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뭐 다야 마크하나 달고 근근히 생명 유지해가는 토스입니다.
허접하지만 토스로 실력향상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허접하게나마 팁 몇가지 드릴려고
뻘글 작렬해봅니다.;;
프로토스는 현재 1.13 패치 기준으로 자타공인 최약체 종족입니다.
확실한건 최상위의 실력을 가진 유저들에게나 한정된 이야기이고,
사실 중하위권 유저들에겐 뼈저릴만큼 공감되지 않는거도 사실입니다.
종족간의 유불리따위 적절한 전략이나 자신만의 타이밍,운영 등등으로
실력상으로나 때때로의 운적인 요소들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구요.
머 다이아정도 되시면 먼가 차원이 다른 저그/테란들에게 한숨 내쉴수도 있지만,
그건 먼 미래의 얘기고............. ㅎㅎ;
각설하고,
[1] 프로토스 종족에 대한 이해.
현재 스2 특성상 기본유닛들에 충실한다는 점을 미루었을때,
토스는 여기서 굉장히 까이고 들어갑니다.
가격대 성능비를 따졌을때 관문유닛들이 엄청나게 구립니다...
실례로 해병+불곰 이나 저글링+바퀴 조합을 상대로
같은 자원의 광전사+추적자 따위를 뽑아들었다가는 끔살당합니다.
이를 뒷받침해주는게 파수기 라는 마나유닛이구요.
대충 광+파+추 조합을 갖추면 어느정도 쌈이 되는 편이구요.
여기서 차후 거신이나 고위기사를 조합해주는것이지요.
즉, 토스는 병력을 최소 2가지 이상의 테크에서 조합해주는 순간부터
병력들이 빛을 발휘하기 시작하고 조합만이 생명줄입니다.
조합이 무너지는 순간 그대로 경기가 쭉 밀리는 일이 생깁니다.
전반적인 컨셉은 초반 수비적인 움직임으로 자원을 모아 병력을 조합하는 순간부터
강력해지고 이런 단계를 운영해주는게 토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2] 기본적인 토스의 유닛 조합
토스란 종족은 가스쳐먹는 굇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대부분의 유닛들이 고가스를 요구하고,
가스가 많이 확보되지 않는 초반타이밍이 가장 취약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테크를 상대 빌드에 맞춰 타지 못하면 가스 낭비로 필패모드로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발상을 거꾸로 하여 날빌에 사용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초반 유닛조합은 소수 광전사 + 다수 추적자 + 적절한 파수기 조합입니다.
파수기란 유닛 자체로만 보면 굉장히 스펙이 아름답지만, 초반 유닛답지않은 미칠듯한 가스소비로 인해
초반 파수기양의 조절이 전반적인 토스 빌드에 갈림길이 되기도 합니다.
파수기란 유닛이 공격에도 굉장히 좋지만 사실 초반에 취약한 토스란 종족을 수비에 용이하게끔하는
최고의 유닛이기도 합니다. 초반 다수 파수기로 가스소비를 높이고 미네랄을 축적하여 제1멀티를
안정적으로 빠르게 가져가는 빌드를 택할 수 도 있구요.
적은 파수기로 1가스 채취만으로 미네랄 채취효율을 높혀 4차관러쉬와 같이 초반 강력한 푸쉬도 해줄수 있구요.
말이 장황해졌는데 초반 유닛조합은 소수 광전사+다수 추적자+파수기(조절)로 가구요.
이후에 로봇공학시설에서 거신을 모아주게 됩니다. 이때부터 미네랄이 폭발적으로 쌓이는데요.
여기서 황혼의회를 올리면서 광전사의 돌진 연구를 해주면서 관문을 늘려주고 광전사를 다수 조합하게 됩니다.
이런 조합으로 해주시면서 제2멀티를 먹으면서 6가스가 돌아가게 되면 고위기사도 뽑아줄 여력이 됩니다.
하지만 중반 전투가 치열해서 계속적인 유닛소비를 해주는 상황이면 고위기사보다는 2로봇공학시설을 통해서
거신수를 유지해주는게 좋구요. 상대가 다수의 마나유닛을 사용하는 체제라면 거신은 1로봇에서 뽑아주면서
고위기사를 뽑아서 사폭과 환류를 적극 사용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간추리자면 소수광전사+다수추적자+적절파수기로 초반을 넘겨주시고, 거신을 추가해주십니다.
앞마당이 여유롭게 돌아가는 시점에서 미네랄이 쌓이게 되면 황혼의회를 올려서 광전사 돌진연구와 함께
다수의 관문을 추가해 주십니다. 다수광전사+다수추적자+적절파수기+최대한의거신 조합을 해줍니다.
