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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똑똑한 리뷰씨] 20만원대로 PC조립이 가능한 AMD 애슬론 200GE + 기가바이트 A320M-H

아이콘 AMD라이젠
조회: 247
2019-02-15 10:30:54

글/사진/동영상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 이 사용기는 컴퓨존과 제이씨현시스템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필자가 PC, 즉 컴퓨터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1년 말이다. 그때부터 한 28년간, 필자는 특정 업체의 CPU가 탑재된 PC 또는 컴퓨터를 사다 쓰거나 혹은 조립해서 써왔다. 필자가 2000년대 초반, 지금은 없어진 모 PC잡지에 실리게 되었을 때 조립된 PC의 CPU 또한 그 회사 제품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필자는 그 업체에서 만든 CPU를 거의 질리다 싶을 정도로 써 왔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어느날, 필자는 AMD 호환 메인보드와 CPU를 주는 이벤트에 응모하게 되었다. 물론 이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그 당시 필자는 여러 업체의 체험단을 마무리 지은 바로 뒤라 몸은 몸대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응모를 결심한 배경에는 27년간 특정 회사의 CPU만 써 왔기 때문에 이제는 다른 업체의 CPU도 써보자는 생각이 강했다.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AMD 라이젠의 인기였다. 최근 AMD는 라이젠을 주력 CPU로 밀고 있는 상황이고 라이젠은 국내외 CPU시장에서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따라서 앞으로 진행될 라이젠 테스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라도 이번 체험단을 중요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애슬론 200GE CPU는 이름이 라이젠이 아니어서 그렇지 A320 칩셋 호환형 CPU다. 그런데 A320 칩셋 메인보드에서는 안되는 것이 딱 하나 있다. 바로 오버클럭이다. AMD CPU들은 경쟁사 CPU와는 다르게 대부분 칩셋 메인보드에서 오버클럭이 지원되는데 A320 등 일부 저가형 칩셋이 탑재되어 있는 메인보드에서만 오버클럭이 지원되지 않는다.


경쟁사가 가격이 높은 메인보드에만 오버클럭을 푼 것과는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AMD CPU는 중저가형 메인보드에서도 오버클럭이 지원되는 만큼 차후에 오버클럭이 지원되는 저가형 메인보드를 확보하게 될 경우 오버클럭 테스트도 할 예정이다.


AMD 애슬론 200GE CPU에는 라데온 그래픽칩셋이 아예 포함되어 있다. AMD는 CPU업체이기도 하지만 그래픽칩셋 업체로도 유명하다. 바로 라데온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AMD가 엔비디아 그래픽칩셋과 경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이번에는 리뷰를 진행중인 그래픽카드가 있는 관계로 실제 벤치마크때에는 엔비디아 GTX2070 그래픽카드를 사용했다.



간만에 보는 큰 상자다. 이 상자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을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확인해 보자.



상자를 보니 "컴퓨존"이라는 말이 보인다. 컴퓨존은 용산에서 제일 큰 컴퓨터쇼핑몰 중 하나로 필자는 AMD 애슬론 200GE + 기가바이트 A320M-H 체험단 응모를 위해서 지난해 12월에 급히 가입했다.




컴퓨존의 로고가 선명히 박혀있다.




열어보니 리뷰를 진행할 AMD 애슬론 200GE + 기가바이트 A320M-H가 뽁뽁이로 포장된 채 발견되었다. 필자로서는 27년만에 최초로 타사 CPU를 쓰게 된 셈인데...




뽁뽁이로 잘 포장된 AMD 애슬론 200GE와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



AMD 애슬론 200GE의 패키지디자인. 특정업체 CPU에서 27년만에 AMD CPU로 갈아타는 것이라 필자에게는 의미가 남달랐다.




혹시 모를 도용방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CPU 앞부분의 시리얼넘버 부분에 대해서는 모자이크 처리했다.





AMD 애슬론 200GE의 패키지 디자인.



AMD 애슬론 200GE 정품에는 AMD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 있다.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 2세대 라이젠, 저가형 애슬론과 호환된다. 다만 메인보드가 저가형인 관계로 오버클럭이 지원되지 않는 것은 아쉽다.



AMD와 기가바이트 스티커가 붙어 있다.



이 제품은 2세대 AMD 라이젠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했던 제품은 저가형 애슬론이지만 라이젠 호환 메인보드라면 무리없이 설치 가능하다.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의 패키지 디자인이다.



우선 AMD 애슬론 200GE CPU의 내부부터 들여다보겠다. 먼저 AMD 애슬론 200GE CPU 패키지를 개봉한 장면이다.



AMD 애슬론 200GE의 안내문(바이오스 업뎃과 관련된 내용으로 보인다.).



AMD 애슬론 200GE의 설치 설명서이다.



AMD 애슬론 200GE와 함께 온 CPU쿨러.



AMD 애슬론 200GE CPU안에 있는 쿨러. 쿨러 안에 써멀이 발라져 있으며 경쟁사 정품 쿨러와 다르게 매우 튼튼하게 만들어졌다.



