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 라운드마다 차원 저금통이 등장, 처치 시 전투 포인트를 줍니다. 저금통은 라운드 시작 시 난입하며 다른 적이 모두 처치되면 처치하지 않아도 죽고, 전투 포인트도 줍니다.
사실상 매 라운드마다 전포를 2개씩 더 얻게 됩니다. 전투 포인트가 꽤 넉넉하기 때문에 풍요 캐릭터가 힐 스킬을 쓰는 등 여유가 생기며 보존 개척자, 마치세븐스 등 전투 스킬이 중요한 보존 캐릭터가 유용해졌습니다.
화합, 공허 캐릭터의 능력치만 충분하다면 브로냐+어공처럼 전투 포인트 소모로 쓰기 힘든 조합도 이번 혼돈에서는 쉽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변화는 적 배치인데요. 이제 혼돈 상위층에서는 네임드급 몬스터가 두 마리씩 나오는 대신, 1라운드 하급 몬스터 구간이 사라졌습니다. 라운드가 2개로 줄어들면서 3별에 필요한 조건도 강화됐는데요.
초기 망각의 정원 라운드 조건이 10/20이었다면 이제는 승리 시 남은 라운드 6, 14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캐릭터 능력치가 충분하지 않으면 어려운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점에 맞는 캐릭터를 쓰면서, 화력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9, 10라운드에서는 보스 몬스터도 등장, 상위 단계에서는 처음 등장하는 '연경'과 '승로천인'도 상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