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복자템을 누가 먹느냐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먹으면 무조건 배가 아프니까 ><;)
2. 보스몹이 떨군 템 종류 (법사가 로브를 먹거나 도의라도 먹을 경우 배가 아파 못산다 -_-+)
3. 몹의 어글 (나한테 튀었다면 ㄷㄷㄷ;)
4. 나의 체력바 (나는 소중하니까 ^^;)
5. 창기의 체력바 (불쌍하잖아 ㅋㅋ)
힐러마다 최고관심사는 전부 다르겠지만 나는 적어도 창기가 피가 빠져 눕는 꼴만은 안보고 싶다.
사제라는 내 케릭의 자존심 비수무리 한거다.
검상을 가서도 (불카냐 그넘?) 40%에 분신이 나타나도 나는 밖으로 안나간다.
창기 정화(땅을 좌우로 내리쳐 거는 디버프-걸리면 10초후 피의 90%가 빠짐)를 해줘야 하니까...
물론 힐러가 다른 팟원과 함께 밖으로 나가더라도 창기는 자힐+물약으로 쫄이 사라질 때까지 버틸 수 있다.
그러나 창기가 물약으로 버티는거 보다 힐러가 안나가고 힐+정화를 하는게 훨씬 쉽다.
간혹 쫄이 힐러를 공격하는 경우도 있지만 눈치껏 도망다니면 다른 팟원이 다시 쫄 어글을 끌어 입구로 데려가
사라지게 하는 경우도 많다. 어렵지 않다.
내가 창기로 가더라도 그렇게 하는 힐러 많이 본다.
그렇지만 대략 30~40%의 경우는 힐러가 나몰라라 그냥 밖으로 나간다. (`창기가 알아서 버티겠지` 라는 생각일 것이다)
그럴 때 `힐러가 곧 들어와 정화를 해주겠지,힐을 주겠지,요즘 같은 불경기에 물약 함부로 빨면 국가경제가 파탄날지도 몰라`
라고 생각하며 물약버튼 누르길 주저하다 누운적도 몇번 있다 ㅋㅋ
그렇게 눕고나면 힐러가 힐러로 안보인다. 힐레기로 보인다. -_-+
그리고는 이내 심통이 발동한다. (다행히 크리가 안깨졌다면 모르지만 도의라도 깨지게 되면 심통은 극에 달한다)
그러나 뭘 어쩌랴
창기가 어글을 안 잡을 수는 없는 노릇인걸...
그러다가 다른 팟원이 본인의 실수이던 힐러의 과실(직무태만)이던 눕게되면 창기는 졸지에 대법원 판사가 돼 버린다.
힐러님~! 그럴땐 이렇게 해야하는데 쫑알쫑알...아까도 내가 누운 이유가 궁시렁궁시렁...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사람부터 반말 심지어 욕을 난사하는 사람까지 반응은 다양하지만 결국 힐러는 죄인이 돼 버린다.
막보를 클리어한들 힐러 본인이 즐거울 리 없다.
테라...곧 망할 게임이라지만 망하기전까진 유저들 모두 즐거워야 하지 않을까..
우리 힐러들이 조금 더 분발하면 테라가 좀 더 재미있어질 것 같아 넋두리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