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맛나게들 하셨습니까?
예전에 군복무 시절에 있었던 일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올려봅니다.
예전에 군복무중 유격!! 훈련때 있던 일입니다.
당시 제 부사수로 들어온 어리버리 이등병이 하나 있었습니다.
주요 관심병사죠. 여기 복사해오라고 하면 저기복사해오고, 이거 쇄절하라면 저거 쇄절하고(작전병),
여기저기 많이도 다치는 그런 어리버리 이등병이었습니다.
드디어 유격!! 훈련 저는 분대장으로써 분대원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었지요.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야외훈련은 바쁜일정 때문에 아침에 똥을 누기가 정말 힘듭니다.
보통 아침에 휴지를 둘둘말아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적당할때에 똥을 후다닥 누지요.
어리버리 이등병은 그날 휴지를 말아 방독면 주머니에 넣어두었습니다.
오늘은 화생방훈련입니다.
눈물, 콧물 질질흘리며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점심식사도 마쳤습니다.
그때 어리버리 이등병이 세상에서 가장 아픈 표정으로 저에게 다가와 말을 합니다.
"쭈우닝 병장님.... 으윽....또... 똥구멍이 아픕니다." 이러는 거에요.
그 표정은 정말 잊을수가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고통을 겪고있는 표정이랄까...
저는 다급하게 물었습니다. "왜 그래? 똥고가 왜 아파?"
저는 혹시 누가 비누좀 줒어주게..이런걸까?하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가더라구요.
어리버리 이등병이 말하길 "밥먹고 똥 누고 나서부터 그런다는거에요."
알고보니...
1. 아침에 똥이마려워 화장지를 말아서 방독면 주머니에 넣음.
2. 화생방 훈련을 함.
3. 휴지에 cs탄이 터지면서 그 입자들이 휴지에 붙음.
4. 밥을먹고 똥을쌈.
5. 방독면주머니에서 화장지를 꺼내서 똥을 닦음.
6. cs탄의 입자들의 똥꼬로 옮겨붙음.
뭐 이렇게 된거더라구요. 중대장에게 보고했더니
바지 벗고 흐르는 냇물에 엉덩이 담그고 있으라고해서
이등병은 목숨을 건졌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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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십니까?
아팠겠지요? ㅠㅠㅠㅠ
역시 퍼온 글입니다 제 이야기 아닙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