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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김치냔은 무슨 말인가요.

쿨쿨곤냥
댓글: 27 개
조회: 850
2014-08-28 06:29:48

(억울한 마음에 글이 깁니다 읽기 힘드신 분들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ㅠ)

 

 

길팟은 주말밖에 다들 안 모여서(인원이 얼마 안되서 ㅠ)

 

평일엔 공팟으로 열심히 인던을 돌고 있습니다.

 

숙련팟 들어가면 구라치고 기본 패턴에 누우시는 분들 (당해보셨을 겁니다 ㅠ)

 

살리고 클하며 칭찬도 받아보고. 그러면 기분도 좋고 그런 거져 ㅎ

 

부심도 아니고 잘난 척도 아니지만 무난하게 오르상/엘카 돌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제 창기가 모집하는 엘카 팟을 갔어요.

 

클래스는 창기/비검/법사/광전/사제

 

1넴 쫄은 버그로 리셋하고 1넴을 클했져.

 

힐러님들은 아시겠지만 1넴 스턴기에 뛰어다니고 정신없고 치날 치바 수갑 돌려가며 힐하고

 

신번이야 그렇다쳐도 마쟁 맷감 쿨마다 하고 싶어도 상황이란 게 있지요.

 

그래도 최대한 다 했습니다.

 

암튼 1넴을 잡고 2넴 전 쫄구간 가는 길 앞인데 창기가 안 오더군여.

 

나머지 4명은 쫄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구요.

 

근데 창기가 .. 을 치는 겁니다.

 

왜 그러지 개인적인 일이 있나 뭐 다들 각자 생각하면서 기다리는데

 

창기왈 : 락온힐 얼마 차요

 

하는 겁니다.

 

한참 가만 있더니 뜬금없이 저게 무슨 얘기지 생각하는데

 

다른 딜러분이 4만정도 차는 거 같던데 하십니다.

 

(참고로 제 지팡이는 찬영 지팡이(기본힐량7670/각인서 영구 속격2단) 악세 풀영웅셋

공속주문서 없이 기본공속 43 (공속주문서+매칭버프+악세 녹크리 포함시 55이상 -

문장포함 힐스킬 많으므로 공속 투자(선딜 후딜 줄이고 생존률 극대)

로브-엘카이아(파의 65크리4개)

 

창기는 암말도 안하고 2넴전 쫄구간 진행하더군여.

 

쫄구간 뭐 어렵습니까 당연히 신번 마쟁 맷감 등등 쿨마다 돌렸져

 

쫄을 다 잡고 2넴 앞에서 창기가

 

마쟁 좀 자주 부탁합니다 하더라구여.

 

쿨마다 하고 범위 벗어날까봐 붙어서 창기포함 딜러3명 다 들어가게 범위 재주면서 하는데..

 

2넴 딜이 들어가고 제가 그랬습니다.

 

쿨마다 하는데요

 

그랬더니 창기가 그럽니다 : 죤나 까칠하시네

 

 

이때부터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하려고 하더군여. 아니 폭발한 게 정직하네요.

 

사제는 락온힐만 아니라 치날에 치바에 재생성역에 수갑에(피회복문장까지) 등등

많고 많은 힐 스킬이 있는데

죽이지도 않았고 무난하게 2넴 가는데

 ..에 락온힐량 트집부터 마쟁까지.

 

진짜 제가 조금이라도 안하고 여유부리고 놀았으면 말도 안하겠습니다

대꾸도 안하겠져 인정하니까

아 사실 내가 좀 못하긴 했어 하면서 부탁하면 그냥 조용히 힐하고 힐러가 할 일 하면 되는 거져.

근데 진심 다하고 있는데 ../락온힐량/마쟁..

 

마쟁하면 다들 확인하시지 않나여 파티원들 MP가 얼마나 차는지

일일이 그거 다 보면서 혹시나 한명이라도 안 들어가면 다음 쿨에는 더 다 줄려고 하는.

