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테라를 하게 된
저렙 정령사 입니다;
약 9~10개월 만에 다시해본 느낌은.. 솔직히 좋지 않더군요;
오랜만에 접속하여보니 정령사 27짜리가 있던지라 들어갔습니다.
들어간 후 아무래도 정령사란 직업에 익숙해지는게 먼저인듯 싶어
퀘스트도 하고 민폐지만.. 비밀기지도 가는등 어느정도 습득을 한 후에
밤피르 저택을 갔었습니다.(비밀기지또한 밤피르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그렇게 힘들진 않았기에..생략합니다.)
그런데.. 가관이더군요;
창기사님, 방패막는거 안하십니다..
무사님, 검투사님, 회피 기술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마법사님, 근접 딜러 이신줄 알았습니다..
요즘은 다들 58케릭 세게, 네게, 혹은 그 이상을 가지고 계신거 압니다;
그만큼 테라게임을 오래하셨고 그만큼 아시는 것도 많으시겠죠;
그런데 밤피르에서 22 초록색 이름 아이템을 입으시고 방패막기, 회피 기술 등도 안하시면서
엄청난 몰이를 하십니다.. 기본이 10마리 인거 같네요..
확실히 그렇게 플레이 해도 당사자분들은 죽지 않으십니다.
제가 죽을꺼 같긴 하지만요..
그 짧다고 하는 밤피르가 그렇게 힘든 던전인줄은 몰랐습니다..
저 혼자 피가 간당간당 해지면서도 파티원 분들 먼저 힐을 해드리는등(안그러면 죽으실 것 같기에..)
최선을 다해서 힐을 해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한마디 하시더군요.
"xx님 컨트롤 안되시나봐요? 계속 죽으시려 하시네요 ㅋㅋ"
솔직히 이 말에서 울컥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습니다.
"제가 오랜만에 와서 조금 부족하오니 조금씩만 몰아주시면 안될까요?"
그랬더니 한말씀 하십니다.
"그냥 힐만 하세요 저희가 알아서 할께요"
말투는 정중하십니다만 속뜻은, 그냥 닥치고 힐이나 해라라고 느껴지는건 저 뿐일까요?..
여차저차 우여곡절 끝에 베르베로스 까지 잡고나면.. 아니나 다를까 로브류 아이템이 나오고
제가 먹게됩니다. 그리고 한소리씩 뱉어내시지요
"아나 또 로브네 좋으시겠네요?"
이런경우가 한두번이면 말을 안합니다만.. 파티를 10번을 하면 9번은 이렇더군요..
다들 부케키우시는거 알고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자신은 어느정도 컨트롤을 하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언제부터 근자감을 바탕으로.. 힐러를 그냥 힐주고 안죽게해주는 힐노예로 생각하게 된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