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힐러하면서 딜러들한테 바라는 점은

그냥 어디 말할 곳이 없어서 써보네요. 힐러 하면서 제일 화날 때는 맷감 안 넣어준다, 왜 힐 안주냐 정화 안하냐 소리 나올 때같네요. 정령할 때는 구슬 정말 펑펑 까는 편인데 구슬이 수십개여도 그거 하나 안 주워먹고 닥딜하다 죽고 욕하면 참 황당... 정화 힐 왜 안해주고 싶겠어요. 그런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탱 피가 출렁출렁, 나도 피해야 할 때) 못해주면 그걸 맞은 본인 탓보다 힐러한테 바로 화살 날아올 때 참 심란하네요. 정령이 락온 정화라고는 해도 범위가 있는데 딜러들 다 따로 따로 떨어져 있어서 거리 안나와 부득이하게 정화 두번 세번 해야할 때도 있고 특히 사제는 범위정화인데 딜러들 방향 다 달라서 쫓아다니면서 정화하느라 정화 좀 늦으면 또 속터지고... 힐도 락온 안 걸리게 도망다니는데 그거 쫓아다니다 무리해서 내가 죽으면 정작 죽은 사람만 바보 취급 받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파티가 다들 피할 거 못 피하고 다 뚜들뚜들 맞느라 힐하느라 정신없어 맷감이나 신번 잠깐 비면 왜 맷감 안 거느냐 사제님 맷감 좀 해요 ㅡㅡ 하고 한소리 들으면 진짜 욱해서 그럼 너나 처맞지마세요 할까 하다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신경 쓸게요 하고 혼자 팡팡 우럭우럭 할 때도 있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