 

근데 쿨마다 하는데요 이 말에 죤나 까칠하시네 라는 말이 돌아오니

 

진짜 까칠해지더군여 저도.

 

근데 2넴 상황 아시겠지만 찍기에 밀쳐내기 뒤로 돌리기 레이저 부유석 등등

계속 기본 힐스킬/맷갑/마쟁 포함 센스껏 다 돌려야하잖습니까.

 

그래서 첨엔 죤나 까칠하시네 이 말에 반박도 못하고 힐하고 부유석 패턴 보다가

 

제가 결국 죤나? 이랬더니(겨우 짬이 나서 반박 계속 열받아 있었지만)

 

창기가 ㅇㅇ 죤나 이러더군여.

제가 작작 처 맞으랬습니다 하도 열받아서.

달려가서 치바할 정도로 피가 간당간당했던 창기...

 

아니 왜 가만 있는데 시비 거냐 그랬더니 대뜸 창기가 그럽니다

 

님여자유?

뭔 말을 못하겠네 개 까칠해

 

하아...

 

진짜 못하면 욕이라도 먹지 이건 뭔가.

왜 먼저 시비를 걸고 난리지.

 

왜 시비냐고 뭘 잘못했냐 그랬더니

사람 물어보는데 그따우로 밖에 말 못하냐 합니다.

도대체?

 

그래도.

나머지 3명 딜러는 무슨 죄인가 싶어서 진짜 진심 싸우고 싶었지만

부유석 패턴에 뭐에 뭐에 난리치는 거 하다가 결국 창기만 죽었습니다.

사실 창기만 죽였져. 솔직하게.

 

제가 손가락이 안되면 어떻게 창기만 죽일 수 있을까여 나머지 딜러 3명은 다 살리고. ㅎㅎ..

네 탓하셔도 좋습니다 창기가 이미 미웠으니까요.

 

그랬더니 그때부터 더 난리를 치기 시작합니다.

 

씨.발랸아.

마쟁해달란 말이 글케 아니꼽냐 꼭 여자들이 저런다

사람 물어보는데 그따우로 밖에 말 못하냐

김치냔들 특징이 그럼ㅋㅋ

이 씨.발련아.

 

김치냔...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이고 어떤 기준 무슨 의미인가요?

일베충 하는 소린 많이 들어봤지만 참 이런 경우는.

뭐지?

 

 

아마도 그런가봅니다.

자기딴에는 예의 차려가면서 한 말이고 요구였는데

왜 니가 대답을 내 맘에 안 들게 왜여/쿨마다 하고 있는데요 라고 말대꾸하냐.

 

어글을 잡아달라고 말했으면 절 죽였을 것 같네요.

 

근데 여자냐? 김치냔?

 

 

저 욕 뒤로도죽고  수많은 파티창의 욕이 난무했었고

딜러들 3명 살린 상태에서 4줄까지 보다가 결국 파탈하고 나왔습니다.

 

중간에 미리 나머지 분들한테 죄송하다 말했고

나중에 파탈하기 전에도 저 나가니까 조심하시라 말하고 나왔습니다.

4줄까지 갈 필요도 없었져 솔직히

그래도 다른 분들이 무슨 죄인가 싶어서

 

하지만.. 참다참다 파탈했어요

 

나중에 귓말이 오시더군여 법사님이.

그래도 2넴까진 잡고 나가시지 그러셨냐고.

 

저도 참고 참다 그정도입니다.

근데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욕 먹고 제가 참아야하냐고

죄송하다고 이미 말씀 드렸고 김치냔까지 욕먹는 거 뻔히 보셔놓고도

저한테 왜 2넴이라도 잡고 가지 그랬냐고..

 

제가 왜요.

 

 

글이 길었지만 읽어주시고 혹시나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진심으로 사사게 올리고 싶었지만 하루를 참고 하소연이나 합니다.

제 입장 유리하게 쓴 것 같으면 스샷 첨부해드릴께요)

 

 

 

 

 

Lv17 쿨쿨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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