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령사로 사령 돌고 있는데, 제 컨이 신컨은 전혀~지만 중상컨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요.
친추도 그럭저럭 받는 편이고 접속할 때 같이 인던 돌자고 꾸준히 귓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저는 좀 바쁘게 플레이 하는 걸 좋아해서 일부러 힐힐힐정화정화힐힐힐힐힐 아 힐만 하다가 엠이 후달려!!!
하는 기분을 느껴보려고 숙련 스피드 템팟 이런 것보다는 미션팟 들어가서 도와드리는 걸 더 좋아합니당.
어쨌든 방금 사령을 돌았는데 좀 미숙하신 두 분하고 같이 돌았어요. 탱님하고 근딜님이셨어요..
전 바쁘게 폭힐하는 팟을 좋아하니까 이 부분은 당연히 오케이고 환영하죠.
근데 처음엔 뭐 피가 쪼끔 빠지시네 싶은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무난무난했는데,
중간에 몹을 잘 못 몰아오는 바람에 파티가 전멸했어요;
아무리 해도 다들 렙대가 낮았던 지라 도저히 저희끼리는 깰 수가 없어서 결국 만렙 본캐 들고와서 썰고-_-;; 진행했어요.
근데.. 이 이후부터 정말 도저히 힐이 못 따라가더군요..ㅜㅜ
이 분들 힐 드려서 일단 만피를 채우고 나서, 다른 분들 피 빠진 거 채워드리고 광기를 걸어드리자! 하고 잠깐 자리를 옮기면 바로 [xxx님이 사망했습니다] 라고 뜨더라고요..............
렙이 낮으니 그냥 잡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당연한데 탱, 근딜 두 분이 번갈아가며 누우시니 더 오래 걸리고 탱님 누우면 법사님한테 어글이 튀니 법사님도 계속 눕고..
저도 사령 돌면서 이렇게 많이 죽어보긴 처음이에요 방금만 4번 쯤 죽었지 싶네요ㅠㅠ
정확하게 시간을 안 봐서 몇 시간 걸렸는진 모르겠지만 뭐 2시간 쯤 걸렸나봅니다.. 스위티 스크림 방까지만 1시간이었어요..
탱님한테 환생의 축복 걸어드렸는데 중보만 잡다가 그 20분이 지나서 환축 이거 뭐하러 걸었음 ㅠㅠ 싶은 적도 있었어요ㅜㅜ
어쨌든 전 정말 열심히 했어요.. 힐, 정화 눈에 띌 때마다 해드렸어요..
이 분들 부활 후에 활력도 안 드시고 하셔서 한 대만 맞아도 반피가 되셨지만 전 정말로 열심히 했어요..
근데 제가 힐을 늦다는 식으로, 처음 갔을 때도 이렇게는 안 죽었다고 제가 못하는 것처럼 슬쩍 말씀 하시는데 너무 서운한 거예요..
죽는게 다 힐러탓은 아니잖아요. 어느 정도여야 제가 커버를 하죠....ㅠㅠ
미션팟 위주로 다니는 통에 지금까지 참 많은 헬팟을 만났지만 오늘처럼 진지하게 힐량이 우월한 사제를 키워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처음입니다.
일단 너무 서운해요.. 내가 힐 안 주고 싶어서 안 주는 게 아니라, 힐을 줘도 못 따라가는 거고..
그리고 힐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힐이 늦게 들어간거지 내가 농땡이 부려서 힐을 안 준 게 아니라고요..ㅠㅠ
어쨌든 진이 다 빠져요.. 힘들고 피곤하네요 ㅜㅜ
그리고 이 분들한테 난 발컨힐러로 기억되겠지 그런 생각을 하니까 억울해서 미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