 
팀명칭을 기재하여 혼선이 없도록 해주면 더 좋겠습니다
이번에 보니까 스태프로 참여하신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이 부분은 크게 어렵지 않은 만큼  그라비티에서 2027년도에는 적용하셔서 매끄러운 운영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 해설진들에게 제공된 그라비티의 자료가 준비 부족과 아쉬운 멘트
- 이번에 가장 많은 불만이 나왔던 부분은 아마 현장이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해설자분들이 참 고생많으셨는데요 오랜시간 쉬지 않고 멘트를 치고
앞에 앉아있는 방청객과 채팅창과 소통하는 부분들이 얼마나 어려울지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잘 진행해주신 것에 대해서는 박수를 치고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쾌하셔서 즐거웠구요

다만 제로 입장에서 몹시 아쉬운 부분을 기재해보겠습니다.


- 제로는 서버가 아닙니다   라그나로크 제로에는 '묘르닐 서버' 와 '브륀힐트 서버' 가 있습니다
제로서버라고 말하지마십시오
제로를 하나의 서버처럼 말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묘르닐서버라고 말씀도하셨지만
이후로는 계속 제로섭이라고 하나의 서버처럼 말씀을하셨는데
이 자체로는 사실 기분이 뭐 크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후에 있는 내용들과 함께 다뤄질 때는 
섭섭함이 커질 수는 있습니다


- 방청객 이벤트 퀴즈를 하는데  제로와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엄밀히 다른 부분이있는데 이점도 숙지하지 않고 
문제를 내는 부분들이있습니다
누구의 축제입니까? 
제로는 여기 뭐 외부인인가요?

방청객석에 누가 더 많이 있었습니까?
누가 더 호응을 많이 했습니까?

2027년에는 제로를 외부인으로 취급하는 듯한 퀴즈는 

엄밀히 비용을 지불하고 게임을 즐기며
귀한시간을 내서 참석한

제로 방청객과 선수들을 업신여기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물론 농담으로 하신 말씀이겠지만
제로유저들이 방청객석에서 대부분 떠나고난 후 해설자들이 했던 멘트 중에
"이제 제로유저들이 없으니까 채팅창 안봐도 되겠네요"
"이제 제로유저들이 가셨으니까 본섭 퀴즈를 내도 되겠네요"

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제로와 라그나로크 온라인과의 거리감을 인정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가뜩이나 제로 유저들은
제로 내에서의 게임과는 다른 설정과 아이템 내용으로 인해
상당히 어색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르고있는 상황인데

이런 부분에서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차라리 라그나로크 온라인 만의 축제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생각도 해봅니다

제로를 하나의 게임으로 생각하고 함께하는 축제인만큼
이런 부분도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또한 방청객 퀴즈 할 때 현장의 환경과 마이크 울림으로 인해 제대로 안들리는 부분을 위해서
질문내용과 객관식 보기 정도는 
화면에 자막으로 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의 대중교통 제한
- 이번 ROS 역시 마찬가지로 대중교통 비용을 지원해줄 예정입니다
다만 이 부분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기재를 해보겠습니다

부산, 경남, 전라남도 등
서울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지방에 거주하는 유저들도
ROS 라는 축제에 함께하고싶어서 참여를 했는데

이분들이 보통 새벽에 몇시에 집에서 출발하는지

서울 촌놈들은 알 수 있을까요?

고속버스터미널이랑
기차역이

집 근처이신 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은데

대회시간 10시에 맞춰서 도착하려면

새벽 5시 첫차를 타야합니다
늦어도 6시 기차를 타야합니다

그럼 이들이 그 시간에 맞춰서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로 오려면
4시 5시 에는 출발해야하고
3시 4시에는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또 대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12시가 다 되어가는 아주 강행군이 기다리고있습니다


라그나로크 유저들의 연령층이 30대 후~ 50대 정도 된다고 보면

이런 중년층이 당일치기로 이런 강행군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느 스포츠에서도 있을 수 없는 불합리한 원정 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 상황에서

기차는 일반실
비행기는 제주도만 지원

이런식으로 제한을 걸어버리면

가뜩이나 표를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더 지방 유저들의 대회 참여 난이도를 높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방에서 비행기를 타거나 
기차에서 특실을 이용해도

그것을 다 지불하기 어렵다면
특실이용시 일반석 비용 만큼은 지원
비행기 이용시  KTX일반석 비용만큼 지원

이정도는 섬세하게 변경해주셔야합니다




2. 좋았던 점
1. 쾌적한 화장실 
- 참고로 제가 여자화장실은 못봤습니다
작년 대회장에 비해서 화장실이 쾌적했고 소변기와 소변기 사이에 공간도 충분했으며
격벽이 쳐져있어서 나름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안정적인 심리상태로 거사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은
몹시 칭찬할 만한 변화 라고 생각합니다


2. 많은 스태프 분들과 친절한 응대
- 이번 대회장에는 정말 많은 스태프 분들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어린 연령대의 분들도 이 게임을 아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젊은 분들인데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 부분들이 (단체사진 요청 등)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는데 아주 큰 부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그 밖에 바라는 점
1. 그라비티와 팀장의 소통 방법
- 사실 이점은 장점과 단점이 같이 있었는데 최종적인 부분만 놓고 보겠습니다 
ROS 관련된 설명이 미약하고 햇갈리는 부분들이 많아서 
사실 문의를 많이 해보고싶었는데요
홈페이지에서 1:1문의를 통해서만 소통을 할 수 밖에없으니
이것에 대해서 불편이 상당히 컸습니다
1:1문의가 뭐 실시간 소통이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뒤늦게나마 그라비티에서

'공식 ROS 소통방' 을 만드신 것은 감사합니다

내년 대회 때는 말이죠
미리 그라비티에서 소통방을만드셔서

팀장을 직접 초대해주시기바랍니다

이미 팀장들 신청할 때 
연락처 다 기재하잖아요? ㅎㅎ

거기로 연락을 주십시오

그리고 이메일이요
평생 이메일 안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언제 보냈을지도 모르는 이메일

우린 보냈으니까 끝?
할 일 다 했음?

이건 아니죠

바뀌어가는 트렌드에 맞춰서 

소통 방식도 개선해주시면 좋겠군요

마지막에 모든 팀장들이 다 초대 받은 카카오톡 오픈톡방은  아주 좋았습니다


2. 라운드별 보상에 차등 부여
- 2025년도 참가상의 경우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상의 가치가 이정도는 되어야  우승할 확률이 몹시 적은 팀들도
출전의 의욕을 불태울 수 있기 때문이죠
경기력의 수준을 떠나서
많은 팀이 출전할 수록 대회의 규모도 커지고
많은 유저들의 축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재 참가상 외에는

1위 2위 3위만 특별상품을 받는 구조가되었기 때문에

2라운드 진출팀
3라운드 진출팀이

3위를 하지 못하고 탈락할 경우

집에는 늦게가는데 
보상은 참가상과 똑같은 일이 생겨서

1,2,3위에 들지 못할 것 같은 약한 전력의 팀들이

그래도 상위라운드에 진출해보고자 하는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싸움을 하더라도 명분이 중요하다 아닙니까?

비록 1,2,3위에 입상하지 못하더라도

상위 라운드 진출 시

보상을 차등 적용 할 수 있는 내용을 
적용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힘써주신 그라비티 분들께 

고맙고  수고하셨다 라는 마음을 전하고싶습니다


3~4분기에 제로에 있을 밸런스패치도
많은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Lv28 가자미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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