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힐량
일단 가지고 있던 솔플용 (공속8%. 그런데 알고 봤더니 힐증 없었음 으엌..) 황금 미궁의 마법봉으로 장비를 교체.
48 인장 판노니아가 힐증2개였는데, 힐증 없는 황금 미궁 마법봉이 힐량은 더 나오더군요 (...) 패치전 판노니아가 9100 힐량이었는데 현재는 8000근처. 그리고 황금 미궁 마법봉은 힐증 없이 8400.
사제와는 원래 2000~3000 정도 차이났던 힐량이 조금 더 차이가 벌어져서 거의 5천~6천 정도로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사제분들은 사제분들이고...정령 입장에서는 조금 더 힐 주기에 바빠졌다 정도...? 대신 저렙 힐증 무기들을 비싼값에 사셨던 분들께는 그저 애도를.
그리고 게시판에 보였던 회복탄 이후 추가 도트힐은, 도트힐 역시 장비의 영향을 받는 건지...오히려 더 올라갔습니다. 예전 판노니아가 220근처였는데 패치 이후 324. 하향은 아닙니다.
2. 섬광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섬광탄.. 예상대로 이 너프의 직격탄은 다른 곳도 아니고 황미 첫 방에서 배치기 몹 무수히 나올 때.
30초로 늘어난 쿨타임은 은근히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예전에는 몹이 몰려도 쿨타임 덕에 섬광탄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되었으나 이제는 몰리면 그냥 쥐쥐(...) 그래도 몰리지 않으면 어차피 섬광탄은 난사가 아닌 필요에 따라 넣는 것이었던 만큼 그렇게까지 힘들어지진 않았다고 보네요.
보스 전 역시 마찬가지. 뭐 섬광탄을 달고 살았던(?) 분들은 모르겠으나, 어차피 정령사는 황미에서 평화모드 유지하면서 필요에 맞춰(다운 이후 무사 스턴 - 이후 정령 스턴) 쓰는게 정석이었으니 보스전에서도 너프의 체감도는 그다지 없습니다.
3. 유사의 속박
이번 너프 최대 희생자. 1.2초로 늘어난 시간은 은근 압박이라 걸고 나서 속으로 하나 둘 쯤 셀 때 걸립니다. 다행이라면 여전히 이동중에도 모션 없이 발동하기 때문에 거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걸고 나서 시간 지나 발동된다는 게 문제지.
개인적으로 오히려 문제라 생각하는게 애초에 모션 자체에 딜레이라면 pvp에서도 너프가 이해되나, 시전에는 지장없고 발동까지의 타이밍만 건드린 관계로 던젼에서는 던젼대로 몹 스킬 끊기 어려워지고, PVP에서 너프는..글쎄요, 몰론 10초에서 2초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거는 데는 지장이 없을 거라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일단 시전 자체는 예전과 같기 때문에 원거리 벌린 상태에서 넣는 것 자체는 차이가 없습니다.
문제는 발동이라...쿠마스는 사실상 사전에 끊는게 거의 힘들어졌고 볼카도 마찬가지. 탱님이 아주 벽으로 몹을 붙여주지 않는 한 중간 정도에서는 걸어봐도 이미 스킬 쓰고 발동되어버리는지라...검투사님과 같이 가면 사실상 몹 스킬 끊는 건 포기.
다만 쿠마스가 아닌 볼카라면 섬광탄으로 끊는 게 더 나을수도 있겠네요.
(쿠마스야 실패하면 이후 축복해제 - 섬광탄으로 이어가야 하니)
4. 나머지.
달라진 건 없습니다.
5. 결론
결론은 힐하기 조금 바빠지고 섬광/유사 쓰기가 조금 곤란해졌지만 너프전과 그렇게 차이는 없다입니다.
다만 예전에는 어느 정도 헬팟도 정령사의 컨트롤로 커버가 되었으나, 힐량 감소와 몹 스킬 끊기가 사실상 봉인된 만큼 이제는 조금이라도 헬팟의 조짐이 보이면 정령사로서 대책이 안 선다...정도로 평가할 수 있겠네요.
제작진이 개념이 있다면 섬광/유사의 쿨타임 역시 pvp에서만 조절하고, 던젼에서는 건드리지 말았어야 하는데 느낌이 PVP에선 PVP대로 정령사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애꿎은 던젼 사냥만 파티원들이 더 고생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이 글 쓰는 동안 패치가 떴던데. 사제분들에게 mp회복과 축복해제가 끝내 주어지지 않은 관계로 여전히 정령사는 파티에서 수요가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대신 사제분들도 그만큼 다른 스킬들의 성능이 전체적으로 올라갔고 전투속도에서 보상을 받게 되었으니 사제나 정령사나 파티 사냥 자체에 큰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6. 요약
너프되었다고 너무 징징대지 마세요. 여기서 더 너프하면 답이 없지만 아직은 충분히 개인의 실력으로 커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