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 8월 블루홀의 편지인가 뭐시깽인가
라는 공지를 보고 이번에도 사제에 대한 언급은 없길래
화가나서 이렇게 글로 적어봤어.
조금 길어. 그래도 읽어주면 좋겠다
안녕 ? 나는 사레기 김기석 이라고해.
처음 시작할 때 친구들과 다 같이 시작을 했지.
친구들이 전부 딜러, 탱커여서 힐러가 필요했어.
그래서 내가 사제를 했지.
세상에 실수를 했지 뭐야.
정령사를 키울껄. 사제는 힐러가 아니더라.
이걸 보고 성질내는 정령사들 있을꺼야.
정령사가 뭐가 잘못 됐냐고 성질내는 친구들 ?
그래 있겠지.
근데 들어봐. 내가 하나 하나 짚어줄께.
그리고나서 이건 니가 잘못된 생각이다. 라고
너희가 이야기한다면 나 역시 너희들의 말이
그런 것 같다 싶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순순히 인정할게.
자 이제 설명해줄께. 잘 생각해봐.
첫번째. 회피기.
너희들은 텔레포트라는 스킬이 있어.
내가 알기로는 쿨타임이 9초인가 ? 그쯤으로 알고 있어.
사제 회피기 한개 있지.
너희 말대로 너희와 마찬가지로 한개야.
너희도 회피기 한개라고 외치니까.
그치만 보자. 사제 회피기는 거리가 엄청 짧아.
이것도 그나마 늘린거야. 근데 웃긴건 있지 ?
너희는 회피중에 무적 상태지 ?
사제는 회피중에 무적 상태 아니어서 맞아 ^^;;
무엇보다 공중으로 뜬 상태여서 맞으면 거의 100프로 누워.^^;;
거기다가 너희 텔레포트는 25% 확률로 초기화 되지 ?
뭐 초기화 안된다고 찡찡대면 진짜 할말 없는데..
사제는 초기화 없어 ^^;;
두번째. 정신의 결계.
너희들에게는 정신의 결계 라는 스킬이 있지.
그거로 엠피를 채워줄 수 있어. 그뿐인가 ?
마나구슬 이라는 엠피회복 스킬도 있고,
정기 흡수 라는 엠피회복 스킬도 있어.
뭐 정기 흡수가 얼마나 위험한지 아냐? 라고
따지고 들면 그것도 할말 없어. 그게 위험하면
마나구슬만 써.
사제를 하면서 사제가 가져야할 기본 소양은
뭐였는지 알아 ?
MP 지속 회복 부적.
엠피 채워줄 수 없으니까 그나마 미안해서 이거라도
꼬박 꼬박 들고 다녀.. 뭐 정령사 중에서도 자기가
필요하니까 부적 챙겨서 다니는 애들도 있고 그냥
매너로 챙겨 다니는 애들도 있더라.
근데 사제는 아니야. 그것 마저 안 들고 있으면
이건 쓰레기 일뿐야.
세번째. 축복 해제.
이거 모르는 친구들 많더라.. ^^;;
정령사에게는 축복 해제 라는 스킬이 있어.
이게 어쩌면 가장 클수도 있겠다.. ^^;;
몬스터가 신뢰의 오오라 라던가 기타 다른 스킬들을
썻을 때 정령사는 그걸 풀 수 있는 능력이 있어.
하물며 너희들의 HP 회복 구슬. 그걸 먹기만 해도
파티원이 걸려있는 이상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하지만 사제는 그런거 없어. ^^
그래서 특히 아카샤 때는 힘들었어.
샤르티가 신뢰의 오오라를 썻을 때 데미지가
안 들어가는데 사제는 그걸 풀 능력이 없어서
미안해서 아무 말도 못해.
그냥 묵묵히 있어 어쩔 수 없잖아. ㅎㅎ;
그 외에도 다른 지금 만렙 인던에서도 축해를 해야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제는 언제나 지켜만 봐야해.
무슨 방관자도 아니고.. 항상 지켜봐야돼. ^^;;
네번째. 속박 스킬들.
이야.. 정령사는 속박 스킬이 무려 두개야.
섬광탄, 메즈.
저 두개는 어디까지나 멈추게 하는 스킬로만 일 뿐
그 외에 자리에서 못 움직이게 하는 스킬인 신체 구속인가.
그것도 있지? 그리고 섬광이나 메즈 처럼 몬스터의 스킬을
끊을 수 있는 쿨타임 3분인가 ? 짜리 혼란도 있더라?
사제는 ??????
메즈.
끝.
응? 어떻게 생각해? 이거 뭔가 문제가 있지 않아 ?
끊을 수 있는게 메즈 한개야 세상에 !
이건 진짜 더 이상 말도 못 하겠다. 쓸게 없어. 어떡하지?
너무 어이 없어서 쓸게 없다.
다섯째. 분노의 결계.