이후 6가스 타이밍에서 가스 보유량에 따라 고위기사를 첨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3] 토스의 빌드
전형적인 빌드는 업다고 봅니다. 저도 굉장히 즉흥적으로 하는 편이며,
초반 정찰에 있어서 굉장히 불리한 시점에 있는 토스의 입장에선 안정적인게 가장 좋습니다.
왜 불리하냐면 초반정찰 일꾼을 끊어줄 수 있는 시점이 타종족에 비해서 토스가 굉장히 늦습니다.
추적자가 나오는 타이밍이 느리기 떄문에 그렇구요.
어느정도 안정적인 빌드란건 2관문/1로봇공학시설 후 앞마당이나 3관문/1로봇공학시설 후 앞마당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관문/1로봇공학시설을 애용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2는 앞마당을 빨리 가져간다고해서 그렇게 좋은건 아닙니다.
일꾼수가 어느정도 늘어난 상황이 아니라면 본진자원만으로 한다고해도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시간증폭이란 면에서 좋기는 하나 초반 너무 빠른 앞마당을 가져가다가 2병영 러쉬나
초반 저글링+바퀴 러쉬에 초보분들이라면 쉽게 밀려버릴 수 도 있기 때문에 추천해드리지 않구요.
또한 초반에 2개의 연결체에서 일꾼을 동시에 뽑아줄만큼 그렇게 미네랄에 여유가 되지 않습니다..
초보분들이라면 본진자원으로 어느정도 안전책을 마련한뒤에 앞마당가시는걸 추천해드려요.
기본적인 2관문/1로봇공학시설의 빌드도 천차만별입니다.
저처럼 파수기 다수를 모으며 미네랄 축적시켜서 앞마당을 가져갈 수 도 있구요.
추적자위주로 뽑으면서 앞마당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가면 거신 타이밍이 좀 빠릅니다.
다만 땡러쉬에 좀 취약하기도 합니다만, 초보분들에겐 추적자 위주를 추천해드려요.
초보리그 특성상 초반 찌르기 이후에 자신이 원하는 조합이 갖춰질때까지 나오지 않는 편이므로
조합이 빠르게 완성되는 후자가 좋겠네요.
그리고 상대가 소수병력으로 입구틀어막는 테란이나 소수저글링+여왕으로 째고 있으면
불멸자 1마리 풀증폭으로 돌려서 초반 찌르기도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1.12 대규모 패치이전부터 지금까지도 유용한 4차관러쉬.
솔직히 4차관러쉬만 잘해도 플레까진 할만합니다. 저도 4차관러쉬로 플레까지 쉽게 찍었어요.
솔직히 4차관러쉬란게 알고도 못 막는 경우가 많거든요...
머 대충 빌드는 이렇습니다. 패공허나 패암흑기사 같은 날빌류 빌드는 나중에 쓰세요.
초반은 관문유닛들로 운영이 어느정도 손에 익으시는 순간부터 해주시구요.
한 플레까진 기본운영으로 하신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4차관도 탐사정 20기정도에서 일꾼생산멈추고 하는 올인성보다는 탐사정 꾸준히 뽑으면서
뚫기 힘들어보이면 상대 진영 앞마당에서 농성하면서 앞마당 가져가고 차후를 바라보세요.
머 대충 이렇습니다..;;
또한 특정맵이라던지 위치에 따라서 빌드는 항상 유동적으로 바뀌며 유닛생산도 바뀝니다.
러쉬 거리가 가까우면 추적자 위주.... 거리가 멀면 파수기 위주로 뽑는게 좋을듯 싶네요.
[3] 각 종족전 기본적인 팁.
1. 테란전
저같은 경우는 테란전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1관문/1로봇 가는 편입니다.
상대가 떙불곰 러쉬엔 증폭 불멸자로 막구요.
2,3병영 해불 러쉬같은 경우는 초반정찰에서 가스지어지는 타이밍이나 궤도사령부 올라가는거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스가 완성되었는데 가스가 반쯤 지어지는 중이라면 100% 2병영이구요.
병영 완성후에 궤도가 올라가지 않는 다면 거의 2,3병영 해불러쉬라고 보시면 됩니다.
궤도가 올라간 이후에 늘어나는 병영 러쉬는 관측선 도착타이밍에 충분히 아실 수 있으세요.
물론 이럴땐 증폭 불멸자로 막는게 가능하십니다.
그리고 가끔 테란분들이 해불+의료선에 바이킹을 조합하지 않고 공성전차를 가시는데요.
솔직히 이떄는 땡큐입니다. 역장으로 병영 유닛 계속 끊어먹으면서 뒤로 빠지면서 싸우세요.
광전사 계속 소비하면서 광전사 추가해주면서 싸워주시면 됩니다.