AMD 애슬론 200GE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일부 민감한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했다.



AMD 애슬론 200GE의 바닥 모습이다. AMD에서 CPU 사용은 처음이 아니지만 조립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어서 AMD 애슬론 200GE와 호흡을 맞출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개봉할 때 모습인데 다른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비닐 포장을 선택했다.



사용설명서와 DVD인데 사용설명서가 책자가 아닌 종이 한 장으로 되어 있다. 물론 한국어로 설명돼 있다.



메인보드 설치에 필요한 SATA 케이블 등도 들어 있다. 저가형 메인보드라 그런지 내용물이 조금 빈약해 보이기는 하다.



사용자설명서와 메인보드 드라이버 DVD. 참고로 최근 출시되는 PC케이스에는 DVD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외장형 DVD를 사용해야 한다. 필자 역시 외장형 DVD를 사용해서 설치했다.



메인보드를 사면 늘 나오는 SATA케이블. 필자의 SATA 케이블은 계속 쌓여만 간다.



I/O 쉴드.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는 비닐 포장으로 되어 있었다.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를 개봉하는 장면이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 우선 CPU설치 부분이다. 27년간 특정 업체의 CPU만 써온 터라 그 느낌이 남달랐다.



4+4핀 전원.



오디오, USB.



케이스에서 전원이 들어오도록 하는 패널이다.



USB 3.0과 SATA 슬롯.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에서 SSD와 HDD는 4개까지 가능하지만 길이가 긴 고성능 그래픽카드 장착시에는 3개만 설치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는 그래픽카드와 M.2 SSD를 설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는 저가형이;라 그런지 메모리는 2개까지만 설치가 가능하다.



PS/2포트와 DVI-D, HDMI 포트. 참고로 AMD는 CPU 제조사이지만 그래픽 칩셋 제조사이다. 라데온이 대표적 사례.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는 저가형 메인보드로는 이례적으로 USB 2.0 포트 2개, USB 3.0 포트 4개를 지원한다. 필자가 사용하는 타사 저가형 메인보드는 USB 포트가 4개만 지원되어 외장하드 수용면에서 아쉬움이 많았었다. 그러나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는 USB 3.0 포트가 4개 지원된다. 필자가 사용하는 외장하드 2개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AMD 애슬론 200GE +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 탑재 PC가 드디어 동작하기 시작했다.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에서는 쉬운 모드와 클래식 모드로 사용 가능하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쉬운 모드로 정보 및 CPU온도, 메모리 주파수, SATA정보 등이 나오게 된다.



부팅 디스크와 CPU쿨러의 동작 속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CPU온도, 시스템전압, 첫번째 시스템 온도, SATA 정보를 확인할 수 잇다.



쿨러의 동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MD 애슬론 200GE + 기가바이트 A320M-H가 탑재된 PC를 설치하고 나서 가장 어려움을 겪은 부분이 안드로이드 앱플레이어 실행 부분이다. 바이오스 메뉴 3번째에 보이는 SVM 모드가 바로 그것인데 그 SVM모드를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로 컴퓨터를 동작시켰더니 앱플레이어가 에러메시지를 뱉어냈다.


더군다나 메인보드 사용설명서에 SVM에 관한 설명이 없어 SVM 모드 설정에 애를 먹어야 했다. 사진이나 동영상에 나오는 모바일게임을 실행하려면 꼭 필요했다. PC사용할때 앱플레이어 (녹스, 모모앱, 블루스택 등)도 함께 실행하려면 메인보드 조립 후 바이오스에서 SVM모드(메인보드 제조사에 따라 다를 수 있다.)를 "사용"으로 바꾸고 활용하기 바란다.



모모앱 플레이어로 젤리오아시스의 모바일게임 원더 5 마스터즈 리부트를 2개 띄워놓고 실험하는 장면이다. 지금 장면은 "불멸의 레드드래곤" 이라고해서 8개 캐릭이 함께 잡는 레이드형태의 게임장면이다.



이번에는 모모앱 플레이어 3개를 동시에 돌려보았다. 일반적인 모험장면.



AMD 애슬론 200GE + 기가바이트 A320M-H와 함께 도착한 판매용 가이드다.



오버클럭은 A320을 제외한 나머지 칩셋 메인보드에서 지원된다. 그런데 필자가 27년간 써온 CPU는 오버클럭이 고가의 메인보드에 한해서 지원됨을 이 자료에서 알 수 있다.



