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넷 검색하다가 우연찮게...
테라 신규유저 무료 이벤트 중... 이라는 광고를 클릭했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슬금슬금 일끝나면 접속해서 깨작깨작 올리던 검투사 레벨이
드디어 38이 되었습니다...
테라.. 라는,, 아니 최근의 온라인RPG 게임 자체를 몰랐던지라,
단순히 몹클릭, 물약클릭만 반복하리라는 예상과는 너무도 많이 달라서 당황했더랬죠....
마치 FPS 처럼 조준하고 클릭하고 단축키 뚜다다닥 눌러서 스킬 연계까지 하는 게....
처음엔 머이리 복잡하게 꼬아놨나 싶었는데... 재미 붙이니 장난 아니더군요...
요기에 올라온 많은 고수님들의 육성글들을 반복해서 복습해 보면서,,, 느낀 건,,
역시,, 인맥도, 컨트롤도, 자금도,,, 그리고 개념도 딸리는 나같은 초보는
검투사가 딱이고나 싶었습니다...
혼자 놀기 정말 재밌더라고요 -_-; 타격감, 스피드, 스릴;;
남들이 같이 안 놀아줘도,, 하나도 안 심심한,, ㅎㅎ;
부지런히 퀘스트하고 뛰댕기고 폐지 모아서 팔고,, 이러면서 어느덧 30 렙 넘어가고 가장 당황한 건,,
선배 검투사님들이 ... 당당히 즈려밟고 가신 중형솔플의 길을 나도 한 번 밟아보자.... 하고,,
도전해보니,,, 어 이거...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사과깎기 만으로도 시간이 걸릴 뿐, 모든 중형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실리스크, 쿠마스, 송곳니용병단, 다크리퍼...정도 까지는 이게 먹혀들어갔습니다만,,
망자의 토굴에서 ...집게 거미에게 처참히 짓밟혔습니다...
공략 영상을 열심히 반복해서 보았지만,,, 공략 영상처럼 전방, 후방을 오고가는 회피라던가,,
필살기를 유유히 뛰어 공격하는 회피공격 등의 컨트롤이 ... 잘 익혀지질 않네요...
10번 정도 덤벼서 퀘스트는 겨우 마쳤지만,, 3번 사망,, 또 3번 정도는 출혈사태로,, 그림자 불러놓고 긴급후퇴..ㅠㅠ
50% 밖에 안되는 성공율에 자신감이 극도로 ... 곤두박질 치고,,,
대부분이 호구몹이라고 하시는 중형몹.........미궁의 수호자에게 도전하였으나,,,, 50% 깎아놓고
장렬히 전사......
그때부터는 뭔가 중형솔플에 대한 자신감이 현저히 떨어져서,,,
어제 하루종일 퀘스트만 줄창 해대면서 38렙은 찍었지만,,,, 중형몹 사냥 퀘스트는 모두 PASS 했습니다..ㅜㅜ
퀘스트 중에,, 그래도 혹시 하고 건드려보았던 이끼 골렘 이나 지옥불괴수 나 ... 이거 두방이면
그냥 죽을 정도로 제 방어나 컨트롤이 매우 부실하네요...
고대 로봇들이 나오는 곳에서도 이런 저런 퀘스트는 다 마쳐가는데,,,
고대 거인이 또 걸립니다... 다들 호구라고 하는데 저한테는 큰 산일 거 같은 느낌이 ㅠㅠ
더구나 그 맵에서 돌아다니다가 만난 .. 이름달고 나오는 늑대떼거리 한테도 열심히 도망다녔습니다..
이제 이 게임 초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느낌인데 .... 휴 난관이네요 난관...
결국 그동안 알뜰살뜰 폐휴지 주워 팔아서,, 모았던 돈의 일부를 과감히 장비에 투자했습니다 ㅠㅠ
왠지 비싸게 사버리면 후회할거 같아서,, 옵 그럭저럭 괜찮고 저렵했던 미혹의 검+3 짜리 사서,,,
창고에 쌓아둔 잡템들로 +6 만들고,, 그 이상은 없는 살림에 돈지랄인거 같아서,, ㅎㅎ
과연 오늘은 ,,남들한테만 호구인 중형몹들이 저에게도 선의의 희생을 베풀어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