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앞서...
어떠한 팁글같은걸 써오던 사람이 아니기에
많은부분이 부족할거고, 그만큼 많은부분을
글 쓴 이후에도 수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그저
초보, 뉴비 정령사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며
이미 정령사를 해오시던 분들에게는 그다지 도움될만한 글은 아닐거같아요.
악의를 품고 글을 읽으면서 헐뜯을 마음이시라면 이만 물러가주셨으면 하며
초보분들도 제 글이 모든것의 정답이 아닌, 그저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는 정령사가 있구나
라는점을 '참고' 하듯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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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정령사에게 고한다] 정령사의 인던 준비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140&l=25809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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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1) 추천 장비쪽에 사진과 악세서리 부분을 추가했습니다.
수정) 2편 링크를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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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정령사에게 고한다] 정령사의 기본편
1. 정령사란 무슨 직업인가?
테라에서 정령사의 포지션은 힐러입니다.
정령사가 정령을 이용해 공격을 하는 아이온의 정령사와는 달리,
파티원의 후방에 서서 지원을 하는 보조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것이 바로 정령사입니다.
그렇기에 정령사를 시작하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메인이 아닌 서포터라는걸 잊지않고
팀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는겁니다.

<모 게임의 정령성. 테라의 정령과는 차원이 다른 정령을 다룬다. 부러울 따름>
2. 정령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 힐링
- 버프 및 결계
- 디버프 정화
- 몹 자체 버프의 해제
- 디버프 및 매즈
이외에도 해야할일들은 있겠지만 이 다섯가지는 반드시 정령사가 해야할 부분입니다.
『힐러는 편하잖아? 뒤에서서 힐만주면 팀원들이 다 알아서 하겠지 뭐』
라는식의 안이한 생각으로 정령사를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이만 접으라고 말하고싶군요.
위에서 언급한 다섯가지 외에 정령사가 가장 중요시 해야할 일도 있습니다.
힐러에게 힐을 주는 사람은 없으며, 힐러가 죽을시 살리는 일이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힐러가 죽으면 딜러를 살려줄 파티원도 없으므로
무슨일이 있어도 살아남으세요.
그것이 정령사가 해야할 가장 기본적인 일입니다.
3. 힐러의 역할을 하기위해 준비해야할 일은?
팀원의 HP 게이지만 보고서는 어떤 디버프에 걸렸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켈사이크나 샨드라만 가도 기본적으로 HP 게이지가 보라색으로 떠있기때문에 뭘 정화해야하는지도 알수가 없죠.
또한 몹 패턴에 대해서 알지도못하면 힐주기전에 찬바닥신세를 보게 될 겁니다.
랜덤타겟자가 누군지도 제때제때 확인해야하고 하는 등
힐러는 할일이 참 많은, 그 어떤 직업보다 손이 많이 가는 직업군입니다.
1) 자신의 버프창을 확인하자

<가지고있는 스크린샷중에 하나 그냥 가져온겁니다만.. 왜이리 암울한 스샷을 가져왔는지는...>
각종 버프 및 부적 등은 윗줄에 나열되고, 디버프 계열은 아랫줄에 나열됩니다.
자신에게 걸려있는 디버프를 구별하고 해제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일이고
이 버프창을 보고 빠진 버프가 있는지, 부적이 다됬는지. 또는 디버프가 걸렸는지, 어떻게 해야할지를 결정하는겁니다.
각 상태창의 아이콘이 무엇을 뜻하는지 숙지하시는 것이 힐러로써 갖춰야할 기본 소양입니다.
모르는것은 물어가면서라도 반드시 숙지하세요.
2) 파티원의 상태창을 확인하자.