스1때 테란전처럼 드라군 아끼면서 질럿소모해가면서 싸우던거 처럼요..
그리고 해불+의료선에 바이킹 다수로 거신잡는 테란은 추적자로 바이킹 점사해주시면 좋구요.
이런 여력이 안되면 2우주관문에서 불사조 다수 뽑아서 요즘 유행하는식으로 해주시면 좋아요.
이게 아무래도 컨트롤적인 측면에서 편하겠죠?
머 대충 이렇습니다. 은폐밴쉬같은 경우는 머 추적자 다수로 막으셔야하는데 1/1 트리면 막기 수월합니다.
관측선이 빨라서 ``;
머 물론 특정맵이라던지 맵상에서 거리에 따라서 빌드는 항상 유동적인게 좋아요.
거리가 조난 가까운데 1/1 하다가 2,3병영 러쉬는 막기 힘들어요. 이때는 관문 위주로 가는게 맞겠죠.
2. 저그전
저그는 기본적으로 인공제어소 이후에 관문 하나 늘려서 초반 1-2광전사 2추적자 1파수기 쯤에서
상대를 찔러보면서 플레이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초반 저글링 유도를 해주면 바퀴가 그만큼 늦게되고
토스입장에서는 대응하기가 좀 편한편이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절대 무리하지 않으면서 여왕 툭툭 치다가 저글링이 나올거 같을때 뒤로 빠져서 파수기 다수 뽑으면서
멀티 가져갑니다. 바퀴가 아무리 사기래도 역장으로 끊어먹는 식이면 초반엔 쌈이 됩니다.
이러면서 관문늘리고 거신 타시면 되구요. 거신 카운터 유닛인 타락귀는 4가스 상황에선 저그가 뽑기에
굉장히 부담됩니다. 앞마당 4가스가 완성되면 우주관문에서 불사조 한기 뽑아서 정찰해줍니다.
만약 저그가 무탈테크면 우주관문 한개 더 늘려서 불사조 꾸준히 뽑아주시구요.
저그가 6가스를 빠르게만 안먹게 계속적으로 중앙쌈해주면서 끊어먹으면 좋긴한데...
사실 그게 굉장히 힘듭니다. 타락귀가 다수 생산되는걸 확인한 이후로는 솔직히 많이 기울어져요.
저그전은 솔직히 저도 승률이 25%정도뿌니 안되서 머라 드릴 말이 없네요............ ㅠㅠ;
거신 3마리 타이밍에 잘 싸워서 우위에 가는수 밖에 없거나...... 불사조가 잘 통하면 좋아요.. ㅋ
요즘 2우주관문 불사조로 여왕 일꾼 조난 잡으면서 유닛 마니 못뽑게 해줍니다.
저그가 부화장보다 1-2기 이상 여왕을 뽑는 편이면 일꾼만 죽어라 잡아줍니다.
저그가 라바를 일벌레 뽑는데 소모시키면 확실히 거신3기 타이밍때 저그 병력이 확실히 적더라구요.
근데 모 사실 저도 저그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만 나오죠;; GG
3. 토스전
개인적으로 토스전을 굉장히 싫어하는 토스분들이 많습니다만, 저는 토스전만큼 잼있는게 없네요.
그야말로 날빌의 대전.... 4차관러쉬 4관문질럿러쉬 광자포러쉬 패공허 점멸자 등등 날빌이 많이 존재하죠.
이게 아니라면 그냥 거신쌈이네요..... 그냥 자원 꾸역꾸역 먹고 서로 거신으로 미칠듯이 쏴대구요.
광자포러쉬는 1:1맵이 아니면 힘든 빌드죠. 그냥 머 본진에 하는 광자포 러쉬는 본진정찰만 잘해줘도 막구요.
입구 수정탑2개로 막고 하는 광자포 러쉬는 그냥 제련소 짓고 광자포 전진못하게만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시야 밝히려고 올라오는 탐사정 계속 끊어주시고, 암흑기사 뽑아서 상대본진 개털내도 되구요.
유닛 계속 뽑아서 상대 본진 터는게 젤 좋아요.
4차관러쉬야 머 정찰해서 1가스면 거진 100% 4차관러쉬죠....... ㅎㅎ; 맞 4차관보다는
3차관/1로봇공학에서 불멸자 뽑아서 싸우는게 더 잘 싸워요. 그리고 패공허는 그냥 머 추적자만 모아도 끝.
점멸자 러쉬는 정찰이 중요하겠죠? 저는 불멸자를 좀 섞어줍니다...
다소 입스타인면도 있는 뻘글이지만 어느정도 도움은 될꺼라 생각되네요.
여러 궁금한거 있으면 리플주세요. 아는한 대답해드릴게요.
죽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