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싸이클이라고 적긴 했지만 지금의 궁수는 예전처럼 정형화된 딜싸이클이 거의 불가능하죠.
대신에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이 확실히 늘어났기 때문에 약간의 프리스타일적인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이 글을 적은 이유는 새로운 스킬의 변화에 적응 못하시는 분들이 많아보여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라고 제가 생각하는 딜싸이클의 문장의 특성에 대해서 적은 것입니다.
아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걍 그러려니 하세요.
딜싸이클 (중형-네임드)
독 - 화 - 징 - 독 - 다 - 관 - 속 - 독 - 다 - 화 - 독 - 다 - 관 - 속 - 독 - 다 - 화 - 독 - 다 - 관 - 속
딜싸이클 (일반-인던)
화 - 다 - 관 - 속 - 돌차 - 폭덫 - 이탈 - 다 - 화 or 관
필수문장
관통(이속, 증댐)
다중(연계 관통차징)
독화살(지속시간)
화살비(쿨감소, 증댐)
위이 딜싸이클을 보시면 네임드에서 독 - 다 - 화 - 독 - 다 - 관 - 속 이라는 어느 정도의 정형적인
딜싸이클이 형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싸이클이 되려면 위의 문장은 필수이고
어느 정도의 유연한 딜싸이클의 운용이 필요합니다.
아~ 그리고 징표의 경우에는 굳이 사이클을 정해두기 보다는 시간이 끝날때마다 넣어주는 편이 좋습니다.
엠소모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요. 저 같은 경우에는 화살비를 사용한 직후에 징표를 쓰는 편입니다.
그렇게 하면 화살비 사용시간 동안의 징표시간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죠.
보통 화살비 2번 쓸 때 징표 1번 박는 형태로 사용합니다.
이 싸이클의 특징은 독화살의 3중첩과 화살비과 관통의 메인스킬화입니다.
현재의 궁수의 스킬변화는 독화살, 화살비, 다중화살이 강력해지고 차징기술이 상대적으로 하향을 당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기존의 관-집-관을 유지해서는 예전에 비해서 딜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과감히 집중사격을 버렸습니다. 집중사격을 버리게되면
1. 문장의 소모감소
2. 관통시 속연을 무조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통 후딜의 감소
3. 확연히 늘어난 차징시 피소모의 부담감소
위와 같은 이점이 생기게되고 딜량도 오히려 늘어납니다. 단지 엠소모량이 미친듯이 늘어남--;;
실제로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화살비는 25초에서 문장을 찍으면 18.75초가 됩니다. 하시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관통이나 집중사격과는 다르게 선딜 적용 후 약 1.5초 정도 후(캔슬가능시간)부터 쿨타임이 돌아가게 됩니다.
즉 실질적으로 사용이 끝나고나서 약 15초 정도가 지나면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사이클과 같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딜량 역시 다 맞을 시에는 관통의 1.5~1.8배 정도의 대미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독화살은 3중첩시 2초당 7000이상의 지속적인 딜을 뽑아주기 때문에 위와같이 지속적으로 중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형태로 독화살을 사용할 경우 몹이 2번 연속으로 상태이상저항을 하지 않는 이상 3중첩은
유지되기 때문에 관통사격을 쿨마다 사용하는 만큼의 대미지가 들어가게 됩니다.
위와 같은 싸이클로 스킬사용시 딜량은 예전에 비해서 30% 이상 늘어나게 되지만 2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1. 미친듯한 엠소모량
2. 화살비 적중의 어려움
먼저 첫번째 문제는 정령팟을 갈 경우 3분 엠약을 먹고, 엠구슬을 간간히 먹어주게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제팟을 갈 경우에는 엠4단계고 머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엠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제팟의 경우에는 중간중간에 간간히 평타를 사용해서 엠을 수급하거나 구엠약을 사용하여
엠을 보충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구엠약 사용시 엄청난 골드가 소모(세라비의 경우 개당 12만)되기 때문에
적절한 평타사용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쿨이 15분인 영약의 사용을 추천합니다. 영약은 쿨은 길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영약 사용은 구엠약의 필요성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두번째 문제는 솔직히 몹의 패턴에 익숙해지는 것 외에는 솔직히 답이 없습니다. 검상 1넴과 같은
벽탱이 가능한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공상 3넴과 같이 랜타가 잘티고 마구 싸돌아 다니는 넴드의 경우에는
솔직히 몹의 패턴을 미리 예상하고 화살비를 유연하게 사용하라는 것 외에는 조언해드릴 것이 없군요.ㅈㅅ^^;;
하지만 화살비의 범위가 은근히 넓은 편이라서 몹패턴만 정확히 아신다면 대충 쏴도 왠만해선 거의 다 맞습니다.
그리고 위 쪽에 적었다시피 이 딜싸이클을 사용시에는 어느 정도 유연한 딜싸이클의 운영이 중요한데...
그게 무슨 말이냐면 제자리에서 이 딜싸이클만 사용할 경우에는 화살비 쿨이 딜싸이클에 맞질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투시에는 이동을 위한 시간이라든지 타기술의 사용(견사, 돌차, 폭덫, 기덫, 거미덫)에 의한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 맞게 적절히 운영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딜싸이클대로 사용하다가 화살비를 쏠 타이밍에 쿨이 1초정도 남아 있다면 견사를 한방 쏴주고
화살비를 사용하면 됩니다. 아니면 '창기가 어글을 미친듯이 잘잡는 신컨이다' 싶으면 가까이 붙어서
돌차, 폭덫, 이탈 등을 사용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딜싸이클 일반의 경우에는 솔직히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의 필수 문장외에 활용성을 가진 문장에 대해 몇가지 적고 마무리하겠습니다.
1. 이탈(연계 관통댐증, 쿨감소, 나태문장-고급) - 예전에는 이탈문장이 댐증가를 위한 필수였지만
지금은 그냥 적당한 활용성을 가진 문장으로 생각되네요.
2. 폭덫(댐증, 연계 다중댐증) - 폭덫 댐이 상당히 쓸만해 졌기 때문에 댐증 문장이라든지 연계 다중댐증 문장의
활용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함.
3. 기덫(지속시간증가) - 예전에 비해서 활용이 거의 없지만 검상 1냄이라든지 검상5층의 럭비몹한테는 쓸만하다고 생각
4. 물러시기(쿨감소) - 물러서기의 활용은 컨의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개인적으로는 필수로 생각.
5. 징표(유지시간) - 엠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필수라고 생각
6. 죽척(쿨감소, 피회복-고급) - 죽척은 활용할 줄 아는 사람만 활용하는 스킬이지만 잡몹 되돌려보내기,
넘어온 어글 돌려주기, 전투중에 크리세팅 변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스킬임.
7. 집중(이속) - 굳이 집중을 쓰고 싶다면 쓰겠다는데 말리지는 않음.