<이 스샷 역시 암울할 따름...>
자신의 버프창에 문제가 없다면 항상 파티원의 상태창을 확인하세요.
피격되어 HP가 없는지, MP가 없는건 아닌지, 어떤 디버프에 걸렸으며 어떤걸 해제해줘야하는지.
어떤 버프가 빠져있는지.
보시는바와같이 사제의 HP 게이지는 보라색입니다만, 저게 비정상이 아니라 정상인겁니다.
(업화시간은 정상이 아닙니다만;;;)
그렇기에 여지껏 HP 게이지를 보고 '어 보라색이다. 정화~' 하는식으로의 플레이는 먹히지 않는다는거죠.
상태창과 친해지세요. 파티원을 살리는 지름길입니다.
3) 몹 패턴을 전부 숙지하라
저랩인던에서야 뭐 별거없거니 할지 모르겠고
몹패턴이야 솔플하는사람이나 탱커만 알아야하는거 아니냐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몹 패턴에 가장 민감한게 힐러일겁니다.
왜냐?
힐러는 로브를 입고있기 때문에 얻어맞을시 빈사상태, 또는 죽을수도 있다는점을 항상 염두해 두셔야합니다.
스킬의 후딜에 걸려 얻어맞아놓고 남한테 뭐라해도
얻어맞은건 힐러 자신입니다.
힐링도 타이밍입니다. 자신이 안전한 상태로 힐을주는게 기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정령사는 '광기의가호' 라는 스킬이 있습니다만,
지속시간이 문장박고 34초입니다. 30초정도 간격으로 계속해서 써줘야한다는 예기인데
범위가 좀 좁습니다.
광기의가호를 근딜에게도 넣기위해 앞으로 갔다가 얻어맞기라도하면 큰일나는겁니다.
몹 패턴을 숙지하고, 안전할 때 빠르게 들어가서 광기를 넣고 나오는 식의 플레이에 익숙해지셔야합니다.
두번째 이유로, 힐러의 매즈기를 사용할 타이밍 때문입니다.
밤피르의저택 인던부터, 보스몹이 맵 중앙으로 이동하며 쫄몹을 소환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그러한 패턴이나 광역패턴(사교도의신전 아카칼라쉬, 테르카시아 출혈패턴 등)
데미지가 많이 들어오는 패턴(회랑 백덤블링 등) 등을 끊어주기 위해
몹 패턴을 숙지하고, 매즈기를 던질 준비를 해야하는겁니다.
세번째 이유로, 몹 패턴을 보면 딜러의 HP가 다는 타이밍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보통 후방판정까지 나오는 패턴을 얻어맞기가 쉽기때문에 선정화 락온을 넣는다던지 하는 샌스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몹 패턴을 전부 숙지하셔야합니다.
4) 각종 물약은 항상 구비하라
힐러는 자힐 있잖아? 라고 궁금증을 가지시는분들.
자힐이 쿨이면 죽으실려구요?
힐러도 물약은 항상 구비하고, 위험하면 그 누구보다 빠르게 마셔야합니다.
힐러에게 힐을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약을 아끼지 마세요.
생정도 생정 나름입니다. 믿지말고 물약부터 먹고보세요.
또한 죽고 일어나서는 부적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 상태로도 결계유지 및 힐정화를 해줘야하기 때문에 MP물약을 마시면서 해야합니다.
힐러라고 안이한 생각으로, 돈안들이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지 마세요.
물약이란 물약은 다 들고다녀야합니다.
추가적으로, '보호의 주문서' 라는 아이템과 친해지세요.
사제처럼 수호의 갑옷 스킬이 없기때문에 장판기를 맞을때는 항상 보호의 주문서를 써가면서 맞아야합니다.
전투가 걸린상태로 위험하다 싶으면 '질주의 주문서'를 사용해서라도 빠져나오셔야합니다.
소모품은 딜러만의것이 아닙니다. 힐러에게 오히려 더 유용한 아이템들이에요.
5) 회피기를 아끼진 말되, 헛되이쓰지마라.
정령사의 회피기는 한개뿐입니다.
상향시켜주지 않는한 어쨋든 한개뿐입니다.
매즈를 사용하지 않는 한 전투상태에 걸리진 않기때문에
가능하면 걸어서 피하는걸 연습하세요. 왠만한 기술은 다 걸어서 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대한 회피기를 아끼다가 위험할때 사용하세요.
이것은 각자의 샌스에 따라 달라지는겁니다만.. 텔포가 쿨일때 큰 패턴이 들어온다면 좌절이 느껴지실겁니다.
걸어서 회피하거나, 텔포 타이밍같은건 나중에 쓸지안쓸지 모르는 공략에서 다루어 지는거로 하고 넘어갑시다.
너무 많은걸 글로만 설명할수는 없어요.
4. 정령사의 아이템은 어떤 옵션을 사용하는가?
저레밸 구간에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게까지 돈을 많이 드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고로 고랩구간에서의 장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무기>
우선 강화시에 옵션이 바뀌는 것은 총 4가지입니다.
기본옵션과 3,6,9강의 옵션.
스샷과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1) 50레벨 이상 추천

