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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밑~에밑에 영삼씨 글 보고 생각나서....뻘글..길긔..

아이콘 민트토끼
댓글: 16 개
조회: 362
2012-09-01 12:01:51

저는 직장과 집이 걸어서 15분정도 걸려요 'ㅅ'

얼마전 며칠동안 빠워야근~하고 너무 피곤해서 택시를 탔습니다.

운전기사아저씨가 사근사근하게 인사해주시고

어린학생이 이시간에 집에 안가고 뭐하냐 이러시고..

저 안어려요 직장인이에요 ㅎㅎ 이러고 그냥 핸드폰 만지작 거리는데

 

"내가 수수께끼를 많이 알고 있는데, 한번 맞춰볼래요?"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뭐..그러시라고 했죠.

 

"세상에서 가장 빨리 자는 사람은?"

"이미자."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개는?"

"번개"

 

뭐 이런 시덥잖은 농담 하시다가..

"아, 이거 꼬마아가씨한테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하며 시동 거시더니

"들어갈땐 딱딱한데 나올땐 말랑해지는것은? " <-뭐 이런걸 물어보기도 하고..

"하하.. 글쎄요 모르겠네요..-_-"

"에이, 아가씨 알거 같은데 이걸 몰라~? 껌이잖아 껌~"

 

.....이양반이...-_-ㅋ

(실은.. 제가 타락해서 저게 보통의 수수께끼로 보이지 않았.........다는건 비밀..-ㅅ-;;ㅋㅋㅋㅋ)

 

그러다 본인이 술집 아가씨도 태워보고, 조선족도 태워보고 아줌마들도 많이 태우고 다니다보니

여~러가지 이야길 많이 들었는데, 아가씨 너무 어려서 얘기하면 안되겠다 ㅋㅋㅋ <-이러질 않나...나 안어린데...

"아가씨 궁금해요? 말해줄까? ㅋㅋㅋㅋ"

"아뇨 안궁금해요 하하.."

"전에 어떤 고등학생은 아저씨보고 재밌다고 또 만나고 싶다고 연락처 주고 갔었는데 하하하

아가씨는 나 어떤거 같애요? 아 내가 원래 남들 번호 관심 없는데 아가씨 번호는 좀 알아야겠다."

 

여기까지 듣고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중간에 세워달라했습니다.

평소엔 신호만 잘타면 3분도 안걸리는 길인데

이날따라 유독 신호마다 다 걸리고....=_=

 

암튼, 세워달라 했는데 아직 아가씨 도착할때 아니지 않냐며 안내려주더라구요...........

일부러 귀에 이어폰 꽂고 소리 크게 해놓고 무시하다가 집앞에 와서 내릴준비 하는데

더 가네요...응?!

 

아저씨 여기 세워주세요,

"내려주기 싫은데~ 조금 더 갔다가 한바퀴 돌아와서 내려줄께요"

여기서 욱해서, 음 솔직한 심정으론 그당시 완전 빡쳐서 각종 쌍욕을 퍼부었더랬죠

"아~나, 이아저씨가 지금 사람갖고 장난하나,!##ㄸ$$^&$%%&%^#$%@&#$ㅁㅎㄹ.."

 

그제서야 바로 세워주시더라구요

원래 기본요금밖에 안나오는데 300원이나 더 추가되서 짜증도 났고..

뭐 이런놈이 다 있나 싶기도 했고 하...

 

암튼, 요즘 세상이 참.. 그래요잉 ;ㅅ;;

 

엄마마마께서 어릴때부터 하셨던 말씀이,

아빠 친구 믿지마라, 삼촌도 믿지마라,

맨날 얼굴보는 삼촌이 불러도 혼자있을땐 가지마라,

아무리 친한 동네오빠라도 단둘이 있지 마라(시골에서 자라서 놀던 동네친구가 옆집살던 오빠뿐이라..)

오빠 친구들 놀러와서 자고갈때면 밤에 방문 꼭 잠그고 자라,

딸내미는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비상금을 늘 가지고 다녀라(비상금 지갑을 따로 갖고 다녔어요 중딩까지)

 

어릴땐 그냥 시키는대로 했지 왜그런지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게 정말 뼈가되고 살이되는 말이었다는걸 새삼 느끼게되더라구요.

초딩때부터 각종 변태들을 만나다보니....=ㅅ=;;;

 

하.. 세상 무서워요 ;ㅅ;

여자분들!! 조심합시다!! 남자분들도 /ㅅ//

Lv74 민트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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