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성 / 마나의 흐름
각성 VI - 최대 MP 253 증가
마나의 흐름 VI - 5초당 41씩 마나 회복
이 두가지를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각성의 경우 3개를 차면 총 759의 MP가 증가합니다. 이는 전투 시작 전에 만엠을 유지함으로서 벌어놓는 + 759의 MP입니다.
마나의 흐름의 경우 5초당 123의 MP가 찹니다. 전투 내내 5초마다 123의 MP가 차며 35초가 지나면 각성이 벌어놓은 MP + 759는 훨씬 넘깁니다.
복잡하게 계산할 거 없이 정령사 만렙 엠이 10000이라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각성을 차던 마나의 흐름을 차던 정령사가 엠 소모 하는 건 똑같으니 1분동안 4000의 엠을 소모한다고 가정하면. 자연회복량이야 똑같으니.
각성 : 10759 - 4000 = 6759 + @ (자연회복량)
마나의 흐름 : 10000 - 4000 + 1476(123X12) = 7476 + @ (자연회복량)
이 타임으로 계속 진행시켜볼까요? 2분 경과입니다.
각성 : 10759 - 8000 = 2759 + @ (자연회복량)
마나의 흐름 : 10000 - 8000 + 2952 = 4952 + @ (자연회복량)
한마디로 피타 상황이 안 좋아지면 안 좋아질 수록, 그리고 시간이 흐를 수록 마나의 흐름이 훨씬 더 이득이 앞섭니다. 왜냐하면 마나의 흐름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MP를 회복시켜주지만 각성의 +759는 처음 한 번 벌어놓은 걸로 끝나기 때문이죠. 정령사가 각성의 +759를 이득을 볼 수 있는 경우는 딱 하나 뿐입니다. 정령사가 아무것도 안하고 만엠을 채워서 오버엠이 되었을 때.
...하지만 정령사가 전투 상황에서 만엠이 유지되고 있다면 애초에 그 파티는 힐러가 없어도 되는 파티라는 말과 같으니 가정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더욱이 사제와 달리 구슬들을 달고 다니는 정령사라면 말할 것도 없죠.
인내와 도전자의 의지는 한 방 킬을 버텨내느냐 못 버티느냐 (도의를 끼고 못 버티고, 인내를 껴야 버티는 상황. 또는 그 반대 상황)로 약간의 고민이 있을 지 모르겠으나 더 이상은 각성 / 마나의 흐름 논쟁은 없었으면 좋겠군요.
가격이 뛰긴 했으나 마나의 흐름이 그리 비싼 크리스탈도 아닌데다 "마나의 흐름을 끼나 안 끼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그럼 각성을 껴보는 건 어떨까?"로 고개갸 갸웃해지는 거지 각성이 성능이 절대 좋은 건 아닙니다.
(솔직히 딜분들이 무개념...이라 욕해도 이건 대꾸할 수가 없습니다. 더 나은 선택도 아닌 더 나쁜 선택지를 고르는 셈이니까)
그리고 파티의 상황이 헬이 되었을 때, 진짜 정령사가 MP약 먹어가며 힐하고 부활 넣는 상황이 되면 마나의 흐름의 셋팅 유무는 정말 뼈저리게 다가옵니다. 갈 때 마다 숙련팟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헬팟이 되었을 때 그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정령사의 능력 또한 파티에선 필요한 법이니까요.
(물론 다 구해주고 헬팟을 만든 딜러들은 뒤에서 갈구면 됩니다. 그러니까 발더 막보에서 쳐맞을거 알면서 왕복공격 뒤따라가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