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주라스 신섭에서 새로 정령을 키우고 있습니당..
전 49렙이고 템이야 당연히 격분셋.. 뭐 저 뿐 아니라 딜러/탱 할 거 없이 대부분 이런 상황이죠~
길드원 둘(창기49 검투49)과 함께 황미/하카를 가려고 팟을 모집했고
51렙 광전님과 48렙 법사님이 지원을 하셨네요.
사실 이렇게 가기 전에도 전 이미 팟원 전부 올 격분셋인 파티로 황미/하카 클리어 한 상태였어요.
(그 파티원들의 레벨은 창기49,광전48,법사51,무사50 이었네요 지금과 딱히 다르지 않았어용)
그래도 그 파티에선 창기님이 방어는 딸려도 경험이 많은 듯 하셨고 우리 상황을 잘 파악하셔서
일반 몹도 최대한 두마리씩 잡으려 했고 몰리더라도 어글 잘 잡아주셔서 힐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네임드들에서도 마찬가지였구요~ 딜이 안 나와서 오래 잡아서 그렇지 아무런 위기 없이 무난하게 잡았었네요..
구슬 깔 여유도 있었고(구슬 밭을 만들었습니다 ; ㅁ;) .. 기술 끊을 여유도 있었고..
큰 기술 맞기 전에 미리 정화락온 대기 타 있을 여유도 있었고..
근데 이번엔 좀 상황이 많이 달랐어요 ㅠ
창기님이 광전으로 황금미궁을 딱 한 번 가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같이 비늘 잡을 땐 스킬도 잘 끊으시고 어글도 잘 잡으시고 그랬는데 황미는 경험이 없으셔서 그런지
일반 몹 구간에서도 피가 너무 자주 많이 다셔서 도저히 창기님을 시야에 두고 창기님의 피통에서 눈을 돌릴
여유가 없더라구요 - ㅅ-.. 당연히 내 시야의 뒤편에 있을 법사님은 소홀해진 건 사실이었어요.
하지만 어쩔 땐 힐을 쿨 돌아올 때마다 넣고 있는데도 창기님의 피가 50퍼가 안 되는 그런 상황도 부지기수 였어요
보스몹 뿐만 아니라 일반 몹 구간에서도..
그러니 저는 창기님 폭힐을 할 수 밖에 없고 어글 역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죠;;
저한테 튀는 몹도 많았지만 그거 신경쓰고 피할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았어요;;
그거 피하는 고작 몇 초 사이에 파티원들은 죽으려고 하니까용..
그래서 잡몹한테도 여러번 누웠네요..
어찌되었건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ㅠ
처음 잡몹 잡는 구간에서 네마리가 몰렸어요..
안그래도 이리 저리 통통 튀어 다니는 녀석들인데 어글을 못 가져가시더라구요 피는 팍팍 다시고..
창기님 힐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ㅁ; 그런데 점프 공격에 맞으셨는지 법사님 피가 딸피가 되었고
그걸 확인한 즉시 락온을 했으나 힐이 들어가기 직전에 스쳐맞고 누으셨어요.
눕자마자 "힐좀;;" 이러시더군요;
솔직히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혹시나 좀 늦게 발견했을 수도 있으니 창기님 신경쓰느라
"락온은 했는데 늦었네요 ㅈㅅㅈㅅ 창기님 위주로 힐 드리느라고 ㅠㅠ" 좋게좋게 말했습니다..
오히려 제 잘못이라고요;;
그리고 힘겹게 힘겹게 일반 몹을 잡아가며 쿠마스에 도착했어요;;
잡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법사님이 쿠마스가 날리는 랜타 맞고 즉사하셨어요.
그래서 바로 부활 넣으려고 했는데 저한테 또 랜타를 날리더라구요;;
취소 하고 피하려고 했지만 저도 맞아서 누웠어요.
근데 ㅠㅠ 딜러 두 분이 부활을 안 해주시더라구요 계속..
결국 70퍼 되기 직전 검투님이 저 부활해주러 오셨다가 또 쿠마스 랜타 맞고 누으셨어요.
그리고 쿠마스는 중앙으로 가서 쫄 소환을 했고;; 결국 이래저래 전멸했네요.
