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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사제 이야기

아이콘 넷삼
댓글: 2 개
조회: 251
2012-08-04 20:41:10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

 

테라 오베 시절 친구들과 테라를 시작했는데, 탱커와 딜러와 힐러를 각기 정해서 시작하기로 하고, 친구 한 명이 사제를 골랐습니다.

 

한참 사냥을 하다가 피가 많이 빠져서 사제 친구에게 힐을 달라고 했더니 자힐하는 것을 보고 정겹게 사제 친구의 멱살을 잡았다는 이야기를요.

 

이렇게 전 테라의 시작을 사제와 함께 했습니다. 

 

 

 

 

 

이후로도 힐러만 전문적으로 키우는 길드원이 있어서 같은 멤버에 힐러만 바뀐 채 인던을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령사로 인던을 돌 때와 사제로 인던을 돌 때 클리어 시간은 별로 다르지 않았고, 엇비슷했습니다.

 

사제가 상향되기 이전에도 전 사제의 버프효과는 정령사에 비해 크게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오히려 사제가 크게 상향된 지금 전 힐러를 고를 수 있다면 사제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이는 광전사로 플레이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이렇게 사제를 선호한다고 해서 다른 광전사 유저 모두가 사제를 선호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마찬가지로 사제를 선호하지 않는 광전사 유저가 있다고 해서 다른 모든 광전사 유저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광전사 유저가 사제를 폄하하는 것을 보고 사제 유저가 광전사 유저를 폄하한다면,

 

그 광전사 유저와 사제 유저는 다를 게 뭐가 있나요?

 

 

 

 

 

광전사 유저에게 멸시를 당했던 사제의 유저의 기분과,

 

사제를 차별한 적 없는 광전사 유저가 사제 유저입에서 나오는 온갖 멸시어린 조롱을 드는 기분이 과연 다를까요?

 

 

 

 

 

옆 학교 불량배에게 맞고 돈을 뺏긴 게 억울해서 그 불량배와는 상관 없는 옆 학교 학생을 붙잡아 두들겨패고 돈을 뺏는 게 정당한가요?

 

본인이 얼마나 억울한 일을 당했든 얼마나 화가 났든, 그 사연이 얼마나 기구하든 간에 아무 상관 없는 사람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의 행동을 정당화할 순 없는 겁니다.

 

만약 실생활에서 그런 증상을 보인다면 아마 대부분은 정신과 치료를 권할지도 모릅니다.

 

무슨무슨 후유증 장애일지도 모른다면서요.

 

 

 

 

저 역시도 최근 1년이 못되는 기간 동안 광전사로 공팟을 지원할 때마다, 매칭을 신청할 때마다 별 이상한 경우를 다 당해봤습니다. 창기사 광속 파탈은 입 아프게 설명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많이 겪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창기사 모두를 욕하진 않습니다. 그래서도 안 되고요.

 

당연한 겁니다.

 

아직도 광전사의 찬밥 신세는 계속 되고 있고, 심지어 어떤 유저는 광전사라는 이유만으로 욕을 하기도 하고, 공팟에서 헬이 나면 광전사가 있어서 헬이 됐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숱하게 눕고 딜 못 뽑은 딜로스의 당사자가 광전사인 제게 화살을 겨눌 때도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 유저의 직업 전체를 매도한다면 그 매도행위에 수긍하시겠습니까?

 

그냥 그 유저의 인성 문제일 뿐이니 당연히 수긍 안 되겠지요.

 

광전사와 사제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Lv70 넷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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