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은 탱커 어렵다는 소리도 납득하기 힘들죠

정확히 말해서 창기사가 어렵다는 말은 어폐가 있습니다.

뉴비는 탱하면 안된다

창기는 탱이라 어렵다

이건 탱이라는 포지션의 특수성 때문인거지

창기가 어려운 캐릭터인가?는 절대 아닙니다.

창기의 딜싸이클은 테라에서 가장 간단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극한의 타수를 뽑아내는 게 쉽지 않지만, 1용4회평균치를 도달하는 딜싸엔 큰 어려움이 없다는 이야기)

쓰는 스킬의 종류도 많지 않아요, 확장슬롯을 꽉 채울 필요도 없고

생존유틸은 사기적입니다. 철갑으로 퍼센트 데미지를 주는 즉사를 버티고

스태미너의 특성상 회피기의 성능도 좋은데

기절 넉백 다운 등의 상태이상은 도발과 전선유지로 씹죠

이런 유틸로 보스의 핵심패턴을 무시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바하르 동동이는 철갑쓰고 1타맞고 급속으로 1타맞으면 아예 안 피해도 돼요

없어진 수상에서는 피자만 피하고 근중원 원중근은 철갑으로 버텨지죠

켈상은 주시갱신 외에 앞발 쿵찍을 철갑쓰고 맞으면서 부담없이 갱신이 가능해요

예전부터 좋은 스킬이었는데 물리저항 계수가 붙으면서 보호막 량이 10만이 넘어가니

말도안되는 성능의 생존기가 됐죠, 쿨타임이 길지도 않구요

결국 창기가 어려운 건 그냥 포지션이 탱커라서다.

이건 다른말로 하면 사망시 리스크가 크다는 이야기인데

현재 테라는 하위 던전에서 사망시 리스크를 오샤르가 상쇄해주니

뉴비 입장에서는 오샤르의 보호아래 탱커라는 포지션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힐러는 오샤르가 없는 최상급 인던을 가게되면, 거리랜타 부활랜타 같은 생소한 로직에

좌절을 겪을지도 모르겠지만

탱커 입장에선 오샤르 던전을 졸업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패턴을 익혔으니까요

근데 권술은 어려운 게 맞습니다.

권술 존나어려워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