필자의 AMD 애슬론 200GE +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에서 스타크래프트 2는 정상동작하였으나 배틀그라운드는 동작하지 않았다. 즉, 그래픽칩셋 성능으로 동작하는 것은 정상 동작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것은 그래픽칩셋을 무엇으로 썼느냐의 차이다. 필자는 최근 출시된 RTX 2060 그래픽카드로 스타크래프트 2 게임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배틀그라운드는 실행하지 못했다. AMD 애슬론 200GE를 게이밍 PC로 돌리기엔 한계가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2는 문제없이 돌아갔고 필자의 글을 다 읽고 나면 동영상에서 확인하겠지만 모바일 게임인 젤리오아시스의 원더5마스터즈 리부트는 실험용으로 일부러 2개 또는 3개까지 열어보았다. CPU 성능이 떨어져서 버벅거리는 현상이 있긴 했으나 순조롭게 돌아갔다. 또한 필자가 부계정으로 인터넷방송도 해봤는데 CPU점유율이 많아서 그렇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단, 배틀그라운드가 동작하지 않은 점은 옥의 티.



AMD 애슬론 200GE + 기가바이트 A320M-H PC로 동영상 인코딩을 진행했다. 필자가 자막 입힐 때 자주 사용하는 다음 팟인코더를 활용했다. 인코딩 속도는 1.3배속이다. 고성능 PC의 3분의 1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코딩이 가능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필자는 지난 14일 AMD 애슬론 200GE + 기가바이트 A320M-H 탑재 PC를 활용하여 인터넷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그런데 저가형 듀얼코어라 그런지 사진에서 보이는 CPU 점유율이 무려 46%나 된다. 이 정도로는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하기가 힘든 수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방송 테스트를 AMD 애슬론 200GE + 기가바이트 A320M-H 탑재 PC로 진행했다는 것 그 자체로 만족한다. 


일부 벤치마크 테스트도 진행했는데 고성능 CPU에 비하면 성능은 빈약했을 지 모르지만 모든 항목에서 무리없이 돌아갔다. 만약 내장 그래픽칩셋을 사용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면 테스트는 일부만 빼고 진행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픽카드는 RTX 2070 을 활용했으며 지난 설 연휴 기간동안 진행되었음을 밝힌다.



전체적으로 경쟁사의 고성능 프로세서에 비하여 많이 뒤처진다. 그러나 경쟁사의 성능이 비슷한 프로세서와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본다. 파이어스트라이크 울트라가 점수가 비슷하게 나온 부분은 그래픽카드 성능빨일 가능성이 있다.


뿐만 아니다. 필자는 간단한 인코딩도 진행해 보았다. 동영상에 자막을 넣어 인코딩을 진행해 보았다. 처음에는 워낙 사양이 낮아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오래 걸릴 뿐 순조롭게 진행해서 잘 마무리되었다.


이번에 AMD 애슬론 200GE와 함께 처음 테스트를 진행한 A320 칩셋 메인보드인 기가바이트 A320M-H에 대해서도 필자는 높은 평가를 해 주고 싶다. 타사의 저가형 메인보드 중에는 USB 포트가 4개만 지원되는 제품들이 많지만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는 USB포트가 6개나 지원되었다. 저가형 치고는 많은 숫자였다. 그 덕택으로 필자의 외장하드 2개도 무리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다양한 슬롯을 지원한다는 점도 PC조립을 쉽게 할 수 있는 원인이 되었다. 또한 기가바이트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울트라 듀러블 기술 탑재로 아주 안정적이고 오랜기간동안 컴퓨팅이 가능했다는 점 또한 이 메인보드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AMD 애슬론 200GE와 기가바이트 A320M-H 메인보드로 PC조립을 했을 때 드는 비용은 최소 20만원대면 충분했다. 그러나 게이밍 PC로는 부적절하고 사무용 PC로만 쓸 수 있을 뿐이다. 그 이유는 이 두 가지에 저렴한 SSD를 부팅하여 최소의 가격으로 PC를 사용한다고 가정해서 게임을 돌려보면 웬만한 게임은 전혀 지원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CPU 점유율에 따라 성패가 결정되는 인터넷방송 및 동영상 인코딩은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AMD 애슬론 200GE + 기가바이트 A320M-H 리뷰를 마치면서


AMD 제품들은 그동안 경쟁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으며 성능 및 가격에 비해서 저평가를 받아왔다. 그렇지만 재작년부터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더니 작년,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판매량, 시장 인지도 등이 크게 좋아졌다. AMD 개발자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가격대 성능비의 강자라는 이미지를 제대로 심어주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사용해 본 애슬론 200GE는 듀얼코어 CPU 중 최강이었다. 필자가 1년 전 테스트했던 경쟁사의 똑같은 제품보다 확실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앱 플레이어를 3개 돌릴 수 있었고 좋은 그래픽카드와 함께 했을 경우 웬만한 게임들은 무리없이 돌아갔다.


또한 비록 CPU 점유율이 높은 것이 문제이긴 했지만 인터넷방송이 부분적으로 가능했고 비록 고성능 프로세서의 3분의 1 수준의 속도이긴 했지만 동영상 인코딩도 가능했다. 메인보드도 오버클럭이 안된다는 점만 아쉬웠을 뿐 USB 포트 및 여러 규격 지원 등에 있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사무용 PC와 웹 서핑, 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하는 데에는 최상의 선택이라 할 만 하다.





출처 : http://dpg.danawa.com/bbs/view?boardSeq=264&listSeq=3848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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