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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꽃비요정
댓글: 3 개
조회: 288
2011-11-23 12:04:12

 

지난주 금요일 내년이면 대학에 가야하는 딸내미를 위해서 우리 마누라님 모시고 딸내미데리고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토요일에도 학교를 가야하지만 미리 학교측에 전화해서 양해를구하고 학교를 빠지게하고 다녀왔습니다.

 

우리 마누라님께선 "정신나갔느냐"며 펄쩍뛰었지만 뭐 평소에도 부모속 안썩이고

 

특별히 사교육 안시켜도 나름 공부 잘하는 넘인데 그깟 학교 하루 빠진다고 별일 있겠냐싶어서 그리했습니다.

 

그나이 또래의 다른아이들은 부모랑 같이 어디가는것을 무척 싫어하는데 우리 딸내미는 안그럽니다.

 

아빠엄마랑 같이 가는거 무지좋아하고 특히나 이 아빠랑 같이갈때는 항상 옆에 찰싹붙어서 팔짱끼고 다닙니다.

 

속초가는 차안에서도 앞자리에 자기가 앉습니다..여기는 엄마자리라고해도 자기가 앉는답니다..

 

서울서 출발해서 춘천가는 고속도로타고 춘천가서 막국수먹고 속초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한 콘도에 짐을 풀고..

 

대포항,외옹치항,속초항,동명항...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회란 회는 실컷먹고 돌아왔습니다..

 

속초에서 유명하다는 두부집 돌아다니면서 두부도 평생먹을만큼 많이먹고 낙산사도 둘러보고...

 

특별히 믿는 종교는 없지만 그 유명하다는 낙산사에 들른김에 부처님께 기도도하고 왔습니다.

 

"우리 마누라님 지금처럼 아름답게 살게해주시고 우리 딸내미 자기하고싶은거 마음껏하면서 살게해달라고"..빌었습니다..

 

등대에 서서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딸내미한테

 

 "대학시험에 스트레스받지말고 네가 가고싶고 네가하고싶은 공부 하기를 아빠는 바란다고"했더니

 

우리 딸내미 아무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네요..그리고는 "아빠 진짜 사랑하고 고맙답니다" ㅎㅎ

 

처음 결혼해서 딸내미 태어났을땐 솔직히 걱정이 앞섯던데 사실입니다..아들보단 딸이 걱정이 많은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 딸내미 키우면서 진짜로 저는 걱정을 안하고 키운것 같습니다.

 

워낙에 반듯하게 자라줬고 늘 마음 씀씀이가 넉넉한 넘이라 부모 걱정 안시킨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고3이 된다는 스트레스는 이 착한넘도 피해갈수는 없는가봅니다..

 

무심결에 내뱉는 소리중에 그런 모습들이 보이거든요...부모로써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깟 대학 나와도그만 안나와도 그만인데 뭐 그리 그게 대단한거라고..

 

짧은 속초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우리 마누라님하고 딸내미는 아주 좋았던 모양입니다..기간내내 싱글벙글 ㅎㅎ

 

별로 어려운일 아닌데 왜 그동안 이런걸 못해줬을까..하는 생각에 부끄럽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그렇네요..

 

이제는 적어도 1년에 한두번정도는 우리 사랑하는 마누라님하고 딸내미랑 같이하는 가족여행을 꼭 해야겠습니다.

 

비록 여행으로인해 잔뜩 오무라든 내 지갑두께가 가냘퍼보이더라도 말이죠...

 

 

 

정게 정령님들 모두 득템하시고 즐거운 게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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