이것이 추천하는 옵션입니다.
기본옵션의 공속, 강화옵션에 공속 한개, 힐량 한개.
흔히들 말하는 2공 2힐입니다.
3강의 옵션은 햇갈리실까봐 지웠습니다만
남은 한개의 옵션에는 무슨옵션이 오더라도 사용하시면 됩니다.
상관 없습니다.
2) 60레벨 추천

사실 같은겁니다만 4,8 강의 옵션때문에 햇갈리실까봐 하나 더 써봅니다.
마찬가지로 기본옵션에 공속 한개, 강화옵션에 공속 한개와 힐량 1개, 잡옵션 한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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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여기서 잠깐.
힐러에게 공속이 왜필요하죠?
공속은 스킬모션이 빠르게 나가게 해주는 옵션입니다.
힐러를 하다보면 죽는 경우가 그냥 서있다가 맞아죽는것보다
힐링이나 정화를 하다가 후딜에 걸려 죽을때가 많습니다.
선딜과 후딜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공속을 증가시키는 것이므로
힐러에게 있어 공속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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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구>
갑옷같은 경우에는 전직업 공통으로 3중형 옵션을 기본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맞추시면 될거 같습니다.
이외에 옵션으로 추천드릴만한것은 전방, 분노, HP 회복효과 적용 등이 있습니다.

장갑 옵션은 무조건 2힐입니다.
기본옵션과 9강옵션에 힐옵션이 나오면 됩니다.

신발은 이속옵션과 맷집옵션중 맘에드는걸 취사선택하시면 되시구요.
저의 경우 예전에는 맷집옵션을 띄우고했습니다만 요즘은 이속옵션을 조금 선호하는 편입니다.
스크린샷은 특별히 필요할것같지 않고, 업로드 갯수재한으로 올려드리진 못했습니다.
(이링게를 이용하여 사진 첨부합니다.)
<악세서리>

악세서리 류는 힐량이 붙은걸 사용하시면 됩니다.
목걸이는 공속과 힐량이 동시에 붙은것을 사용하시면 되구요.
추가적으로 붙는 옵션으로의 추천은 행동불능 옵션입니다.
스크린샷에 첨부한 <회당 감시자의 목걸이> 는 현제 제가 사용중인 목걸이입니다.
힐러에게는 공격 성능이 중요하지 않기때문에 행불옵션까지 붙어있는 목걸이를 사용중인겁니다.
<실유카의 은빛 목걸이> 는 "실유카의 회랑" 인던을 돌면 보상으로 나오는 아이템으로,
꽤나 자주 나오기도 하고, 하루에 3번(VIP결제시 6번)을 갈 수 있는 인던이기 때문에
옵션리셋 주문서를 사용하지 않고, 나올때까지 계속 도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외에 <사나운 거인의 목걸이> 는 <실유카의 은빛 목걸이> 와 같은 성능의 목걸이로
"업화의 구덩이" 인던에서 나옵니다.
<광포한 거인의 목걸이> 라는 목걸이는 6% 공격속도에 옵션1개를 추가적으로 가진 목걸이로
현제 얻을 수 있는 목걸이중에서는 가장 좋은 옵션입니다만
전장을 하지 않는 분들은 무리해서 구하시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업화의 구덩이 인던을 다니시다가 나오면 그때 드시는걸 추천드릴게요.

