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마힘 조정 후 후기 적어봅니다

1. 알라라크
생산 강화냐 전투능력 강화냐로 선택지가 각각 양분된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힘3이 광자 과부하 하나인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힘1 하나만 영웅 강화냐 병력 중시냐를 두고 고민했는데, 이젠 힘1과 3이 모두 비슷한 선택을 요구하네요.

공속증가가 과부하랑 같은 힘 3이라 승천자 테크가 아니면 초반 확장이 좀 불편해진 감은 있습니다만, 증폭 효율이 올라가서 분노수호자 모으기는 훨씬 나아졌네요.

2. 자가라
힘3은 전투시간에 따라 고민하게 됩니다. 죽음의 밤 같은 맵에선 저글링 죽 찍어서 광란 돌리고 철거하면 되는데, 자가라가 유지력이 아니라 순환해서 소모전하는 타입이라 광란을 많이 투자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네요. 아군은 좋아하더군요.

회피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생존이 늘어난 것 같긴 한데 스킬 맞으면 여전히 터지고, 맹독충 피해량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업데이트 후에도 딱히 나아졌나 하면 체감이 잘 안 됩니다.

3. 케리건
갓리건입니다. 업글 효율 증가 이후 케리건을 자주 만나는데,   이전에는 높은 업글비용으로 유닛 구성이 단순한 경우가 많거나 유닛 확보 및 업글이 늦었다면 이젠 엄청난 속도로 풀업을 찍고 울트라 저글링 히드라를 쏟아내며 폭발적인 전투력을 자랑합니다. 무리군주 빌드도 업글 편해졌다고 최근 종종 만났구요. 카락스 만나면 RPG하면서 풀업 찍고 시작하기도 하던데, 확실히 업글 감소는 대단한 버프로 보입니다.

구속의 파동을 찍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동화는 마스터 출시 이후 찍는 사람을 거의 못 봤는데, 구속의 파동 강화는 어느 정도 투자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