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투 상향안들 올라오는 글들 보면 대부분 엠 감소 / 스킬 증뎀 및 쿨 감소 / 맷감 상승 등등이 있는데
위에 요소들도 상향되어야 할 여지가 있는 부분들이라 보지만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건
"몰아 치기와 가르기 스킬의 치명타 확률 문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 스킬별 크리율 차트는 제가 예전에 미터기로 체크해본 것입니다
조합이 어떻게 된건지는 기억이 나질 않으나 질풍 가르기의 맥뎀을 보면 투 힐인거 정도는 유추 할 수 있겠네요
보시면 질풍 가르기에 딜의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것을 볼 수 있고 많은 검투 유저분들도 인식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이 기형적인 딜 의존도의 구조를 바꾸기 위해선 다른 주딜기라 볼 수 있는 "가르기와 몰아 치기"가 상향되어야 합니다
기본적인 스킬의 증뎀도 이루어지면 좋겠으나 테라에서 흰 뎀은 아무짝에 의미가 없죠
해당 스킬이 20%, 30% 쎄지면 뭐힙니까 크리가 안터지면 아무 짝에 쓸모 없는 건데요
크리의 신이 강림해서 미친듯이 크리가 터져야 누적딜이든 맥뎀이든 좋은 겁니다
가르기와 몰아치기의 맥뎀을 보시면 크리율에 비해 딜 지분율이 제법 된다고도 생각해 볼 수 있을거 같네요
몰아 치기의 경우 스킬 사용시 총 7회 타격하게 되는데 마지막 2타가 가장 쎕니다
이 마지막 2타는 자신의 질풍 가르기 딜의 10/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몰아 치기 맥뎀을 보시면 717이라고 나와있는데 마지막 2타만 크리가 터져도 140만에 해당하는 딜이 들어가는 겁니다
가르기의 경우에도 255만으로 제법 괜찮은 딜량인거 같구요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저게 씨발 뭐가 괜찮은 딜량이냐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거 같지만
검투사의 딜 메커니즘은 10스택을 빠르게 채워서 질풍 가르기를 계속 터뜨리는 것인데
이 10스택을 채우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필살의 의지를 활성화 한 구간에서
"돌진 베기-가르기-투지의 일격-몰아 치기x2" 사이클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의 사이클이 한 번들어가면 5스택이고 두 번 들어가면 10스택이죠
그래서 10스택을 쌓는 동안 가르기와 몰아 치기가 올크리 급으로 터진다면?
"누적 딜면에서 굉장한 이득일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치유발 300/310/320/330/340/350 세팅을 모두 바꿔가면서 인던을 돌아봤고
딜로그로 보이는 크리 문구의 갯수 및 체감상 느껴지는 크리율로 "극 치유가 누적 딜면에서 좋다" 라는 판단을 했고
현재 세팅도 사제팟 및 정령팟 구분 없이 양불을 포함하여 치유발 350을 항상 세팅하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미터기로 본 크리율에서 주딜기라 할 수 있는 가르기와 몰아 치기는 생각보다 크리율이 높지 않았고
이는 10스택을 쌓고 질풍 가르기를 쓰기 전까지는 검투가 타 딜러와 비교해서 노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제 세팅이 그나마 극 치유인 350선을 맞추고 다니는 경우라 가르기와 몰아 치기가 저 정도 크리율을 보인 것이지
게시판을 조금만 뒤로 눌러봐도 가르기와 몰아치기 크리율이 40퍼가 안되는 분들이 허다한 스샷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검투한테 가장 필요한 상향은 주딜기인
"몰아 치기와 가르기의 치명타 확률 문장"의 존재이지 않나 싶습니다
옆동네 궁수 유저분들 한테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몬스터 한정 치명타 유발 100% 증가라는 밸런스 패치가 공개됬을 시
많은 궁수 유저분들이 괜찮은 상향안이다 라고 하셨지만 실상 까보니까 옆그레이드 수준도 안되는 밸런스 패치였죠
검투도 마찬가지입니다 치명타 유발 증가가 아닌 치명타 확률을 반드시 받아내야 궁수와 같은 전철을 안밟는다고 봅니다
일단 저는 신속/기민/분노로 무기가 구분되던 요새 시절부터(제 기억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많은 검투 유저들이 신속 무기를 쓰실때도 분노 무기만을 써왔었습니다
무기 접두사의 구분이 없는 현재의 경우 윗옵 공속 9퍼가 예전의 신속 무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죠
무기옵션 분분후추공 각인서는 무기와 장갑 모두 쌍맹격 기준으로 용맹만 먹은 공속으로 필살의 의지를 활성화 하면
위의 딜 사이클로 필살의 의지 시간 동안 10스택 질풍 가르기를 3번 터뜨릴 수 있고 5스택 정도 더 채울 수 있습니다
윗 옵 공속 무기의 경우 얼마나 스택을 쌓을 수 있을지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으나 별 차이 없을거 같습니다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올라오는 것 같은 엠 감소 부분을 잠깐 언급해 보자면요
검투가 엠 소모량이 극심한건 사실이나 타 클래스들도 엠 소모가 만만치 않습니다
검투가 엠 소모량이 개편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엠 소모량에 비해 나타나는 스킬 딜량이 최하위이기 때문이라 봅니다
가르기가 3~4회씩 미칠듯이 초기화 되면 사제의 마쟁이나 정령의 정흡이 없는 경우
무조건 적으로 물약으로 엠을 수급해야되는 경우가 생기죠
하지만 후방 몰아 아티가 있으면 3종 엠물약과 함께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한 부분입니다
후방 몰아 아티의 경우 검투가 가장 효율이 좋은 클래스이기도 하구요
후방 몰아 아티가 라이트 유저분들의 경우에는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는 되나
후방 몰아 옵이 붙은 아티가 뜨는 경우 기본 옵션이 무엇이 되든 간에 쓰고 봐야 한다고 봅니다
엠 수급이 되냐 안되느냐는 매끄러운 딜사이클의 연계와 가장 큰 관련이 있으니까요
P.S 위의 크리율 차트가 투 힐의 경우이지만
사제 원힐 또는 정령 원힐로 가본 미터기도 체크 해봤으나 크게 차이 없었습니다
PVE 기준으로만 작성한 글이기에 PVP는 고려해본 적도 상황도 잘 모릅니다
그리고 검탱은 답이 없습니다
죽은 자식 심폐소생술 해봐야 뭐합니까 이미 떠난 고인은 돌아오지 않는 건데요
본인도 샨상 시절부터 검투를 탱으로만 플레이 해왔고
엘상 쌍 하수인 너프전 분유가 없던 시절에도 검검광무사 조합으로 벨릭에서 클리어하던 몇 안되는 파티 였습니다
환탑 시즌 1때부터 잠시 게임에서 손을 놓았다가 번상 출시 일주일 전에 복귀해서 검탱으로 77회클을 했었고
아마 벨릭/아룬 서버 합쳐서 2번째로 77회 업적도 달성 했었을 겁니다 그 당시 인벤에 인증도 했었던 부분이고
그러다가 환탑 시즌 2 22층에서 도저히 답이 없어서 스킬 창에서 강철의 결의를 빼 버리고
탱용 무기로 가지고 있던 것들은 전부 창고에 박아 버렸고 갑옷 에서도 나적 뎀감옵 빼 버렸습니다
검탱은 그냥 죽은 자식이라 봐야 될 거 같습니다
권술 출시 이전에 신으로 군림하던 창기 마저도 내팽개친 블루홀인데 검탱한테 관심 1도 없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