58레벨 인던에서 어느정도 하셨던 분들이라면 <자바르만의 반지>를 가지고 계실겁니다.
이분들 같은경우 녹색 크리스탈이 우선이 아니라 본장비가 우선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자바 반지를 계속해서 착용하다가 상위 반지로 갈아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반지의 경우 <미마스 정회원의 반지> 가 얻기 힘들지만 효율면에서는 가장 좋은 반지입니다.
아지스 연구소의 평판을 동맹을 찍으셔야 하며, 돈이 아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만랩이 됬다고 바로 구할 수 있는 반지는 아닙니다.
이외에 추천 반지로는

이런 반지도 있습니다. "명예의 전장" 에서 얻는 포인트 1700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반지로,
이것도 쌍힐 옵션이 나오긴 합니다.
다만 전장을 인던템을 입고 들어갈 시 녹아내린다는 점에서 어떻게보면
초보, 뉴비 분들에게는 가장 얻기 힘든 반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부가 옵션이 한개밖에 없기때문에 옵션리셋을 돌릴 시 미마스 반지보다 쌍힐이 나올 확률이 적습니다.
이점 참고한다면, 미마스 반지가 효율면에서는 가장 좋은 반지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5. 추천 문장 트리
완벽히 다 가르쳐 드릴수는 없습니다만 기본 틀만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파티플레이에 필요한 것들만 모아놓은 것이며, 취향에 맞게 변형하여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급문장을 포함하여 만든 것인거 참고해주세요.

우선 발편집 죄송합니다. 인벤 문장세팅 게시판에 오류가있는지 글이 안올라가져서..
우선 이렇게 45포인트입니다.
호불호에 따라 정흡 뎀감문장, 생정 재사용시간 감소 문장은 빼도 무관합니다.
*순간이동 재사용 초기화 문장이 순간이동 쿨 감소로 바꼈습니다. 아직 문장세팅 게시판은 안바꼈네요
기본 틀에서 추가, 삭제하시며 개개인의 문장을 만들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섬광탄 시간의문장을 좋아하여 사용중입니다만, 샨상과 켈상을 갈때는 항상 다른거로 바꾸고 갑니다.
이렇듯 인던마다 필요한 문장이 다르기도 하니까 자신에게 필요한 문장을 유동성있게 변형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초보나 뉴비분들은 수련장과 회랑을 돌아 고급문장을 최대한 빨리 맞추셔야 문장포인트가 맞으실겁니다.
조급한 마음 가지지 마시고, 있는것부터 차근히 세팅하신 후 고급문장을 맞춰가도록 하세요.
저레벨 분들 역시 위의 문장들을 레벨에 맞춰 찍으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파티플레이(인던)를 기준으로 삼은 문장이기 때문에, 솔플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스킬 위력 증가가 되는 문장들을 골라 찍으시면 될것같네요.
6. 마치며
모든걸 떠나서 가장 중요한건 캐릭터에 대한 애정입니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이해를 하고, 스킬을 이해하고, 어느때에 뭘 써야하는지를 계속해서 연구해보세요.
정령사로 어떻게하면 살아남을지 고민고민하다가 재미삼아 실험했던
발상 레이저를 정흡으로 맞으면 살까 죽을까에 대한 실험도 있었었죠....
이런걸 하라는건 아닙니다만.. 자신의 캐릭에 대해 자꾸 알아가려 하다보면
어느샌가 정이 들고, 그러다보면 실력이 따라서 늘게되는것 같더라고요.
너무많은걸 한번에 하긴 힘들다는걸 알지만
자꾸 미루다보면 끝까지 미루게되는것도 알고있습니다.
이제는 파티원 창에 눈을 두고, 상태창에 눈을 두시고
버프와 디버프 아이콘이 뭔지 유심히 살펴보세요.
한단계 한단계 나아갈수록.. 어느샌가 파티원들이 편하게 인던을 돌고있는걸
주변에서 지켜볼 수 있으니까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