근데 이거는 너희가 잘났다 우리 못 났다 이야기 아니야.
뭐 분노의 결계 굉장해. 놀라워. 부러워.
근데 우리도 신속 이라는 스킬 있잖아. 그거 하나만으로
분명히 딸리는거 아는데 이해는 해야지 어쩔 수 없잖아.
블루홀에서 너희 분노 없으니까 이거라도 가져 하고 준거니까.
참아야지 어떻게 하겠어.
그런데 분노는 계속 켜져있는데 반해 신속 같은 경우네는
쿨타임도 있고 지속시간도 쿨타임의 반쪽 밖에 안돼.
지속적이지 못한게 좀 흠이네 계속 걸 수 있기만 해도
분노의 결계를 조금 따라갈 수 있고, 사제의 손이 좀
바빠지지 않을까 싶어.
너희들 도트 처럼 말이야.
여섯째. 공격 능력.
어떤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해. 사제의 공격력 굉장하잖아. 라고.
그래 인정한다. 사제 공격력? 쌔. 딜러들 못지 않을 정도로 강하다?
근데 있잖아. 사제의 그 공격이 뭐라고 생각을 하는거야? 너희들은 ?
이건 딜러들도 봐야되는 부분인 것 같애. 사제 공격 쌔다고 뭐라하지?
사제의 공격 스킬은 원거리인 평타 빼고는 전부
근거리 공격 스킬이야.
우리가 근딜러야 ? 니들은 그래도 쇳덩이 입고 앞에서 싸우지?
우리는 왜 천쪼가리 입고 그 앞에서 그 짓을 해야돼? 목숨을 담보로 ?
그러다 만약 죽기라도 해봐 얼마나 욕할라고?
뭐 여기서 부심 쩌는 애들 한마디 하겠지. 그건 니가 개발컨이라그래.
라고.
근데 나 사제로 어디 가서 못 한다는 소리 단 한번도 못 들어봤어
근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하는 말이야.
앞에 그렇게 가서 깐죽 대다가 죽는 거보다야 뒤에서 너희 힐이라도
한번 더 잘 넣어주는게 낫지 않겠어 ?
정령사는 그 먼 거리에서 메즈 걸고 섬광 던지고 속박 쏘고 도트
던지고 디법 해주고 축해 써주고 와...... 진짜 바쁘겠다.
사제의 할일 ?
힐 주고 멀뚱 멀뚱 힐 주고 멀뚱 멀뚱 힐 주고 멀뚱 멀뚱 정화 !
멀뚱 멀뚱.
어쩌라고? 뭐하라고? 손가락 빨까?
중간 중간 메즈 던지고 신속 쏘고 그 외에 할게 없어서 오죽하면
그냥 좌우로 뛰어다니기나해 심심해서 죽겠으니까.
근데 우리 그렇게 목숨 걸고 뛰어가서 데미지 1만 5천을 줬다 치자.
그거 쿨타임 생각하면 도트로 그 쿨타임 동안 1만 5천 정도 까여.
게다가 도트는 방어력 무시잖아. 사제는 아니잖아. ^^;;
이럴거면 경갑 주던가. 입고 앞에 가서 싸우게. ^^;;
아 그리고 이건 좀 충격 적인건데 말이야.
내 여자친구가 정령사거든. 그래서 봤는데 말야.
정령사 평타는 유도탄이더라? 공격 속도도 빠르고 ?
근데 사제는 평타 공격 속도 완전 느리게 날아가는데 옆으로
슬쩍 피하면 그냥 쭉 지나가더라? 너무하지 않아 ?
이정도로만 해둘께.
그 외에도 더 많았는데 지금 당장은 생각나지가 않는다.
다들 이렇게 말하겠지. 너희는 그래도 넘치는 힐량이 있잖아.
그래 힐량 넘치지. 힐량 넘치는데 말야. 락온 힐 외에 가까이서
쓰는 힐량이 넘치는 거잖아.
뭐 가까이 오는거 정령도 우리도 광기의 가호 쓰려고 가까이 온다.
라고 말하면 뭐 그래 그렇네. 그치만 말야. 가까이 와서 너희는
그거 쓰고 텔포로 냅다 튀지?
우리는 ? ^^;; 텔포가 없어^^;;;;;
이게 너희들과 사제의 차이야.
너희들의 생각은 어때. 정령사하고 사제.
이 상황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해봐.
뭐 솔까말 이런 소리 하면서 왜 사제를 키우냐 라고 하면.
난 이미 사제 접었어. 그래서 창기사를 키웠지.
창기사? 짱이더라..
그치만 정이라고
지금 사제 키우는 친구들 보면서 마음이 짠해.
그래서 사제 잘 됐으면 좋겠어.
지금까지 쓰레기였으니까.
우리 사제 애기들 이쁨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근데 미안한데..
나도 사냥할 때 정령사 뽑게 되더라..... 미안..
떡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