다시 왔는데 쿠마스가 쫄 소환하러 가서 앉자마자(정말 이건 장담하건대 바로 가서) 축해 했습니다.
그런데 그와 거의 동시에 "축해" 이러시더라구요?
전 이미 축해하고 매즈로 일으키고 한 대 쳤는데.
근데 또 "ㅡㅡ" 이러시는 거에요- -
그래서 제가 "?" 이랬더니 대답이 없어요.
그러다 창기님이 쿠마스한테 맞아서 출혈에 걸렸어요.
피가 반 정도셨고 창기님 외에 다른 딜러님도 피가 반 이하인 사람이 한 명 있었어요.
그래서 정화보단 두 사람 힐 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정화할 생각이었죠.
정화하려는 타이밍에 또 법사님 한 마디... "창기님 정화" 이러시더라구요- -
그래서 저도 좀 기분이 나빠서 "법사님 제가 알아서 할게요^^" 이랬죠.
그랫더니 "빨리좀 부탁요" 이러시네요 ...
창기님 출혈 걸리고 정화하려는 타이밍까지 솔까 2~3초? 힐 한번 들어갈 타이밍 딱 그 정도밖에 안 흘렀습니다.
그리고 바로 정화하려고 락온하고 있는데 정화하라고 보채는거에요- _ -
기분이 정말 정말 나빴지만 "힐이 먼저였어요" 라고 하고 말았죠...........
그리고 계속 도는데 ㅠㅠ 게르곤 잡을 때도 창기님은 역시나, 딜러님들도 단지 게르곤 한테도 피가 훅훅 빠지셔서
진짜 그 개주인은 매즈 시간 다 되서 저 쫓아 와서 때리는데도 힐하기 바빴습니다 ㅠㅠ 그 사이에 법사님
개주인 매즈 시간 되기 전에 매즈? 없었습니다.
개주인이 소환이라도 하면 정말 쿨 돌아오는대로 힐만 해야 했습니다;;
어찌되었건 아슬아슬 또 게르곤을 잡고 일반 몹 구간에서도 폭힐하느라 저한테 튀는 몹들 때문에
몇 번 누웠어요 ㅠ ㅠ 안그래도 법사님이 저렇게 말해댔는데 솔직히 짜증이 솟구치고 있었죠 - ㅁ-
정신이 너무너무 없던 탓에 우린 수호 먼저 하러 갔어야 하는데 게르곤부터 잡아버렸고
미션 먼저 할까요 폭군 잡고 할까요 물어보는데 다들 대답도 없어요 - ㅅ-
그냥 폭군 방 앞까지 온 김에 잡고 하자며 그냥 들어갔죠 역시나 아무도 대꾸도 없습니다;;
폭군 잡을 때 역시 힐하기에 너무 바빠서 다른 것은 신경 쓸 겨를이 없이 그렇게 잡았네요..
정말 폭군 땐 힐 하고 바로 락온 대기 타면 어김없이 피가 달아 있고 또 힐 하고 뭐 이런 상황이었달까;;
처음엔 구슬도 좀 깔면서 시작했지만 중반으로 갈 수록 전혀 다른 걸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마지막 즈음에 돌진 한 번 못 피해서 저만 한 번 눕고 어쨌든 저 외엔 사상자 없이 잡았네요
중간에 파티창에 축해라고 법사님이 또 쓰셨네요. 그거 힘축 거의 다 없어져 갈 때 봤습니다;;
정말 파티창 볼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힐하기 바빴어요; 조금만 눈 떼면 바로 딸피가 된 피통들을 보게 되거든요..
물론 컨 저보다 좋으신 분들 많으시겠죠. 하지만 저도 딱히 경험이 부족한 것도 아니며;
미궁 돌 만큼 돌아봤고;; 중간중간엔 컨 좋으시네요란 소리도 종종 들어보았구요..
아주 쩐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완전 발컨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렇지만 이렇게 정신없는 미궁은 미궁 처음 나왔을 때 정도 뺴고 처음이네요.....
끝나자마자 수고하셨습니다란 말도 없이 바로 파탈 하고 나가시더군요 법사님.
그 법사님 한 길드의 길마시라던데.. 참 말을 그렇게 밖에 못 하시는지;;
물론 법사님 입장에서는 제 상황 정확히 모르실테니 어찌 보면 발컨이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진짜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네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