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부름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무기를 들 수 있는 모든 시민들에게 인류의 존망을 걸고 싸워 달라 요청하는 바다. 아름다운 이 세계는 오랫동안 적들의 끊임없는 공격을 받아 왔다. 역겨운 저그는 인류를 집어삼키려 하고, 프로토스는 사악한 목적을 가지고 침공을 일삼지. 그중 가장 악랄한 것은 반자치령 테러 집단을 만든 인간 배신자들일 것이다. 이러한 위협은 차차 처리해 나가겠지만, 당장은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는 진정한 적을 물리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황제와 자치령에 절대적으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줄 기회다! 영광이 기다린다!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패권을 장악합니다
스타크래프트 II의 새로운 협동전 사령관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되어 철의 주먹으로 전장을 지배하세요. 멩스크는 징집된 인부와 부대원을 이용해 게임 초반부터 적을 압박하고 힘을 공고히 할 수 있습니다. 멩스크는 원거리 포격과 "격려" 방송을 통해 전장에서 힘을 과시합니다. 또한, 정예 근위병 유닛은 전투로 경험치를 얻어 성장하고 능력을 강화하며 황제를 더욱 충실히 섬깁니다.
값싼 부대원을 마구 소비해 적을 약화시킨 뒤, 근위병을 보내 마무리하세요. 부대원은 죽으면 무기를 떨어뜨리며, 다른 부대원이 무기를 주워 승리를 향한 끝없는 행군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멩스크는 에너지 대신 황제의 통치력이라는 자원을 사용합니다. 황제의 통치력은 근위병을 훈련시키거나 등급을 올려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황제의 증인으로 세뇌 방송을 내보내 멩스크를 향한 부대원들의 충성심을 고취하면 황제의 통치력을 더 많이 생성할 수 있습니다. 황제의 통치력이 많아지면 멩스크는 더욱 강력하고 잔혹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멩스크는 필요하다면 적에게 핵 섬멸을 사용해 핵폭탄을 투하하여 전장을 잿더미로 만듭니다.
아크튜러스 멩스크
자치령의 황제
- 숙련된 플레이어에게 권장
- 대량의 일회성 자치령 부대원 징집
- 정예 부대인 근위병 이용 및 레벨 업
디자인 철학
멩스크는 스타크래프트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입니다. 그가 시리즈 전반에 걸쳐 보여준 이중성과 잔혹성을 잘 반영하는 것이 디자인 목표였습니다.
멩스크는 결속이나 "공익" 따위의 거창한 말을 늘어놓지만, 그것은 시민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이용하기 위한 수법에 불과합니다. 부대원보다 부대원 무기의 비용이 훨씬 비싸다는 사실에서 이러한 경향이 잘 드러납니다. 이와 더불어 부대원들이 떨어진 무기를 줍는 기능에서 멩스크의 본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로 시민이 아닌 값비싼 무기만을 소중히 여긴다는 점이죠.
한편, 멩스크가 언제나 가까이 두는 고위 계급 정예 부대인 근위병은 경험치를 얻어 등급을 올리고 성장합니다. 부대원은 광물 비용이 높고 근위병은 가스 비용이 높으므로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둘을 적절히 조합해 활용할 때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멩스크는 코프룰루 구역에서 가장 강력한 테란 군사 집단의 수장이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실시간 전략 게임의 사령관을 나타내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무기 줍기, 벙커 안에서 싸우기, 등급 올리기, 포격 등 갖은 방법을 쓰죠.
기존의 협동전 사령관은 보통 강력한 영웅 유닛이나 영향력이 큰 투하를 통해 초반 공세를 방어했습니다. 이 공식을 바꾸기 위해, 워크래프트 III에 등장하는 인간 농부의 긴급 소집 능력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자치령 인부의 긴급 소집을, 오크 진지의 전투 배치 능력을 참고해 멩스크의 보급 벙커를 만들었습니다. 두 능력을 조합하면 일꾼만으로 초반 공세를 막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도구가 되며, 개발 과정에서 의도한 게임플레이 모습이 연출되게 됩니다.
승리를 향해
11월 말부터 게임과 블리자드 상점에서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